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교리서 번역 잘못은 영어본에(우리말 본에 있지 않다)??? [번역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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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218.55.90.*]

2013-09-08 ㅣ No.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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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를 통찰하시는 분= 그리스도
작성자    번  호   180768
작성일   2011-10-09 오전 10:44:08 조회수   111 추천수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믿고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가톨릭 신자들은 만사를 통찰하시는 분은 그리스도라고 믿고 있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가 생긴 이래 어느 그리스도인도 자신이 만사에 통찰한 자라고 주장한 사람이 없다. 만약 그런 자가 있다면 그는 이미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교란 그리스도라는 절대자, 절대적 존재를 믿고 그의 힘에 의해 구원받음을 믿는 타력 종교이지 절대자를 인간 수준, 그리스도교 입장에서 말하면 그리스도인 수준으로 격하시켜 가르치는 종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근래에 들어 가톨릭 아닌 2가지 다른 종교들에서 이들 종교의 창시자들이 자신들이 만사에 통찰, 통달하는 능력을 지닌듯이, 인간 능력을 초월한 능력, 특히 치유력을 지닌듯이 주장하고 있는 것을 본다.

 

한 종교의 창시자는 자기가 ‘예수, 석가, 마호멧트’보다 더 높은 경지에 있는 사람으로 자기가 인류의 구원자라고 주장한다.

 

또다른 종교의 창시자는 자신이 기도하면 어떤 장애인, 병자도 치유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지금 이들 만사에 통찰한듯이, 인간 능력을 초월한 힘을 지닌듯이 주장하는 이들 창시자들의 가족들이 재산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을 벌리고있다. 만사에 통달한다는, 만능 치유력을 지녔다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윤리 규범을 따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보다 못하게, 자신들 가족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니 너무 아이로니칼하고 웃습지않은가?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인간인 주제를 모르고 ‘모든 것을 꿰뚫고 제대로 판단하는 혜안을 지닌듯이 처신하는’, ‘만사에 통달하는 통찰력을 지닌듯이 생각하며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자신보다 못한양 착각하며 이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사람들에 주의해야겠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리스도, 우리 신자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가톨릭의 가장 중요한 교리를 항상 잊지말아야겠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피조물이 아닌) 사람이라고, 예를 들어, 삼종 기도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 † 기도합시다. ...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
소순태 (sunsoh) (2011/10/09) : 대단히 죄송하지만, 위의 글을 읽고 ㅂㅇㅎ 형제님께 여쭈어 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왜 예수님께서 피조물이 아닌 사람이심을 또한 말씀하지 않으시는지요? 삼종 기도를 소리내어 바칠 때에, 형제님께서는 위에 제가 발췌 인용한 부분은 소리내어 외우지 않고 침묵하시는지요?
소순태 (sunsoh) (2011/10/09) : ㅂㅇㅎ 형제님께서는 영어에 능숙하니, 다음의 영문을 우리말로 번역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제180692번의 형제님의 글의 한줄답변으로 요청하였으나 아무런 댭변이 없으셔셔 또 이렇게 요청드립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By Confirmation Christians, that is, those who are anointed, share more completely in the mission of Jesus Christ and the fullness of the Holy Spirit with which he is filled, so that their lives may give off "the aroma of Christ."
소순태 (sunsoh) (2011/10/09) : 참고: 위의 영어 문장을 우리말로 번역시에, 다음의 프랑스어 문장의 구조를 또한 꼭 참고하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09) : 그리고 수고스럽더라도, 형제님께서 하신 우리말 번역문이 다음의 문장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차분히 비교/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그리스도인, 곧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그분이 가득히 지니신 성령의 충만에 더 깊이 참여함으로써, 삶 전체에서 “그리스도의 향기” 를 풍기게 된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장이수 (tpwkdygks624) (2011/10/07) : 그리스도인 = [(하나의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이]를 말한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은 한 몸 입니다. 같은 지체가 아니다면, 그리스도인(사람)이 아니다면 한 인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라는 같은 지체로서 한 몸이 되어(한 인간, 한 인격체) => 온전한 그리스도입니다.] <---- 지금 장이수 형제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들 사이의 "통공"의 근거입니다. 바로 이 점을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자신의 "사도 신경 해설"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계속하여 말씀드리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들 사이의 통공"의 원리를 우선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 "통공"의 결과들을 언급하고 있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내용들은, 설사 아무리 많이 외우고 있더라도, 그냥 의미도 모르고 앵무새처럼 외우고 있는 것 밖에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예수님께서 인성과 신성 둘 다를 가지지 않으셨더라면, 불가능한 것이 바로 이 "통공"이며, 따라서 그리스도교가 아닌 다른 종교에서는,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신인(중재자)을 통한 통공"을 찾아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도 이 "통공:의 원리에 대하여 말씀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다음은 아래의 제180709번 글(게시자: 송두석, 게시일자: 2011/10/08)의 답글로 달려있는, "그리스도인 논쟁을 보면서" 제목의 글(게시번호 180712번글, 게시자: 송두석)에 있는 송두석 형제님의 한줄답변입니다. 다들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송두석 (peterfe12) (2011/10/09) : 소순태 형제님께서 지적하신 교리서 1294의 번역 오류는 중대한 실수이므로 시급하게 교리서 1294의 오역을 소형제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소순태 형제님의 번역이 정확합니다. 한글 교리서 1294항의 오역을 교회에서 시급히 수정하여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다른 분들께서도 이곳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제180712번 글[제목: 그리스도인 논쟁을 보면서, 게시일자: 2011/10/08일, 주: 제180709번 글(게시자: 송두석)의 답글]의 한줄답변으로 제가 제시한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94항 중의 문제의 항을 우리말로 직접 번역을 해 보십시오. 혹시 송두석 형제님께서 내린 결론에 도달할 지, 궁금하지 않은지요? 이 권고 마저도 "궤변" 운운 하면서 회피하는 분은 "비겁한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박재석 (rhamian) (2011/10/10) : 권고를 따르지 않는다고 '비겁하다'한다면 그게 권고일까요? 점점 비난이 심해지시는데, 자중하셨으면 합니다. 내 뜻대로 남이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이 정말 '전달자'인가요?
소순태 (sunsoh) (2011/10/10) : 번역 오류에 대한 것이 제 뜻과 무슨 관련이 있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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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자   송두석(peterfe12)  쪽지 번  호   180939
작성일   2011-10-12 오후 1:31:17 조회수   200 추천수   
다음은 교리서 1294 항에 해당하는 라틴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 원문입니다. 저는 스페인어(학위를 가지고 있음)와 영어(해외에서 20년을 살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영어미사에 참례하며 영어 교리서와 영어성경을 읽고 있는 사람임) 교리서의 내용과 한국어 번역에 명백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에 대해 근거있는 반박을 환영합니다. 단, 교리와 영어/스페인어 문법에 근거하여 댓글을 다는 분에 한해서만 제가 대응할 수 있음을 사전에 밝혀둡니다.
 
