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하느님 나라의 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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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i2iwithu] 쪽지 캡슐

2000-01-25 ㅣ No.147

보석을 파는 집엔 광고지도 삐끼도 없다?

 

보여지지 않는 것도 인정할 줄 알았던 세대가 있었고,

이제 그 미래를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인 줄 아는 세대가

이어갑니다.

 

그들에게

감추어진 ’그분’을 드러내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친구 예수님’ 이라고 가르치며

정작 힙합바지에 노란 염색머리에 테크노 댄스를 추는

작게 나누어진 그분의 모습들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전지전능 하신 그분께서는 분명,

자신의 모습들을 잘개 쪼개어

우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셨을 겁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그분의 모습을

’그분의 이름’으로 다시 이세상에 보여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진정 ’그분의 이름으로 하나된 자리’이며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위한 것이라면... ...

 

힙합바지와 노란 염색머리도 그들의 마음속에

’그분’이 함께 계시다면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부르는 노래와 몸짓이

어쩌면 이전의 세대들이 다가가지 못했던,

주님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에 대한

선교와 초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더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선교를 위해...

보석을 파는 집도 삐끼가 있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하나둘씩 그분의 품을 떠나는 아이들에게

그분을 찬양하는 노래도 지겹거나 졸리지 않다는 것을...

흥에겨워 부를수 있고, 춤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미지의 오지로 떠나는 선교사처럼

우리도 그들의 언어와 그들의 몸짓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언어로 얘기할 겁니다.

’주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라’....

 

이렇게 주저앉아 떠나는 것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겁니다.

그들앞으로 한발씩 더 가까이 다가갈 겁니다.

 

우리의 노력만큼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우리를 보는 눈이 곱지 않으리라는 것까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외에 부족한 부분모두..

그분께서 채워주실겁니다.

우리 역시도 그분을 위해 하는 일이라면...

 

언젠가 몇번... 락으로 만들어진 성가들을

아이들에게 불러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아이들 몇이 교사실로 찾아왔습니다.

그 노래가 좋다고, 그 노랠 불러보고 싶다고...

 

곧 죽어도 슬래쉬 메틀과 하드코어를 부르짖던 아이들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하겠다고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눈물겹도록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그분께 감사드렸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그들을 ’전사’로 키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하느님 나라를 지키는 전사로...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능력과 재능을 통해

우리를 그분의 영광을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로인해 아이들이 자신의 안에있는 그분의 모습을 찾고

자신을 바쳐 하느님께로 돌아올수 있다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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