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도보성지순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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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웅 [seviorsmw] 쪽지 캡슐

2000-08-05 ㅣ No.725

하하하하

안녕하세여

저는 중3의 신무웅 그레고리오 입니다,

제가여 한,, 2주정도전에 컴퓨터를 샀걸랑여? 근데여,, 등록이 안되더라구여ㅡㅡ

슬폿어여,, 방금전에쓴거여,, 예비문으로 써봤는데여 등록이 인제 되더라구여~하하하

지금 도보성지순례를 갔다왔어여,,

첨에는 솔직히여 힘들고, 재미도 없을거 가타서 갈까말까 고민두했었는데여,,

지금은 그게 아녀요,, 정말 보람되고 재미있었던(?) 암튼,, 즐거웠구,, 가슴깊이 새겨진거

가타여ㅡ!

저희 조는 밥조였어여^^ 모두 다 밥을 잘먹어서여,, 실제루는 7조여,,

처음에,, 솔뫼성지에서 출발을 했어여.. 솔뫼성지에서밥을해먹구,,  합덕성당으루갔어여,, 그곳에서 신부님 31명,남수도자 6명,여수도자 54명을 배출했다구 하시더라구여,, 이곳의 주보 성인은 성가정이였어여~~(가물가물 기억을 더듬어서^^;) 그곳에서 좀쉬구 신리공소로갔지여,,

그곳이,,,?! 모였더라,,^^ 제가 약간 딸려서,, 음,, 이거였나? 아~~ 기억난다,,

조그마한 집가튼거였어여,, 마루 바닥이 너무 오래되서 삐거덕 소리가.. 하하 (제친구영주는 못들어가게 했을꺼예요~~ ^^ 구라여 영주야 삐지지마,.) 그곳에서 잠시 기도를 드리고 죽음의 아우토반(?),,그곳을 걸어갔어여,, 정말 끝없는 길이였지요,,

끝이 안보여서 더힘이들게 느껴진거 가타여,, 하지만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그리 힘들지는 안았어여,, 그리구 우리들의 첫날 숙소인 고덕공소로 GO!

그곳에 가서 씻구,, 마싯는 저녁밥을 ,,^^ 구리고 푹잠을 잤지여~~

둘째날,, 아침을 먹구 바로 출발했어여,,햇볕이 쨍쨍,, 으~힘들었어여,, 중간에 덕산성당서

잠깐 물을 마시구 다시 출발했어여,, 우리를 위해 물을 준비해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그후 윤봉길의사의,,.(?)아~암튼,,,충의사를 갔어여,, 그곳에서 선생님들께서 만들어주신

마싯는 주먹밥을 먹었지여~ 증말 마싯었어여~~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줘서 정말 고마웠어여

그후 우리는 한티고갤,, 정말 기억에 남는 곳이예여~~ 울조가 처음으루 선발대가 되어서..

제가 선발대 깃발을 들구 갔지여~~ 음음,, 글구 한티고개에서 십자가를 메구 올라갔지여~~

그리고 그곳에서 십자가의 길을 바쳤어여,,십자가를 메구할려니깐 정말 힘들었어여,, 예수님께서 그통보다 더힘든고통을 바드셨다는 것에,, 고개가 숙여질뿐,,,,

그후 해미성지에갔어여~ 해미성에서 순교자분들께서 고통을 바드셨던 흔적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성인들의 목을 매달아 두었던 호야나무,, 그리고,, 그무슨 돌이던가,,?!?

순교자들을 묶어두고 돌로 찌어죽였던 곳들,, 진둠벙,, 정말 제마음이 무엇인가로 벅차

오르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미성지에서 둘째날 밤을 보냈지여,,

셋째날,, 오늘부터는 도보는 하지않쿠 우리끼리 놀수있는 시간을 주기위해 바닷가로 가자!!

하늘두무심하시지..도보성지순례땐 한창 내리찌던 햇빛이 바닷가에가니깐,..  비가부슬부슬,, 하지만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제친구 원철이라구,, 그친구가여

바닷가에서 다치는 바람에 발을 꼬맸어여,, 잘못으루 돌을 밟아서,,살이 들어났거든여,,

그래서 저의 분위기는 가라않구말았져,, 버스안에서 원처리를 위해 묵주기도를 드렸어여,,

8단정도 바치다가 피곤한나머지.. ^^;(구래도한게어디야~!~!~!~!)

모두다 석문초등학교로 가서 그곳에서 짐을 풀었지여,,

그곳에서 조별 발표회두했어여,, 저희는 무언극이었는데여,, 나름대루 잼있게했어여~~

그리고 비가 마니 내렸지만,, 마지막밤을 즐겁게 불놀이로,,^^ 그후에 잠을 잤어여,,

마지막날,,아침을 먹구 공동체미사를 준비하였어여,,,

공동체미사라,, 신부님과 우리들이 하나되어 드리는 미사예여.. 2시간이 넘는 미사였지만

실제루 느낀시간은 30분정도? 정말 감동그자체였어여... 제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거 가튼,, 제일 감동적이였거든여,,, 그리고 짐을 챙기구 기념 사진을 찍구 집으로 가자~~ㅇ

 

아~~함~!이로써 저의 도보성지순례 소개가 나름대로 끈난거 같군요,,

가치 갔으면 좋았을 친구들이 정말 안됬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여ㅡㅡ 다음에는 모두다 가치 갔으면 조켔어여,,

다음에두 마니마니 글을 올리겠습네다~!~

안녕히계세여~~

ps:이러한 체험을 할수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 신부님 수녀님 학사님 그리고 옆에서 힘

들때 도와주던 형 누나 동생 친구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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