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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C(87) -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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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uri007] 쪽지 캡슐

2000-10-07 ㅣ No.7195

 

 

안녕하세영???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많이 불져?

 

저희 가게도 이제 온풍기를 들여놔야 될 생각을 하는걸 보니,

 

가을도 슬슬 무르익어 가는 것 같네여!!

 

좀 있으면 제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인 겨울이 올거구여.. ㅠㅠ

 

겨울은 누가 모라해도 정말 싫어여... *^^*

 

저번시간엔 락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비틀즈의 탄생에 대해서 알아봤구여.

 

이번시간엔 그 때의 미국의 모습을 한 번 볼까여? 어차피 가장 큰 락시장이기 때문에...

 

64년 비틀즈의 상륙에 즈음해 미국에서는 버클리대학을 시작으로,

 

성, 정치 등에 관한 터부를 타파할 것을 주장한 Free Speech Movement을 비롯,

 

수 년 동안에 걸쳐 미국사회를 뒤흔든 학원투쟁과 도시흑인폭동, 무장봉기,

 

베트남반전운동이 전개되었어여.(몇 년 전의 우리나라랑 비슷한가??)

 

이러한 자유정신의 최정점은 Santana, The Who, 제퍼슨 에어플레인, 지미 헨드릭스,

 

존 바에즈 등이 참가한 69년 8월 우드스탁이었는데여,

 

40만명이 구름처럼 몰려든 이 페스티벌은 폭우로 진흙탕이 되었지만 팬들은 열광했죠.

 

’fuck’을 계속 외치며 ’베트남에서 죽음을’이라는 노래를 처절하게 선창한

 

컨트리 조에 이어 지미 헨드릭스는 미국 국가를 늘어지게 변주하며,

 

저 위대한(?) 미국의 이상에 야유를 보내버렸죠.

 

정치적 저항과 낭만적 쾌락주의가 뒤섞인 히피즘적 반문화운동이

 

록과 결합한 최고의 자리였음에는 틀립없었어여.

 

이즈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UCLA의 영화학과 학생들이 도어즈(DOORS)라는 그룹을

 

결성해, 키보드 중심의 사운드, 파격적인 노랫말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어여.

 

또한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앤디 워홀(포스트 모더니즘으로 유명하며 미국 팝아트의

 

기수)밑에서 헤로인중독에 관한 노래를 기타의 금속성 소음에 맞춰 노래했어여.

 

한편 디트로이트에서는 급진적 정치운동에 관계한 매니저가 이끌던 그룹 엠시파이브가

 

대중의 주목을 받았구여, 이때부터 록은 전자악기의 비중이 더욱  커졌고,

 

앰프로 증폭되고 일렉트릭 장치에 의해 변형된 음은 폭력적이라 할 정도로

 

크고 자극적인 것으로 변해가게 된거져.

 

지금까지의 록음악을 록큰롤이라 한다면,

 

이후의 록음악을 진정한 의미에서의 록이라 부른다네여.

 

그러나, 70년대로 넘어가면서 미국은 혼란스러웠던 사회변동에서 벗어나

 

서서히 평정을 되찾았고, 록에 대한 상업적 침탈, 마약, 지미 핸드릭스와

 

그룹 도어즈의 멤버인 짐 모리슨과 제니스 조플린 등의 잇따른 죽음 등으로

 

록은 다시 쇠잔해지는 듯했지만, 이때 비틀즈와 바톤터치하듯 나타난

 

영국의 세 그룹이 있었어여.... 그건... 다음시간에...

 

늘 선곡할때만 되면 갈등에 휩싸이네여. 누구의 곡을 들려드려야 하나 하구 말이져.. -_-;;

 

오늘은 그룹 도어즈의 음악을 한 곡 들어볼까여?

 

Light My Fire 라는 곡인데여.

 

라이브 버젼도 있지만, 스튜디오 버젼으로 들어볼께여.... *^^*

 

인트로가 참 멋있는 곡이구여, 무엇보다 키보드가 가장 눈에띄는 곡입니다.

 

Running Time 이 7분 정도 되는 곡입니다... 지루할지도... 쿠쿠쿠

 

조진형(ID:solo0001)님의 신청곡은 찾고 있으니 근시일내로 들려드리졍!!

꼭 어려운 노래만 신청해.. 우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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