(소순태 형제님께서 수고스럽게도 찾아 올려 주시어 감사하게 인용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09) : Par la Confirmation, les chrétiens, c’est-à-dire ceux qui sont oints, participent davantage à la mission de Jésus-Christ et à la plénitude de l’Esprit Saint dont Il est comblé, afin que toute leur vie dégage " la bonne odeur du Christ " (cf. 2 Co 2, 15).
 
소순태 (sunsoh) (2011/10/09) : Per Confirmationem, christiani, id est, illi qui sunt uncti, magis in missione participant Iesu Christi et in Spiritus Sancti plenitudine, qua Ille est repletus, ut tota eorum vita exhalet Christi bonum odorem.
 
소순태 (sunsoh) (2011/10/09) : Mediante la Confermazione, i cristiani, ossia coloro che sono unti, partecipano maggiormente alla missione di Gesù Cristo e alla pienezza dello Spirito Santo di cui egli è ricolmo, in modo che tutta la loro vita effonda il profumo di Cristo.
 
소순태 (sunsoh) (2011/10/09) : Por la Confirmación, los cristianos, es decir, los que son ungidos, participan más plenamente en la misión de Jesucristo y en la plenitud del Espíritu Santo que éste posee, a fin de que toda su vida desprenda "el buen olor de Cristo" (cf 2 Co 2,15).
 
소순태 (sunsoh) (2011/10/09) : By Confirmation Christians, that is, those who are anointed, share more completely in the mission of Jesus Christ and the fullness of the Holy Spirit with which he is filled, so that their lives may give off "the aroma of Christ."
 
 
한국어 교리서 번역내용 아래 참조
 
그리스도인, 곧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그분이 가득히 지니신 성령의 충만에 더 깊이 참여함으로써, 삶 전체에서 “그리스도의 향기” 를 풍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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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번역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세가지 문제점을 위주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는
바입니다. (위에 인용한 영어와 스페인어는 동일하게 번역됩니다.)
 
1. "by confirmation(견진성사에 의하여) 는 방법을 나타내는 부사구로서, 본문의 동사인 "share more completely" 를 수식함에도(세례성사만을 받은 그리스도인들 보다 견진성사까지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보다 더 완전하게 참여하게 된다는 이야기임에도),   뒤에 나오는 기름부음 받은 이들(those who are anointed.) 과 아무 이유없이 견진성사를 혼합하여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들" 이라는 잘못된 표현을 만들어 내는 실수를 함으로써,

 
2.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인 =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이라는 잘못된 등식(동격)을 만들어내는 실수를 하게 된 것임.
 
 
3.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만이 그리스도인이라면 견진을 아직 받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임. 위에 인용한 스페인어와 영어의 바른 해석은 그리스도인 = (성령의) 기름부음 받은 이들인 것이며 바로 세례성사에서 이마에 축성된 향유를 바름으로써 우리는 세례 때에 이미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게 되는 것임.
 
---->Christians(그리스도인) =  those who are anointed(기름부음 받은 이들),
 
 
 
따라서, 우리의 믿을 교리와 충돌하게 되는 위와 같은 잘못된 번역은 시급히 수정되어야
마땅하다고 판단되어 본글을 올리게 되었으며, 다음과 같이 제 나름대로의 번역글을 올려 봅니다.
 
견진성사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인들, 즉 기름부음을 받은 이들은, 보다 더 완전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가득 채워진 성령의 충만함에 참여하게 되어, 그 결과 그들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풍길 수 있게) 된다.
 
 
제 번역은 위에 인용된 영어와 스페인어에 근거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2) : + 찬미 예수님! 아래의 송두석 형제님의 제180709번 글의 답글들 [제180712번 글(게시자: 송두석) 및 제180759번 글(게시자: 송두석)]에 제가 우리말 번역 오류에 관한 것을 한줄답변으로 붙여드린 결과를 이렇게 보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2) :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ccc/index.htm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라틴어 정본, 프랑스어본, ....)
송두석 (peterfe12) (2011/10/12) : 신앙인의 양심과 전문가적인 식견을 가지신 분들의 고견을 청취하겠습니다. 소순태 형제님이 지적하신 번역오류는 정확하다 라고 제 양심이 말하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반박하실 분들은 전문적인 의견(교리와 영어 또는 해당언어 문법과 어휘의 정의등등...)을 근거로 댓글 또는 답글을 주시기 바랍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2) : 만약에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 제1289항, 그리고 1294항에 제가 지적한 바와 같은 우리말로의 심각한 번역 오류가 없었더라면, 지금까지 설왕 설래 하였던 것이 벌써 조기에 끝났을 사안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2) : 밑에 글 쓰신 분(홍세기님) 제글에 교리/ 해당언어 문법등에 근거하여 답글 또는 댓글을 써달라고 했건만, 도대체가 무슨 말을 하고 계신지 ... 과연 제글을 읽어나 보고서 그런 답글을 다는 것인지....
소순태 (sunsoh) (2011/10/12) : 무슨 사정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 분은 도유를 견진 때에 처음 받는 줄로 알고 계신 분일 것입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2) : 혹시, 유다교인들은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인가요?
송두석 (peterfe12) (2011/10/12) : 제가 알기로 유다교인이라면 할례를 받았을 것 같은데요? 낳은지 8 일만에요. 간혹 보니까, 유다교인이셨던 예수님을 믿는 얼치기 가톨릭도 있는 듯 해서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2) : 이런 사람일수록 예수님이 유다교인이지 왜 그리스도인이냐고 박박 우기는 것 같습니다.
 ㅎㅅㄱ (2011/10/12) : 1241, 1242
 ㅂㅈㅅ (2011/10/12) : "님에게 충고하는데, 얼치기 같은 그런 말은 스스로 삼가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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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서 1294항의 번역 오류 여부에 대한 제 생각
작성자    번  호   180945
작성일   2011-10-12 오후 4:24:39 조회수   158 추천수   

 

 

 

1294 By Confirmation Christians, that is, those who are anointed, share more completely in the mission of Jesus Christ and the fullness of the Holy Spirit with which he is filled, so that their lives may give off "the aroma of Christ."

 

이 교리서 조항을 어떻게 번역함이 올바른 것인지?, 이 영문에 해당하는 우리말 교리서 항목은 번역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저는 영문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개 평신도로서 상식선에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 항목을 해석하기 전 이 조항을 이해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사전 지식이 필요하지 않나 해서 열거해보았습니다.

 

1.이 조항은 세례성사가 아니라 견진성사를 설명하는 조항이다..

2.성령의 기름부음의 표지인 도유는 세례성사뿐 아니라, 견진성사, 병자성사, 신품성사에서도 행해진다.

3.견진성사를 받을 당사자들은 당연히 그 이전에 세례를 받은 분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인(Christian)이라고 이 문장에서는 말하고 있다.

4.해당 그리스도인들은 세례 때 성령의 기름부음을 이미 받았다.

5.그리고 해당 그리스도인들은 이번 견진 때 또 다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는다.

