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나의 천호동 성당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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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seviorjohn] 쪽지 캡슐

2000-07-29 ㅣ No.709

안녕들 하신가요?

저는 중3 유영주 세례자 요한 이에요.

화요일에는 명동성당을 다녀와서 기행문을 남겼죠?

오늘은 천호동 성당의 기행문을 쓰려고 합니다.

그저께 어머니께서 대모님을 찾겠다고,천호동 성당을 다녀오셔서는

그 곳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어요.저도 그곳에서 유아세례를

받았데요.그래서 어제 학원 끝나고,16번을 타고 갔지요.

성당입구를 올라 가는데 저를 먼저 반겨 준것은 천사상과 예수상이었습니다.

저는 예수상 앞에서 세상에 평화를 주시기를 기원하며,주모경을 바쳤답니다.

그 다음 대성당으로 올라갔지요,대성당에는 칼라로 되어있는 커다란 십자가가

저를 반겨주었지요.그 옆으로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상과 성모자 상이 있었지요.

저는 한10?15분 정도 성체조배를 드렸지요.밑에 성체조배실이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방해

될까봐 그냥 대성당에서 드렸어요.대성당을 나와 밖을 보니 유치원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더라고요. 저는 그것을 보고 잠시 저의 유치원 시절로 돌아가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 봤습니다.이제 계단을 내려와 십자가의 길이 되어있는 동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는 주님의 십자가의 길이 1처 부터 14처까지 하나하나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급하게 가느라고 기도서를 준비 못해가서 십자가의 길을 바치지는 못했지만,다음에

꼭 기도서를 갖고 오겠다고 주님께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산의 꼭대기라고 할수있는곳으로 갔더니 무명 순교 자들을 위해 세운

순교 탑이 보였습니다.저는 이제 구경을 다하고 성당 밖으로 나와 옆에 있는 바오로

사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는 없는게 없었습니다.저는 저의 수호성인이신 성 요한 세례자의 상본을 하나 샀지요.저는 이 큰 희년에 저를 당신의 천호동 집으로 초대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명일동에서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제과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다시한번 주님께 감사 드리고 교우 여러분들도 시간 나시면 꼭 한번 가보십시요.        2000년 7월 29일 유영주 세례자 요한 올림.

대성당 내부

첨부파일: 내발을 씻기신 예수님.mid(1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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