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우리본당 게시판에는..

주일학교 학생들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글들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예쁜 마음들이 저의 마음을 벅차게 합니다.

얼굴만 떠올려도, 이름만 봐도 사랑스러워짐을 느낍니다.

하지만.. 누구나 사랑스러워하는 아이들외에..

눈에 띄지 않는 아이, 별로 이쁜짓 하지 않는 아이, 언제나 혼자인 아이..들을

사랑하기란 참 어려운일 같습니다.

관심을 갖는 것만도 참 큰 일인것 같습니다.

아직 너무나 부족하고 모자란 `동반자`이기 때문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소외받는 이들을 오히려 더욱 사랑하셨는데...

미안한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