6.세례 때 성령께서 기름을 부어주신 것은 세례 받은 자들이 하느님께 속함을 나타내기 위해 인호를 박기 위함이며, 견진 때의 기름 부음은 세례 받은 자들 즉 그리스도교인들(Christians)이 그리스도교인들로서의 신앙 생활을 더욱 굳게 하도록 은총을 내려주시기 위해서, 구체적으로는 성령 칠은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7.위 같은 상황을 전제해 볼 때 이 문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도유 받음(anointed)은 세례 때의 도유받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견진 때의 도유 받음을 나타낸다.

 

이 같은 사전 지식을 전제하고서

 

 

1294항을 문자 그대로 직역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견진 성사에 의해서, 그리스도교인들 즉,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그분 안에 가득히 채워진 성령의 충만함에 더욱 완벽하게 참여하게 되며 그 결과 이들의 삶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내게 된다.

 

그러나 이 번역으로서는 세례성사 때 받은 도유인지, 견진성사 때 받은 도유인지 그분은 누구를 뜻하는지 불분명함으로 다음과 같이 괄호를 사용해 번역해 볼 수 있습니다::

 

견진 성사에 의해서, 그리스도교인들 즉, (견진성사 중 행해진)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그리스도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그분(그리스도) 안에 가득히 채워진 성령의 충만함에 더욱 완벽하게 참여하게 되며 그 결과 이들의 삶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내게 된다.

 

그러나 이 문장 역시 같은 단어를 중복해 사용하고 괄호를 사용하는 등 메끄럽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내용을 100% 살릴 수 있으면서도 이 항목이 의미하는 신앙 내용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약간의 의역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현행 우리말 교리서의 다음과 같은 번역이라 생각되며, 이 번역은 같은 단어를 중복하거나 괄호를 사용하지않고서도 이 항목이 뜻하는 신앙 내용을 잘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저는 이 번역을 아주 훌륭한 번역으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1294 그리스도인, 곧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그분이 가득히 지니신 성령의 충만에 더 깊이 참여함으로써, 삶 전체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 된다.( 1294 By Confirmation Christians, that is, those who are anointed, share more completely in the mission of Jesus Christ and the fullness of the Holy Spirit with which he is filled, so that their lives may give off "the aroma of Christ.")

 

