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TMC (84) -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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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uri007] 쪽지 캡슐

2000-10-04 ㅣ No.7173

 

 

    제가 연속으로 두 번 쓰는 줄 알았더니 한 분이 적으셨군여? 헤헤

     

    수요일 출근 길이 어떠실런지...

     

    어제 휴일은 잘 보내셨나여?

     

    모두들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가시느라 바쁜 모습들인 것 같던데...

     

    전 어제 구냥 잠 잤어여...  히힛~

     

    자 오늘은 재즈 스페셜 세번째 시간이면서,

     

    저번시간에 말씀드렸던 영가, 블루스, 워크송과 랙타임 중 첫번째인

     

    영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져?

     

[ 흑인 영가 (Negro Spiritual 과 Gospelsong) ]

 

    아프리카에서는 종교와 주민의 생활이 대단히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져.

     

    사회적인 행사는 거의 종교적인 행사와 관계를 맺고 치뤄지구여,

     

    여기에는 또한 음악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걸 잘아실테고...

     

    제의를 맡고 있는 주술사는 음악가이며,

     

    주민들 역시 노래하고 춤추면서 진지하게 진행된다고 하져.

     

    이와 같은 종교적, 음악적 전통을 갖고 미국에 도착한 흑인들은

     

    새로운 백인 주인의 종교에 따라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고 종파도 결정되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서양의 교회음악에 접하게 되어,

     

    새로운 형태의 찬송가라고 할 수 있는 영가가 탄생하게 된 것이져.

     

    Spiritual의 가사는 대부분 구약이나 신약 성서에서 자신들의 처지와 비슷한

     

    대목을 골라 종교를 자신들의 세속적인 생활과 연결시키는 내용인데,

     

    신앙심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으리라고 희망을 품는 방향으로 나타나져.

     

    예로써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Deep river, my home is over Jordan"은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인을 자신들의 처지와 연결시킨 내용이며,

     

    이런 식으로 "Swing low, sweat chariot", "Nobody knows", "When the saints" 등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들 수 있어여.

     

    Spiritual의 음악적 특징은 대개 5음음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끝까지 부르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 Fine 라고 쓴 곳까지 부르는 형식으로 되어있죠.

     

    영가의 한 종류인 Gospelsong은 Spiritual보다 훨씬 활기차고,

     

    현대의 댄스리듬이 섞이기도 하며, 즉흥성이 더욱 살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에여.

     

    Spiritual 은 노예제도하에서부터 흑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불리웠는데,

     

    1880년 경부터는 차차 백인들이 모아 부르기 시작하였구여.

     

    영가 가수로는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마할리아 잭슨(Mahalia Jackson),

     

    비숍 켈시(Bishop Kelsey), 골든 게이트 4중주단 (Golden Gate Quartet)등이

     

    우리에게 아주 친숙하져.

     

    영가가 종교적이며 희망적이라면 다음 시간에 알아볼 블루스는 세속적이며 비관적이에여.

     

    흑인들의 역사가 그러하듯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비애를 노래한 것으로

     

    Blue란 색깔이 암시하는 것처럼 우울한 노래져.

     

    구럼 여기서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를 한 곡 듣져.

     

    여러분도 다 아시는 노래이면서 CF에도 사용되었던 노래!! 다 아시져?

     

    전 이 음악을 들으면 휴일 아침 늦잠 잔 후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을 타서 창가의 의자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느낌을 느껴여.

     

    여러분은 어떤 느낌일지... *^^*

     

    What a wonderful world (굿모닝 베트남 삽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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