명일동성당 게시판
인생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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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생 찬 가
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마라, 인생은 한낱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음이고 만물의 본체는 외양대로만은 아니란다.
인생은 실존! 인생은 진지한 것! 무덤이 그 목표는 아니다. 너는 본래 흙이라, 흙으로 돌아가리라, 이것은 영혼을 두고 한말은 아니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혹은 가는 길은 향락이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내일의 하루하루가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인생이니라.
예술은 길고 세월은 날아간다. 우리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면서도, 마치 감싸진 북과 같이, 무덤을 향해 장송곡을 계속 울린다.
이 세상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노영 안에서, 말 못하는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터에 나선 영웅이 되거라!
아무리 즐거울지라도 <미래>를 믿지 마라! 죽은<과거>로 하여금 그 죽음을 묻게 하라! 활동하라---산<현재>에 활동하라! 가슴 속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 위에는 신이 있다!
위인들의 모든 생애는 말해 주노니,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이 세상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 위에 우리 발자국을 남길 수 있음을.
아마도 후일에 다른 사람이, 장엄한 삶의 바다를 향해하다가, 외롭게 난파한 그 어떤 형제가 보고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 발자국을.
그러니 우리 이제 일어나서 일하자, 어떠한 운명도 이겨낼 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일하고 기다리기를 함께 배우자.
- H.W.롱펠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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