덧붙여 말씀 드리면, 이 우리말 번역엔 송두석 형제님께서 우려하시는  "그리스도인 =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이랄지,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만이 그리스도인이지 견진을 아직 받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게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2) : [1.이 조항은 세례성사가 아니라 견진성사를 설명하는 조항이다..] <----- 이미 말씀드렸는데 또, 예를 들어, 이런 주장을 하시는지요? 제1298항을 여러 번 읽고 그 앞의 항들을 또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ㅂㅇㅎ (2011/10/12) : 이 조항 안의 이 문장 서두에 영어로 By Confirmation(견진성사에 의해) 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장이 견진성사에 관한 것임을 누구든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2) : ㅂㅇㅎ 형제님, 위의 송두석 형제님의 번역이, 제 번역과 마찬가지로, 정확합니다. By Confirmation(견진성사에 의하여) 은, more completely 와 연결되어, 그리스도인들, 즉 기름부음 받은 자들이, [추가적으로] 더 완전하게, 어쩌고 저쩌고... 하게 된다. 라는 말입니다. 그냥, 문장 구조와 문법대로 직역 번역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셔야 합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3) : ㅂㅇㅎ 형제님께// 말씀하신 내용을 잘 알겠습니다. ㅂㅇㅎ 헝제님께서 위에 열거하신 대로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이와 같은 글을 올리기 전에, ㅂㅇㅎ 형제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가능성까지 사전에 검토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3) : ㅂㅇㅎ 형제님께서 이해하신 대로 다른 분들도 이해하신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많은 표현이므로, 원문에 충실한 번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3) : ㅂㅇㅎ 형제님의 원문 이해와 본인의 원문 이해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1.ㅂㅇㅎ 형제님께서는 "those who are anointed" 라는 관계대명사절이 견진성사를 받은 크리스챤만을 한정한다 (견진성사중의 기름부음을 의미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2. 그러나, 저는 그와 같은 관계대명사절이, 앞에 나온 "chrithian" 만을 한정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관계대명사절은 크리스챤에 대한 정의(definitio)이자 동격을 이룬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는 ㅂㅇㅎ 형제님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고 제 의견이 맞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3) : 해당 한국어 번역(교리서)의 문제점은, "그리스도인들 = 곧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들" 이라는 동격으로 번역을 해놓은 것입니다. 설령 관계대명사절이 견진성사 때의 기름부음만을 한정한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인 = 기름부음 받은 이" 인 것이지, "그리스도인 = 견진성사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 는 동치가 아니기 때문에 어쨌든 언어논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문제가 있는 번역이라 하겠습니다. ㅂㅇㅎ 형제님께서 그리스도인과 기름부음에 대해 윗글에서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형자매님들께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송두석 (peterfe12) (2011/10/13) : 견진의 도유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의 부분집합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기름부음을 받은 이"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이자 성령의 기름부음(세례, 견진, 성품....)을 포괄하는 것이기에 제가 이해하는 내용, 또는 제가 번역한 내용대로라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ㅂㅇㅎ 형제님께서 전문가의 식견으로 좋은 말씀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송두석 (peterfe12) (2011/10/13) : 해당 한국어 번역(교리서)의 문제점은, "그리스도인들 = 곧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들" 이라는 동격으로 번역을 해놓은 것입니다. 설령 관계대명사절이 견진성사 때의 기름부음만을 한정한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인 = 기름부음 받은 이" 인 것이지, "그리스도인 = 견진성사의 기름부음을 받은 이" 는 동치가 아니기 때문에 어쨌든 언어논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문제가 있는 번역이라 하겠습니다.] <----- 송 형제님께서 잘 지적하셨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송두석 (peterfe12) (2011/10/13) : 견진의 도유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의 부분집합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기름부음을 받은 이"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이자 성령의 기름부음(세례, 견진, 성품....)을 포괄하는 것이기에 제가 이해하는 내용, 또는 제가 번역한 내용대로라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 또한 잘 지적하셨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 이는 ㅂㅇㅎ 형제님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고 제 의견이 맞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아닙니다. 제1298항을 잘 읽어 보면, 제1294항에서 말하고 있는 "Christians, that is, those who are anointed," 는, 세례 시의 도유(성령에 의한 기름부음)을 언급하고 있는 제1241항의 - a Christian, that is, one "anointed" by the Holy Spirit - 을 반복하여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계속) 따라서, 세례 시에 제1241항에 의하여 이미 그리스도인, 즉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들이, 제1294항에서의 By Confirmation(견진성사에 의하여), more completely 와 연결되어, [추가적으로] 더 완전하게, 어쩌고 저쩌고... 하게 된다. 라는 말입니다. 그냥, 문장 구조와 문법대로 직역 번역하시기 바랍니다. 그러셔야 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무슨 말씀인고 하니, 제1298항의 설명에 의하여, 제1241항과 제1294항을, 따로 분리하여 들여다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연결하여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그러셔야만, 제1298항에서 설명하고 있는 바와 전혀 충돌이 없게 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제1241항에서의 도유가 피조물들이 받게 되는 첫 번째 도유로서, 그리스도인, 즉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가 되게 하는 바로 그 도유입니다. 우리말본 제1241항은 번역 오류가 있어, 독자들을 헷갈리게 하지만, 예를 들어, 영문본 제1241항은 대단히 분명하게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세례, 즉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음" 이,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세례, 즉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음"과 동일한 한 가지(common one) 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러므로,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의 번역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항의 번역 오류를 바로 잡는 분께서는, 제1241항의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제1289항 및 제1294항에 있는 번역 오류들도 또한 바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ㅂㅇㅎ 형제님께서 제1294항이 견진성사를 설명하는 조항이라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견진성사에 대한 설명은 제1297-1301항에서 주어지고 있으며 [특히 견진시의 도유는 제1300항에서 다루어지고 있음], 이 설명 이전에, 제1293항-제1296항에서 "도유의 표징(the sign of anointing)" 전반에 대한 설명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서는 제1293항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7.위 같은 상황을 전제해 볼 때 이 문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도유 받음(anointed)은 세례 때의 도유받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견진 때의 도유 받음을 나타낸다.] <----- 그러므로, 이것은 아닙니다. 제1294항에서의 "By Confirmation(견진성사에 의하여)" 부분은, 견진성사의 거행을 다루는 제1297항-12301항에서, 특히 제1300항에서, 거행되는 바를 말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참고: 제가 드린 말씀은,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읽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읽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ㅂㅇㅎ 형제님께서도 다음의 주소에 있는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93-1296항(the Signs), 그리고 분리된, 제1297-1301항(the Rite of Confirmation)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요청하는 이유는,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이 항들 중의 문장들에서, 우리말로의 번역 오류가 어디에 있는지 사전에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http://www.vatican.va/archive/ENG0015/__P3R.HTM
소순태 (sunsoh) (2011/10/13) : 견진성사 자체에 대한 설명은, "도유의 표징(the sign of anointing)" 전반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제1293-1296항에서가 아닌, 제1297-1301항에서 주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4.해당 그리스도인들은 세례 때 성령의 기름부음을 이미 받았다.] <----- 따라서 라틴어 정본, 프라스어본, 이탈리아어본, 스페인어본, 영어본 (단 우리말본은 제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에서, 이들은, 제1289항에 주어진 정의에 의하여,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3.견진성사를 받을 당사자들은 당연히 그 이전에 세례를 받은 분들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인(Christian)이라고 이 문장에서는 말하고 있다.] <----- ㅂㅇㅎ 형제님의 이 말씀은, 제가 지적한, 그리고 송두석 형제님께서 동의하고 있는,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 (제1289항,) 그리고 제1294항에 있는 우리말 반역 오류에 동의하여야만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논리적으로 잘 생각해 보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13) : [6.세례 때 성령께서 기름을 부어주신 것은 세례 받은 자들이 하느님께 속함을 나타내기 위해 인호를 박기 위함이며, 견진 때의 기름 부음은 세례 받은 자들 즉 그리스도교인들(Christians)이 그리스도교인들로서의 신앙 생활을 더욱 굳게 하도록 은총을 내려주시기 위해서, 구체적으로는 성령 칠은을 주시기 위해서이다.] <----- ㅂㅇㅎ 형제님의 이 말씀은, 제가 지적한, 그리고 송두석 형제님께서 동의하고 있는,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 (제1289항,) 그리고 제1294항에 있는 우리말 반역 오류에 동의하여야만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또한 논리적으로 잘 생각해 보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여기서,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 = "그리스도인(Christian)" = "그리스도교인(Christian)" = 그리스도교 교회의 구성원(지체) = "세례를 받은 자" = "인호를 받은 자" = "하느님의 친자 및 하느님의 입양된 자녀들" 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스도인, 곧 견진의 도유를 받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과, 그분이 가득히 지니신 성령의 충만에 더 깊이 참여함으로써, 삶 전체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 된다.] <----- 그리고 위의 본글 마지막 부분에서 ㅂㅇㅎ 형제님께서 번역하신 이 문장을, 직역으로, 영어로 역 번역을 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Christians, that is, those who receive the anointing of Confirmation, share more completely in the mission of Jesus Christ and the fullness of the Holy Spirit with which he is filled, so that their lives may give off "the aroma of Christ."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이 문장은, "that is" 라는 등가를 나타내는 표현에 의하여, "그리스도인들" 이란 곧 "견진 시의 도유를 받은 자들" 을 뜻하므로, 라틴어 정본, 프라스어본, 이탈리아어본, 스페인어본, 영어본 (단 우리말본은 제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의 설명과 논리적으로 충돌하게 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다음은 영문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 전문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1241 The anointing with sacred chrism, perfumed oil consecrated by the bishop, signifies the gift of the Holy Spirit to the newly baptized, who has become a Christian, that is, one "anointed" by the Holy Spirit, incorporated into Christ who is anointed priest, prophet, and king.
소순태 (sunsoh) (2011/10/13) : (저의 졸번역) 1241. 주교에 의하여 축성된 향유인 축성 성유로써 기름부음은 새로 세례를 받은 자에 대한 성령의 선물을 나타낸다. 그는 한 명의 그리스도인(a Christian), 즉,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one “anointed” by the Holy Spirit)가 이미 되었으며, 그리하여 기름부음 받은 사제, 예언자, 그리고 왕이신 그리스도에게 결합된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에 있는 중대한 우리말로의 번역 오류에 대한 더 자세한 지적은, 아래의 제180759번 글(제목: 유다교인과 그리스도교인의 차이, 게시자: 송두석, 게시일자: 2011-10-09)의 한줄답변들에 있으니 되도록 많은 분들께서 꼭 읽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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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서 번역 잘못은 영어본에(우리말 본에 있지 않다)
작성자    번  호   180982
작성일   2011-10-13 오후 5:27:36 조회수   157 추천수   

 

소순태 형제님께서 우리말 교리서 제 1241,1294, 1289가 잘못 번역되었다 하시고 그 근거로서 해당 영어본 본문을 제시하셨습니다. 더욱 중요하게는 이들 항목들의 번역 오류의 근원적, 원인이 제 1289항에 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과연 그러한가 살펴보기 위해 형제님께서 제시하신 영어본 제1289항을 읽어봤습니다. 그 결과 저는 도리어 이 영어본에 문장상 중대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형제님이 제시한 해당 영어를 그대로 제시해봅니다.

 

1289 Very early, the better to signify the gift of the Holy Spirit, an anointing with perfumed oil (chrism) was added to the laying on of hands. This anointing highlights the name "Christian," which means "anointed" and derives from that of Christ himself whom God "anointed with the Holy Spirit."

 

이 문장에서 제가 발견한 첫번째 오류는 이 문장 도입 부분 very early 다음에 나오는 the better to signify라는 부사구입니다. 이런 식의 부사구 표현은 영어에 없습니다. . ‘성령의 은사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해’라는 의미로 쓴 것 같은데, 그런 의도라면 to better signify로 써야합니다. 다시 말해 the를 빼고 better는 to 다음에 들어가야 합니다.

