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안녕하세영? 오늘이 벌써 수요일이군여?

 

당근 스페셜이 나가는 날이구여.

 

어제 저녁 출근길부터 한방울씩 내리던데...

 

비오는 수요일이라... 제가 젤 좋아하는 날이기도 하져.. 쿠쿠쿠

 

예쁜(제눈에 안경이지만...) 자갸에게 꽃 한 송이 선물할 줄 아는 여유를... *^^*

 

 

자~~  저번주에는 흑인 영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구여.

 

오늘은 블루스 에 대해서 알아보는 날입니당...

 

블루스라면 그나마 네 가지 중에 가장 우리에겐 친숙한 말인 것 같네여.

 

저번시간에도 얘기했듯이, 블루스라는 음악이 세속적이며 비관적이라고 했구여.

 

흑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비애를 노래한 것으로써,

 

Blue 란 색깔이 암시하는 것처럼 우울한 노래이겠져???

 

이런 블루스에는 재즈의 음악적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나 있어여.

 

블루스는 우선 특이한 음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블루노트’(Blue Note)라고 해여.

 

보통의 장조 서양 음계(도레미파솔라시)와 비교해볼 때,

 

3음(미), 5음(솔) 그리고 7음(시)이 반음씩 내려가 있어여.

 

그러나 이 음계는 멜로디를 이끄는 데에만 사용되고,

 

화음으로 반주하는 데에는 서양의 장조 화음을 사용하져.

 

따라서 블루 멜로디와 화음반주가 묘한 불협화음을 내는데,

 

이 음향이 재즈란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게 되는거에여. (넘 어렵나? -_-;;)

 

블루스의 두번째 특징은 리듬에 있어여.

 

싱코페이션과 삼연음표를 사용하여 독특한 느낌을 안겨 주는데,

 

약박에 악센트가 들어감으로 인하여 쇼크를 받는 순간과 같은

 

매우 강한 심리적인 반응상태에서 출발하며,

 

인간은 그에 육체적으로 움직임으로써 보상하는 상태를 불러 일으키게 되는거져.

 

즉, 블루스의 리듬은 자동적으로 율동을 부르게 되여.

 

이와 같은 블루스의 리듬은 역시 흑인 특유의 감정에서 유발된 것이라고 해야되겠네여.

 

블루스의 세번째 특징으로, 블루스 노래는 각 행이 4마디씩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3행이 모여 1절을 이뤄여. 즉, 도합 12마디이며, 화음이 정해져 있져.

 

블루스는 노예시대부터 널리 퍼져 있었으며,

 

1870년대부터는 지방과 도시 블루스로 분류되어 발전되게 되죠.

 

블루스의 최전성기는 1920~1930년 경 이라고 할 수 있구여.

 

유명한 가수로는 마 레이니 (Ma Rainey), 베씨 스미스 (Bessie Smith),

 

루이 암스트롱 (Louis Amstrong), 빅 빌 브론치 (Big Bill Broonzy)등이 있다.

 

블루스는 20~30년대에 피아노 곡으로 사랑을 받기도 하였는데,

 

멜로디의 특징은 블루스와 같고,

 

왼손 반주는 구르는 듯한 리듬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형태가 보편적이다.

 

이와 같은 블루스 피아노 곡을 가리켜 ’부기 우기 (Boogie Woogie)’라고 불러영.

 

자 블루스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전문용어가 좀 나와서리.... 쩝..

 

이해가 잘 안갈지도 모르겠네영... 쉽게쉽게 할랬는디.. 쥘쥘~~~~~~ ㅠㅠ

 

그럼 다음시간에는 세 가지 중 마지막으로 노동요와 렉타임에 대해서 알아볼께영.

 

오늘 들을 음악은여.

 

B.B.king 과 Etta Jones 의 곡인 There’s something on your mind 이라는 곡입니당.

 

B.B. King 이라면 블루스계의 대부라고 할 만큼 이쪽 방면에선 대단한 사람이져.

 

위에 말씀드린 세가지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곡이구여.

 

함 들어보세여.. Blue 한 느낌이 오나여? *^^*

 

 

There’s something on your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