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초등부 가족!(학부모님&울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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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조 [koobyungjo] 쪽지 캡슐

2000-02-11 ㅣ No.262

이게 군대 가기전에 게시판에 올리는 마지막 글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모든게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저만 가는 군대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기분이 묘한지......

 

암튼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눈팅만 주로 하다보니

 

게시판에서 사라진다 해도 별로 달라질건 없을 것같군요

 

게시판을 보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끔 글이 올라 오는 것을 보니 보긴 보겠죠?

 

초등부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과 즐거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르치면서 배웠습니다.

 

저도 그런 날이 올꺼라고는 생각도 안했지만 먼 훗날 주일학교를 졸업하고

 

교사실에서 만나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님!

 

부족한 저에게 믿고 학생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제가 맏을줄 알았으면 안 보내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건강하십시오.

 

혹시 저로 인해 가슴 아프셨다면 이제 용서하세요.

 

짧은 생각이나마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한 행동들이었습니다.

 

죄가 되었다면 군대가서 열심히 구르겠습니다.^^

 

예비 군바리 구병조 바오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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