 

형용사, 부사 비교급을 써서 어떻게, 어떻게 할수록 더욱 더 어떻다 라는 표현은 영어에 있습니다(예 The more we have, the greedier we become 가지면 가질수록 탐욕스러워진다). 그러나 이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두번째 오류는 which means "anointed" and derives from that of Christ himself whom God "anointed with the Holy Spirit." 의 means 다음에 나오는 "anointed" 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the anointed"로 바꿔져야 합니다.

 

영어에는 과거분사에 정관사 the를 붙여 ‘—를 당하는’ 사람을 표현합니다. (얘를 들어 the oppressed는 피압박자, the marginalized 소외받은 사람, the baptized 영세자, 세례받은자 등등)

 

따라서 문맥상 "anointed" 가 의미하는 바는 ‘기름부음 받은 사람, 도유 받은 자’이며,  따라서 "the anointed"로 바꿔야 합니다.

 

이상의 오류를 바로 잡고 위의 영문을 다시 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289 Very early, to better signify the gift of the Holy Spirit, an anointing with perfumed oil (chrism) was added to the laying on of hands. This anointing highlights the name "Christian," which means " the anointed" and derives from that of Christ himself whom God "anointed with the Holy Spirit."

 

그리고 이렇게 새로 고친 영어는 아래의 우리말 교리서 해당 항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1289 일찍이 성령의 부여를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안수에 향유(축성 성유, 크리스마) 바름이 추가되었다. 이 도유는 ‘기름부음 받은 사람’을 의미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밝혀 준다. 이 이름은 “하느님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신”(사도 10,38) 분, 바로 그리스도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말 교리서를 탓할게 아니라 라틴어에서 잘못 번역된 영어본을 탓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ㅂㅇㅎ 형제님, 제가 영어본 제1289항에 있어서의 번역 오류를 지적하면서, "the better to signify ..." 이 부분에 대하여 뭐라고 한 것이 없었습니다. 대신에, ["This anointing highlights the name "Christian," which means "anointed"] <--- 영어로 이렇게 번역된 부분의 우리말 번역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도 라틴어 정본을 비롯하여, 프랑스어본, 이탈리라어본, 스페인어본 등을 또한 함께 제시하면서 말입니다. 다음에서, 제가 지적한 부분을 잘 살펴 보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라틴어) 1289 Cito, ut melius donum Spiritus Sancti significaretur, impositioni manuum unctio fragrantis olei (chrismatis) adiuncta est. Haec unctio nomen « christiani » elucidat quod « unctum » significat et ab illo Ipsius Christi suam sumit originem: « Unxit Eum Deus Spiritu Sancto » (Act 10,38). (이하 생략)
소순태 (sunsoh) (2011/10/13) : (프랑스어) 1289 Très tôt, pour mieux signifier le don du Saint-Esprit, s’est ajoutée à l’imposition des mains une onction d’huile parfumée (chrême). Cette onction illustre le nom de " chrétien " qui signifie " oint " et qui tire son origine de celui du Christ lui même, lui que " Dieu a oint de l’Esprit Saint " (Ac 10, 38). (이하 생략)
소순태 (sunsoh) (2011/10/13) : (이탈리아어) 1289 Per meglio esprimere il dono dello Spirito Santo, ben presto all’imposizione delle mani si è aggiunta una unzione di olio profumato (crisma). Tale unzione spiega il nome di « cristiano » che significa « unto » e che trae la sua origine da quello di Cristo stesso, che « Dio consacrò [ha unto] in Spirito Santo » (At 10,38). (이하 생략)
소순태 (sunsoh) (2011/10/13) : (스페인어) 1289 Muy pronto, para mejor significar el don del Espíritu Santo, se añadió a la imposición de las manos una unción con óleo perfumado (crisma). Esta unción ilustra el nombre de "cristiano" que significa "ungido" y que tiene su origen en el nombre de Cristo, al que "Dios ungió con el Espíritu Santo" (Hch 10,38). (이하 생략)
소순태 (sunsoh) (2011/10/13) : (영어) 1289 Very early, the better to signify the gift of the Holy Spirit, an anointing with perfumed oil (chrism) was added to the laying on of hands. This anointing highlights the name "Christian," which means "anointed" and derives from that of Christ himself whom God "anointed with the Holy Spirit." (이하 생략).
소순태 (sunsoh) (2011/10/13) : 위의 제1289항의 첫 번째 문장을 서로 비교/검토해 보면, 예를 들어, 프랑스어본과 영어본을 비교/검토해보면, ㅂㅇㅎ 형제님의 지적대로, 영어본에서 "to better signify..." 로 번역하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번역 오류가 있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 문장에서, 제가 번역 오류가 있다고 지적한 부분들의 여러 지역 언어로의 번역문을 비교/검토하면 다음과 같으며, 거기에는 "사람"에 해당하는 명사도 없고 또 형제님께서 말씀하시는 정관사 "the" 에 해당하는 단어도 없습니다. 다행히 " " 로 표시까지 해 놓았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프랑스어) qui signifie " oint " et ...
소순태 (sunsoh) (2011/10/13) : (이탈리아어) che significa « unto » e ...
소순태 (sunsoh) (2011/10/13) : (스페인어) que significa "ungido" y ...
소순태 (sunsoh) (2011/10/13) : (영어) which means "anointed" and ...
소순태 (sunsoh) (2011/10/13) : 이렇게 quotation mark 안에 갖혀 있는 단어에는 정관사 "the"에 해당하는 단어가, 프랑스어 번역, 이탈리아어 번역, 스페인어 번역, 그리고 영어 번역 모두에 없음을 이미 확인하였습니다. 아! 이 quotation mark 는 제가 한 것이 아니고, 다음의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원본 자료에 있는 그대로입니다: http://www.vatican.va/archive/ccc/index.htm
소순태 (sunsoh) (2011/10/13) : 따라서,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의 우리말 번역시에 "사람"을 추가한 것은 번역 오류가 맞다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다른 한 편으로, 제가 소장 중인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도 또한 들여다 보았더니, 첫 문장에서, ㅂㅇㅎ 형제님께서 지적하신 오류의 표현(The better to signify ...) 이 또한 있으며, 그러나, 다른 지역 언어들에 있어서의 해당 번역문들에서의 해당 자리에, pour (프랑스어 번역), Per (이탈리아어 번역), para (스페인어)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기에, 제1289항의 첫 문장에 대한 영어본 번역은, 형제님 말씀대로, 번역 오류라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다음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 전문입니다. single quotation mark 안에, 위에 제시해 드린 여러 지역언어들로의 번역본과는 달리, 이미 제가 구체적으로 지적하였듯이, "사람" 이라는 단어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1289 일찍이 성령의 부여를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안수에 향유(축성 성유, 크리스마) 바름이 추가되었다. 이 도유는 ‘기름부음 받은 사람’을 의미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밝혀 준다. 이 이름은 “하느님께서 성령으로 기름 부으신”(사도 10,38) 분, 바로 그리스도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다음은 제가 이미 말씀드린 것들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2011/10/11) : 이로써, 라틴어 정본 및 지중해 지역의 언어 및 영어의 해당 문장에 있지도 않는 단어인 "사람"이 우리말 번역하는 과정에 번역자에 의하여 임의적으로 삽입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2011/10/11) : 제가 볼 때에, 제1289항에서의 번역 오류가, 즉 우리말 번역자에 의하여 임의적으로 삽입된 바로 이 "사람"이라는 단어가,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 및 제1294항에서의 번역 오류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 같으며, 대단히 중대한 번역 오류라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2011/10/11) : "아주 간혹이지만, 어디에 어떤 번역 오류가 있을지 미리 알 수 없기에..." 라고 표현하였던 저의 경험이 헛 경험이 아니네요...
