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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름캠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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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kkk6467] 쪽지 캡슐

2003-07-28 ㅣ No.438

여름의 절정은 우리들안에 있었다.

 

 

안녕하세요!

 

캠프를 다녀온후, 그 기억을 그 느낌을 함께했던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우리들의

 

청년들과 함께,.....그리고,함께하지 못한 많은 청년들에게 그마음 이렇게 전하고자 후기를 남겨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하느님께서 보시니 참좋았다."라는 주제 성구로 우린 강원도 홍천의 아름다운

 

학교로 버스는 출발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부족하리라는 마음으로 ...출발한 기억이...나중은

 

채워주심을....

 

깊이 믿고 설레이기 시작했죠.

 

 

첫날_______

 

 

강원도의 산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그 굴곡은 어머니의 허리처럼 부드러웠습니다.

 

그 안에서 들려오는 매미소리, 뻐국 뻐꾹~~~하며 울어대는 뻐국기 소리....그 소리에 취해..

 

배고픔도 뒤로했지만,,,어귐없이 만들어주는 맛있는 라면!!!!!   죽이더군요.

 

 

그후,,우린 족구도 하고 준비된 많은 게임도 했답니다.

 

발묶고 과자먹기, 재기 차기, 그리고,,,,민근이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진행한 O,X 문제.(나의 부족함을

 

알게 한 게임이었슴)....참 즐거웠습니다....우리들의 웃음소리는 자연과의 일치를 준비하는 미사의

 

전주곡인양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그후, 맛있는 저녁을 먹고난후, 신부님의 강론이 있었습니다.

 

그 강론내용을 간단하게 나름대로 정리해서 적어봅니다.

 

제목은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 (빛의 화가 램블란트의 그림을 보면서)

 

가장 비참함으로 떨어질때 의지 할곳 없는 작은아들이 하느님의 체험을 더 할수 있다는 내용입다.

 

진정한 회개는 마음속뿐만 아니라 아버지께 발길을 돌리는 행위가 중요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종교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면만 강조하는것은 아님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죠.

 

그림중에서 가장기억에 남는건,,,,,그 아버지의 손....상반되는 오른손과 왼손.......그 속에 담겨있는

 

사랑,,,,,,,,,,,사랑..........전 이렇게 정리하며...신부님의 강론이 참 좋았다라고,,,말씀드리겠습니다.

 

 

신부님의 강론후,,,이어지는 영화감상후,,,나눔도 너무 좋았고,,, 어둠속의수십개의 촛불은  밤하늘의

 

별과 함께 우리네들을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첫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참회예절....소영누나의 세밀함과 그 영성으로 우리의 기도는 주님을 향하고

 

있었고,,,십자가에 입맞춤하며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이어지는 고해성사..........................개인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리고,신부님께 더욱 감사

 

드리고 싶은 .....^^*....중략-

 

이렇게 우리들의 첫날밤은 깊어만 갔고,,,,,다음날의 유희를 위해 일찍자야 했지만,,,,,잠은

 

오질않았고..^^**ㅎㅎㅎ

 

 

그다음날.

 

 

후발대의 합류로 캠프는 더욱 더 풍성함을 더해갔습니다..

 

낮에 만들었던 도자기....하느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신것처럼...우리들의 손길은..

 

말도 안되는(?) 작품을 위해서,,,,제발 깨지지 말아라 나의 작품아....깨지더라도,,,자폭하지말고,,

 

아릭스형의 작품과 함께 깨지자라른 마음으로 컵도 만들고,,,꽃병도 만들고,,,,알수 없는 작품들도

 

만들었습니다....특히,,,,강원도 아저씨  우리들의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전형적인

 

강원도시민처럼 순박한 분)

 

그후,,,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향했죠....자연의 아름다움을 극에 달했고,,,

 

물장난은 모두를 동심으로 이끄는 정말 잼 있었습니다....비록 많은 물을 먹었지만,,,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죠/.////    살  인  배  구....는 계속되어야 한다...ㅎㅎㅎ

 

이어지는 공동체 미사는 말로 설명하기 힘들만큼 좋았어요.

 

절정의 마지말날밤....

 

모락 모락 피어오른 바베큐의 찐한 향과....하늘을 향해 달려가는 모닥불의 힘찬 용솟음과...

 

군데 군데 들려오는 폭죽소리와...이것이 절정임을 알리는 불 꽃 놀 이....

 

바베큐로 배는 불러갔지만,,,,우리들의 눈에 들려오는 불꽃의 화려함과....현성이의 독창으로 불려줬던

 

윤도현의 사랑투는 ..................  사랑...기쁨...행복이라는 파이어레터처럼......우리를 하나되게

 

하였습니다.

 

이어지는 가위 바위 보 게임도 좋았고, 홍천 성당분들과 함께 했던 포크댄스도 넘 즐거웠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돼랑이(종권이)의 천생연분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찍 탈락한 자매님들과 선택되지 못한 형제님들께....화이팅이라는 위로의 잔을 던집니다...

 

조금은 열받았을걸...ㅎㅎㅎㅎㅎ

 

참고로,,,,,,여자의 퀸은 종완이가 되었답니다...ㅎㅎㅎㅎ  모형제님 수고했습니다...다리가 아직도

 

후들 후들하네....상욱아! 너도 후들 후들 할껄....

 

이렇게 공식적인 행사를 마무리하고,,,,우리들의 술의 만찬은 계속되었고,,

 

즐거움도,,,,,,사랑도....너무도 좋았던 날씨도...모두 뒤로 한체.....강원도의 깊은 밤은 그렇게 흘러

 

갔답니다.

 

 

 

돌아오는날...

 

모두 환한 얼굴로 찍었던 단체사진은 캠프의 성공을 상징했고,

 

성당오기전에 먹었던 갈비탕은.....지쳐있는 몸에힘을 주었습니다.....그때 저의 기분...

 

자! 차 돌리고,,,,강원도...동해로 향하자.....(실현불가능했기 때문에 씹혔슴다.)

 

 

성당에서-

 

무엇보다 하느님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더 나은 신림동 청년의 모습이길 기도하며...

 

이렇게 우리들의 캠프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든것이 신앙이 바탕이 된후,,,유희도 즐거움이 될수 있고,

 

하느님은 I am    who I am....난 나다...나는 있는자 그로써이다 즉, 이순간의 하느님임을 알았습니다.

 

지금 사랑하고 있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과거와 미래의 상처보다., 현재의 기쁨을 만끽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신부님, 수녀님,,,그리고,,,협의회 ,,,봉사자들...청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한다는 말보다...때로는 작은 웃음이 더 많은 것을 담을수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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