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김은호님 지적에 조금 보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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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국 [petertel] 쪽지 캡슐

2000-09-16 ㅣ No.857

성당 내에서의 여러 가지 지적에 동감하며 전례예절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김은호 님의 의견에 조금 더 보태서 제 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중앙통로 양쪽의 의자는 안쪽부터 앉도록 하고 중앙 통로는 가급적 사용 않는다.

양가의 의자는 중심부터 앉아 양쪽 통로로부터 들어온 교우들이 쉽게 앉을 수 있게 한다.

 

성당 내 보행은 합장자세가 기본이다.  활개 짓 팔 휘둘림은 운동장에서나 합당하고 최소한 한쪽 손이라도 가슴엔 얹어 놓는다. 발 뒷굼치를 반듯이 들고 걷는다.

 

말씀의 전례 때에는, 독서자와 같이 읽는 시간이 아니고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매일미사 책에서 눈을 떼고 선포되는 말씀을 잘 들어야 하겠습니다.

그러하니 복음과 독서는 미리 읽고 참례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독서자는 합당하게 선포하기 위하여 잘 준비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는 독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전엔 평 신자는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독서직 이상을 받아야 가능했습니다.

 

미사나 기도의 합송할때 소리 높이는 "미"음 이상으로 낭랑한 정도의 높이가 적당합니다.

기도문은 천천히 해야 되고, 성가는 너무 느리게 부르는 경향입니다.

느리게 불러야 된다는 분이 많은가 봅니다. 음정 박자 가 다 잘 맞아야 되겠지요

 

 

영성체 때 겹친 손의 높이는 사제의 성합 높이에 맞춘다. 낮거나 높지 않게

배령 후 두어 걸음 옆 걸음으로 가서 영 한다. 급하게 걸어 앞사람과 부디치지 않아야지요

이때 감실엔 절하지 않는다. 당신의 손위에 그리스도의 성체가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멀리 가서 영하지 말라, 혹시나 성체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복사는 배령을 확인해야될 의무를 갖고 옆에 서 있지 않습니까?

물론  그 순간 모 령성체가 되고 더 이상 성체가 아니지만

목숨을 내놓고 순교자들이 지킨 신앙이고 그들의 거룩한 자세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봉사자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 인사는 만남의 방이나 마당에서 나눈다.

성당문밖이나 계단의 소음은 성당내의 소음과 같으니까요.

봉사와 안내도 소리 없이 손과 눈빛만으로 할 수 있어야 됩니다.

혹자는 성당에서라도 자유스러워야 된다고 하던데 그런 생각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랍니다.

항상 정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분심 속에 잘못된 생각이 자리잡기 쉬운 것이 사람이지요.

 

손가방 등 소음이 날 여지의 것은 모두 입당 전에 준비한다.

가방의 자크도 미리 열면 좋지요. 부스럭거림도 없이

 

성당 중앙을 지나 건널 때는 반듯이 경배한다.

 

양복저고리 단추는 여민다. 단추를 풀 때는 싸울 때나 벗을 때나 풀어헤치지요.

 

 

이름다운 전례는 우리가 이어가고 가꾸어 갑니다.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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