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마학당 (영상) 및 강의 (송천오 안드레아)신부님

3월 24일 쉐마학당 제 7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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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동성당 [shinchon] 쪽지 캡슐

2009-03-25 ㅣ No.12

‧ 신학적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네 가지 중에 세 번째로,

창조 정신을 들 수 있다.

-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창세기 1장은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한 목적, 의미 특히 인간 을 왜 창조하셨는가를 묵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

- 하느님의 인간 창조는 창조의 완결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통해 무엇을 봐 야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 과연 인간 존재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인간이 모든 피조물들을 잘 보살피고 관리하 여 자연계와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책임을 지는 것이다. 하느님은 피조물(하느님의 창조 물)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를 보여주신다.

- 삶의 터전이 지구, 넓게는 우주의 다른 피조물과의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파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결국 그 피해는 인간에게 되돌아오게 된다. 이것은 폭력과도 같은 것이며 하 느님 창조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다.

- 창조란 인간 존재를 통해 생태계의 조화로움이 보존되어야 하고, 조화는 창조 질서를 의 미하는데 이것이 훼손되면 생태계는 균형감각을 잃게 된다.

- 요나서에서 하느님의 창조물인 폭풍과 뱃사람의 관계, 피마주와 요나의 관계를 통해 하느 님의 주도권을 볼 수 있다.

- 하느님에게 순응하며 살아 갈 때 창조물에 대해 열린 마음, 개방성을 갖고 살아 갈 수 있 음에도 불구하고, 요나는 의도적으로 하느님을 외면하고 닫힌 마음으로 하느님의 주도권 을 축소하여 신학적 성찰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반성하게 된다.

- 창조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고 존중해주고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 창조 정신은 공동체적(교회적 삶) 구원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에 위배되는 배타주의를 믿 는 이들은 멀리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열린 마음(회심)을 갖을 수 없다.

․ 마지막은 하느님의 구원 의지다.

- 하느님의 구원 의지는 어디 있는가? (루카 6장 36절 참조)

- 그 분의 구원 의지는 자유 의지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은 자비 의지를 최고(最高)로 표현 한 것이다.

- 나 자신이 자유롭지 못하면 자비로울 수 없다.

- 요나는 하느님의 구원 의지를 잘 이해하지 못했으나 니네베로 가 하느님의 자비를 선포 한다.

 

각 장과 절의 뜻풀이

․ 1장 1절 : 주님의 말씀이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에게 내렸다.

- 예언서의 시작임을 알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선포의 내용이라는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 '~ 아들'이라는 표현은 예언서의 특징이다.

- 교회의 본질은 선교, 선포적 삶을 사는 것이지만 반드시 회심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 '아미타이'란 하느님께 충실했던 사람, 신뢰했던 사람이다.

․ 1장 2절 :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네베로 가서, 그 성읍을 거슬러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나에게까지 치솟아 올랐다."

- '일어나~가서~외쳐라'는 전투적이고 단호한 태도를 요나에게 심어주고 있는 것이고, 하느님이 예언자에게 위탁할 때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이다.

- '니네베'는 요나가 가장 싫어했던 마을 중의 하나였고, 공포를 자아내는 도시 (남에게 해를 끼치고 회계하지 않은 상태, 피를 흘리게 함)였기 때문에 회개 가 필요한 도시였다.

․ 1장 3절 : 그러나 요나는 주님을 피하여 타르시스로 달아나려고~

- 표현상으로는 도망을 간 것이지만 내용상으로는 하느님을 의도적으로 피하 려는 것이다.

- 하느님을 따르지 않고 도망가는 요나를 통해 하느님의 자비가 어떻게 드러 나는가를 말하고자 한다.

- 도망가는 요나를 붙들지 않고 내버려두는데 이것은 불순명하는 인간을 어느 순간에 깨닫도록 만든다.

- 인간의 자유 의지를 소중히 생각하는 하느님에 대해 묵상할 수 있다.

- 인간의 체험과 하느님의 관이 어떻게 만나는가를 볼 수 있다.

* 1~3장은

․ 요나서 이야기의 전개 방향을 암시해 주고 있다.

․ 하느님의 역사를 얘기하려 하고 있다.

․ 뱃사람과 니네베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을 요나에게 알려 주고 있다.

-  내용 정리 : 홍보분과 편집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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