소순태 (sunsoh) (2011/10/13) : (2011/10/11) : 이상 살펴 본 바로부터, 가톨릭 교회 교리서 본문 중에, 영어로 "Christian"으로 번역되는 용어의 우리말로의 번역에 있어, 해당 용어가 나타내는 개념을 훼손하는 수준의, 중대한 번역 오류가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 제1289항, 그리고 제1294항에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2011/10/11) : 조금 전까지만 하여도 왜 이러한 번역 오류가 발생하였는지 납득할 수 없었는데, 제1289항의 번역 오류, 즉 번역자가 임의적으로 "사람"이라는 단어를 추가한 번역 오류를 발견하고서 생각을 해 보니, 번역 작업에 임하신 분들께서, 사람(人) 중에 (1) "피조물이 아닌 사람(Man)", 즉 예수님, 그리고 (2) "피조물인 사람(man)"이 있음을 놓쳤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ㅂㅇㅎ 형제님 덕택에 며칠 전부터 상당히 궁금하였던 점을 이제 제 나름대로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제가 소장 중인 Cassell's Latin-English English-Latin Dictionary 에 주어진 unctus 단어의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unctus -a -um, partic, from ungo; q.v.
 ㅎㅅㄱ (2011/10/13) : [1] untus : a, um, p.p, a.p [ungo] 1. 기름진, 기름바른, 향료뿌린 2. 살찐, 부자의, 잘 먹는
 ㅎㅅㄱ (2011/10/13) : [2] unctus : us, m. [ungo] 기름바름, 도유, 안마 <= 라틴-한글 사전, 가톨릭대학출판부
소순태 (sunsoh) (2011/10/13) : 위에서, partic. = participle (즉 분사), q.v. = quod vide, quae vide (i.e. refer to the article on the word(s) mentioned). 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라틴어 사전의 ungo 에 가서 또한 살펴 보아도 "기름 부음 받은 사람" 을 말한다는 설명은 없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ㅎㅅㄱ 형제님께서 수고를 해 주셨는데, 감사드립니다. 홍 형제님께서 제시한 라틴-한글 사전에도 "기름부음 받은 사람" 이라는 설명은 보이지 않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면 Charlton T. Lewis, Charles Short, A Latin Dictionary 에 주어진 설명을 읽을 수 있는데, unctum 에 대하여 "기름부음 받은 사람" 을 말한다는 설명은 역시 없습니다: http://www.perseus.tufts.edu/hopper/text?doc=ungo&fromdoc=Perseus%3Atext%3A1999.04.0059
소순태 (sunsoh) (2011/10/13) : 제 지적의 요지는, 지중해 지역의 여러 언어들 및 영어본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두 분째 문장에서, 라틴어본의 해당 문장에 있는 "unctum" 을, "기름부음 받은 사람" 이라는 표현과 등가인 번역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신에, "기름부음 받은" 이라는, 문법적으로 분사 혹은 형용사인, 등가의 표현으로 번역하였다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런데..., ㅂㅇㅎ 형제님, 혹시 영어의 고어 표현에 "the better to + 동사" 표현이 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았는데, 그러한 표현을 하고 있는 영어 문장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58, 573, 1289 항에서 이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바, 형제님께서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첫 문장이 라틴어본 제1289항에 있는 첫 문장을 잘못 번역하였다고 보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형제님의 번역 오류 지적에 제가 동의하였던 것을 철회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좀 더 찾아 보았는데, "the better to" = "in order to" 이라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예를 들어 다음의 인터넷 검색 결과를 살펴 보십시오: http://www.google.co.kr/#sclient=psy-ab&hl=ko&newwindow=1&source=hp&q=%22the+better+to%22+%22St.+Augustine%22&pbx=1&oq=%22the+better+to%22+%22St.+Augustine%22&aq=f&aqi=&aql=1&gs_sm=e&gs_upl=307580l317580l9l317800l29l17l4l0l0l2l560l2900l1.14.1.5-1l20l0&bav=on.2,or.r_gc.r_pw.,cf.osb&fp=ed423a2f99581451&biw=853&bih=747
소순태 (sunsoh) (2011/10/13) :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다음과 같은 현재의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첫 문장에 번역 오류 없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1289 Very early, the better to signify the gift of the Holy Spirit, an anointing with perfumed oil (chrism) was added to the laying on of hands. This anointing highlights the name "Christian," which means "anointed" and derives from that of Christ himself whom God "anointed with the Holy Spirit."
소순태 (sunsoh) (2011/10/13) : 위에서, "the better to" = "in order to" 이라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혹은 "the better to ..." = "좀더 잘/낫게 ... 하기 위하여" 이라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는 네이버 영어사전에서도, "the better to do" 에 대하여, 그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http://endic.naver.com/enkrIdiom.nhn?idiomId=8c3dce089459486bae80a3584478a69f&query=the+better+to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접속한 후에, 겸색창에, "the better to" site:newadvent.org 을 입력하시면, 영여 가톨릭 대사전에서 "the better to" 를 사용하고 있는 용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google.com
소순태 (sunsoh) (2011/10/13) : 인터넷 검색까지 하면서 용례 분석을 할 필요도 없었다는 생각입니다. 다음 인터넺 주소에 있는 야후 영어사전도 또한 동일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http://kr.dictionary.search.yahoo.com/search/dictionaryp?subtype=eng&prop=&p=the%20better%20to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래서, "the better to + 동사" = "in order to + 동사" 보다는, "the better to + 동사" = "to better + 동사" 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러나,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에는, 제가 지적하였듯이, 번역 오류가 있음을 오늘 재차 확인하였다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결론적으로 우리말 교리서를 탓할게 아니라 라틴어에서 잘못 번역된 영어본을 탓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따라서, 제1289항의 첫 번째 문장의 영어 번역에도 문제가 없으므로 이 말씀을 적용할 수 없고, 또 제가 말씀드린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의 우리말 번역 오류와 관련하여 이 말씀을 적용하는 것은, 위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린 바에 의하여, 전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이상 끝.
소순태 (sunsoh) (2011/10/13) : 참고: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의 문헌들을 읽고 학습할 때에, 평소에 제가 어떤 자료들을 참고하는지 궁금한 분들께서는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또한 많이 활용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안내해 드립니다: http://org.catholic.or.kr/conservatory/frames/mp34todayreading.shtml
 ㅂㅇㅎ (2011/10/13) : Naver, Yahoo 사전 검색을 해보면, the better to do는 ‘좀 더 잘하기 위해’ 라는 뜻의 숙어(Idiom)라고 나와 있습니다. 숙어(idiom)라 했지 do 대신 아무 동사( love, leave, like, play 등등)나 대치해서 좀더 –하기위해 뜻의 부정사구로 사용해도 된다는 설명은 없습니다.
