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근하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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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ㅣ No.11924


새해에 더 행복하십시오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말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두지 말라.
보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시작하였다.
이미 싹이 돋았는데 그것이 보이지 않느냐?“
                 (이사야 43: 18-19)

                    하석 올림
 
 
 

송구영신 / 하석(2008. 12. 29)


흐르는 

삶의 시간에서는

하루하루가 새롭다.

오늘의 해는

어제의 해가 아니다.


무자년 한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기축년 새해의 먼동이 밝으려한다.


지난 한해의 시간들아,

네가 나에게 준 깨우침과 빛

맛보았던 기쁨 아픔들에 감사하노라.


다가오는 새해여,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너를 반기노라.


지난해는 내가 걸어온 길

새해는 내가 다시 걸어가야 할 길

내 갈길 비춰줄 빛과 함께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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