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RE:4868]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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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연 [enos1956] 쪽지 캡슐

2002-04-15 ㅣ No.249

 

      고맙습니다. 자매님께서 나아모(?. 실제 존재하는 모임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회원이시라니요? 무엇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은 잘 보내

    셨습니까? 이제야 월요일 일과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시간이 나서 회신을 올립니다.

    회신이 늦어 미안합니다.

 

      염려하시는 저의 발은 이제 거의 나아갑니다. 어떻게 그런 것을 다 아시고, 마음을

    써 주시는지요? 글세 말입니다. 나이도 별로 안들었는데 어쩌다 그런 실수를 했는지,

    아마도 아내탓(?)이 아닌가 합니다. 궃은 날, 기어코 산에 올랐다 내려 오는 길에 산

    안개속에서, 보일듯 말듯한 산자락이 꼭 아내가 앉아 있는 모습같아서 정신없이 쳐다

    보며 내려오다가 그만 발을 헛 디뎌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이런 사정이나 아

    는지 모르는지? 이렇게 괜한 사람을 핑계되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자매님의 말씀대로, 앞으로 산행도 계속하고, 독서도 하고 봉헌도 해야 하는데, 글

    세요? 산행은 계속하겠지만, 나머지는 좀 어렵겠습니다. 아직 제가 수양(?)이 덜되서

    말입니다.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안드레아 형제님의 면박(?)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매님께서 마음을 써주시는 것에 보답하기 위해서, 저의 신앙생활이 더욱

    더 알차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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