 ㅂㅇㅎ (2011/10/13) : 우리는 영문을 쓸 때 확실하게 정해진 보편적으로 상용되는 문법과 단어을 사용해야지 써도되는지? 안되는지? 알쏭달쏭하고 불확실한 단어나 문법을 사용해서는 안돤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끝
소순태 (sunsoh) (2011/10/13) : ㅂㅇㅎ 형제님, 그러시다면, 위에 제가 말씀드린 인터넷 검색 결과들을 잘 살펴 보십시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the better to understand, the better to signify, the better to remember.
소순태 (sunsoh) (2011/10/13) : 예를 들어,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58항의 제일 마지막에서 인용되고 있는 St. Augustine 의 말씀은 영어로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본) 158 ... In the words of St. Augustine, "I believe, in order to understand; and I understand, the better to believe."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다음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573항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문본) 573 Faith can therefore try to examine the circumstances of Jesus' death, faithfully handed on by the Gospels and illuminated by other historical sources, the better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Redemption.
소순태 (sunsoh) (2011/10/13) : [ㅂㅇㅎ (2011/10/13) : Naver, Yahoo 사전 검색을 해보면, the better to do는 ‘좀 더 잘하기 위해’ 라는 뜻의 숙어(Idiom)라고 나와 있습니다. 숙어(idiom)라 했지 do 대신 아무 동사( love, leave, like, play 등등)나 대치해서 좀더 –하기위해 뜻의 부정사구로 사용해도 된다는 설명은 없습니다.] <----- 이제, do 대신에, 다른 동사를 사용하는 용례들이 있음을 인정하시는지요?
소순태 (sunsoh) (2011/10/13) : [ㅂㅇㅎ (2011/10/13) : 우리는 영문을 쓸 때 확실하게 정해진 보편적으로 상용되는 문법과 단어을 사용해야지 써도되는지? 안되는지? 알쏭달쏭하고 불확실한 단어나 문법을 사용해서는 안돤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끝] <----- ㅂㅇㅎ 형제님,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많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형제님께서 지금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형제님 고유의 주장일 뿐입니다. 더 이상, 영문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첫 번째 문장에 있는 the better to signify ... 가 라틴어 정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첫 문장을 잘못 번역한 것이라는 주장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ㅈㅈㅈ (2011/10/13) : 저는 그동안 ㅂㅇㅎ형제님께서 직접... 공개적으로... 교황문헌, 교황 메세지 등을 번역 원본과 함께..이 게시판에 게시하셔온 그 역량과... 이번에 보여주신 번역에 대한 영문법 이해력을 근거로 박형제님의 견해가 타당하다고 믿습니다. 성령께서 박형제님과 항상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물론 소형제님께도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조정제 (wild306) (2011/10/13) : 저는 그동안 ㅂㅇㅎ형제님께서 직접... 공개적으로... 교황문헌, 교황 메세지 등을 번역 원본과 함께..이 게시판에 게시하셔온 그 역량과... 이번에 보여주신 번역에 대한 영문법 이해력을 근거로 박형제님의 견해가 타당하다고 믿습니다.] <----- 조정제 형제님께서는 굳게 그렇게 믿으십시오. 그러나 다른 분들께 말씀드립니다.ㅂㅇㅎ 형제님께서 위의 본글에서 주장한 말씀은 근거가 없으니, 참고는 하시되 받아들이지는 마십시오. 이에 대하여, 위의 한줄답변으로 충분하게 말씀을 드렸으니,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차분히 읽고 제가 드린 말씀들을 모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다음은 영어 가톨릭 대사전에서 "the better to + 동사" 를 사용하고 있는 용례들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It is, however, necessary to indicate a few differences in this analogy, the better to explain the character of Catholic devotion to the Heart of Mary. 출처: http://www.newadvent.org/cathen/07168a.htm
소순태 (sunsoh) (2011/10/13) : The better to understand, adapt, and preserve revealed truth against attacks or errors the masters in the Church and the professors of theology naturally appeal to all the resources offered by human science. 출처: http://www.newadvent.org/cathen/15006b.htm
소순태 (sunsoh) (2011/10/13) : The better to screen his future from the disgrace of his illegitimate birth, she took him when only seven years old to Paris where, by dint of work and privations, she succeeded in keeping him for some time at the Collège Sainte-Barbe. 출처: http://www.newadvent.org/cathen/05202a.htm
소순태 (sunsoh) (2011/10/13) : The better to emphasize this important fact we shall try to determine: (1) the rank and degree of influence that must be ascribed to Augustine; (2) the nature, or the elements, of his doctrinal influence; (3) the general qualities of his doctrine; and (4) the character of his genius. 출처: http://www.newadvent.org/cathen/02091a.htm
소순태 (sunsoh) (2011/10/13) : The better to confute this error, Elipandus drew a hard and fast line between Jesus as God and Jesus as Man, the former being the natural, and the latter merely the adoptive Son of God. 출처: http://www.newadvent.org/cathen/01150a.htm
소순태 (sunsoh) (2011/10/13) : ㅂㅇㅎ 형제님, 지금까지 영어 가톨릭 대사전의 본문에서 다섯 문장들을 올려드렸는데, 몇 개를 더 올려 드려야,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첫 문장에 번역 오류가 없음을 인정하실 것인지요?
소순태 (sunsoh) (2011/10/13) : 원하신다면, 100여개 정도 혹은 그 이상을, 정확한 출처 제시와 함께, 더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제 성의가 부족한 것입니까?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교황청 홈페지 제공의 자료들 중에서도 "the better to + 동사" 를 사용하고 있는 영어본 자료들을 약100여개 혹은 그 이상을, 정확한 출처 제시와 함께,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이 말씀까지 드려도, 제 성의가 여전히 부족한 것입니까?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리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네 개의 핵심 문헌들 중의 하나인,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거룩한 공의회」(Sacrosanctum Concilium) 영어본 제90항에서도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SC 90 ... The better to achieve this, let them take steps to improve their understanding of the liturgy and of the bible, especially of the psalms.
소순태 (sunsoh) (2011/10/13) : [결론적으로 우리말 교리서를 탓할게 아니라 라틴어에서 잘못 번역된 영어본을 탓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따라서, 제1289항의 첫 번째 문장의 영어 번역에도 문제가 없으므로 이 말씀을 적용할 수 없고, 또 제가 말씀드린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의 우리말 번역 오류와 관련하여 이 말씀을 적용하는 것은, 위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린 바에 의하여, 전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그러나,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에는, 제가 지적하였듯이, 번역 오류가 있음을 오늘 재차 확인하였다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3) : 이상 끝2.
소순태 (sunsoh) (2011/10/13) : 참고: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의 문헌들을 읽고 학습할 때에, 평소에 제가 어떤 자료들을 참고하는지 궁금한 분들께서는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또한 많이 활용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안내해 드립니다: http://org.catholic.or.kr/conservatory/frames/mp34todayreading.shtml
 ㅈㅈㅈ (2011/10/13) : 모든 것을 자신이 통달하였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어느 하나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법이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분들은 말도 많은 법이지요. 물에 빠지만 입만 뜰 정도로..... 이런 것이 교만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언제일런지..... 이렇게 한줄로 말하면.... 지지않으려고 또다시 남들이 읽던 말건...열댓줄 이상을 쓰며 떠들텐데요......통재로고!
소순태 (sunsoh) (2011/10/13) : [조정제 (wild306) (2011/10/13) : 모든 것을 자신이 통달하였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어느 하나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법이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분들은 말도 많은 법이지요. 물에 빠지만 입만 뜰 정도로..... 이런 것이 교만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언제일런지..... 이렇게 한줄로 말하면.... 지지않으려고 또다시 남들이 읽던 말건...열댓줄 이상을 쓰며 떠들텐데요......통재로고!] <----- 통달은 무슨 통달입니까? ㅂㅇㅎ 형제님께 정성을 담은 답변을 드린것이 저의 죄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글과 관련하여 제가 조정제 형제님과 대화하였나요? 하오니 쓸데없는 지원 사격 그만 두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13) : 또 다른 한 편으로, 제가 그동안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41항과 제1294항의 번역 오류의 뿌리가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의 우리말 번역 오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지, 번역 오류가 있는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 [이 도유는 ‘기름부음 받은 사람’을 의미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밝혀 준다.] 이,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그리스도인(Christian)"의 정의(definition)과 상충된다는 말씀은 전혀 드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저의 졸글에서 말씀드리고 있는 "그리스도인(Christian)"의 정의(definition) 그 자체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따라서, ㅂㅇㅎ 형제님께서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내용을 참이라고 받아들이신다면, ㅂㅇㅎ 형제님께서는 사실은 제가 말씀드리고 있는 "그리스도인(Christian)"의 정의(definitiion)를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지금 드린 이 지적을 잘 생각해 보십시오. 따라서, (1)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을 참으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2)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자"들 중에는 "피조물이 아닌 사람(Man), 즉 예수님, 그리고 "피조물인 사람(men)들" 이 있음을 인정하는 분들은, 제가 말씀드린 "그리스도인"의 정의와 이 정의에 뒤따르는 사변적 추론의 결과들을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지금 드린 지적에 대하여, 진지하게 곰곰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ㅎㅅㄱ (2011/10/14) : 결국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예수님도 그리스도인이라고 우기고 싶은 거 잖아요. 예수님이 기름부음 받은 것 우리가 기름부음 받은 것의 본질적 차이는 그냥 놔두더라도 이런 중요한 문제를 그것도 어느 누구도 그런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을 추론으로 결론내려 하지 말고 주교회의이든 교황청이든 확인을 받으세요.
소순태 (sunsoh) (2011/10/14) : 위의 (2)는 신약 성경 본문의 증언들 때문에 다들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필요한 것이 바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내용을 여러분들이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인데, ㅂㅇㅎ 형제님의 덕택으로 다른 분들도 교리서 제1289항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즉, 제가 저의 졸글에서 말씀드린 "그리스도인(Christian)"의 정의(definition)을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ㅎㅅㄱ (2011/10/14) : 그리 자신이 있으시면 확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럼 간단한 문제잖아요. 예수님도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확인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ㅎㅅㄱ (2011/10/14) : 그리스도인이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세례를 받았다는 것이고,,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성삼위를 믿는 다는 것이고, 특히 예수님의 뒤를 따른다는 전제조건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여러분들께서 (1) 과 (2)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 결과로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 드린 이 말씀을, 다들 곰곰히 잘 생각해 보십시오.
 ㅎㅅㄱ (2011/10/14) : 이런 걸 엉터리 삼단 논법이라고 하는 겁니다.
 ㅎㅅㄱ (2011/10/14) :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님의 방식으로 말해 볼까요?
 ㅎㅅㄱ (2011/10/14) : 교리서에도 우리가 어쩌구 저쩌구 해서 그리스도가 된 것이라고 되어 있죠? 그리스도는 하느님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된 우리도 하느님이라고 해야 합니까?
소순태 (sunsoh) (2011/10/14) : 가톨릭 보편 교뢰가 가르치는 교의인 "통공 교리"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첫 단초가 바로 "예수님께서 받으셨던 세례"를 우리가 또한 받은 데에 있습니다. 피조물이 아니신 예수님께서는 또한 사람이시므로, 그리고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는 세례를 첫 번째로 받으셨기에, 예수님께서는 당신 교회의 첫 번째 구성원(지체), 즉 첫 번째 그리스도인 이십니다.
 ㅎㅅㄱ (2011/10/14) : 토마스 성인이 뭐라고 썼던가요? 중요한 지체는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바로 뒤어 교회의 머리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머리와 몸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 ㅎㅅㄱ (2011/10/14) :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이 되는지 님의 방식으로 말해 볼까요? 교리서에도 우리가 어쩌구 저쩌구 해서 그리스도가 된 것이라고 되어 있죠? 그리스도는 하느님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된 우리도 하느님이라고 해야 합니까?] <----- 제가 볼 때에, 성 아우구스티노의 그 말씀을 형제님께서 이해하는 데에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ㅎㅅㄱ (2011/10/14) : 그리고 미국주교회의 교리서 용어해설에서는 뭐라고 했던가요? 성령으로 기름부음받은 사람이라고 하고서 그 다음에 그리스도를 따른다 라고 되어 있던 것으로 봤습니다만, 아닌가요?
 ㅎㅅㄱ (2011/10/14) : 그게 상당한 이해가 필요한 만큼 어려운 것이었나요? 님이 번역해 놓은 글에도 그게 있잖아요.
소순태 (sunsoh) (2011/10/14) : [ㅎㅅㄱ (2011/10/14) : 토마스 성인이 뭐라고 썼던가요? 중요한 지체는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바로 뒤어 교회의 머리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머리와 몸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 지체들 간에 어떤 관계가 통공이라는 관계인데, 분리는 무슨 분리입니까? 저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요... 그리고 제가 드린 말씀은, 오래 전에 가톨릭 교회 교도권이 수용한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통공 교리 가르침의 범주 하에 있으므로, 그런 말씀은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과 아무런 충돌 없을 것입니다.
 ㅎㅅㄱ (2011/10/14) : 그러니 교회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아오시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 본인의 추론으로 계속 우기는 것은 학자된 사람의 자세가 아닐 것입니다. 간단한 문제를 왜그리 우기시려 하시나요?
소순태 (sunsoh) (2011/10/14) : [ㅎㅅㄱ (2011/10/14) : 그리고 미국주교회의 교리서 용어해설에서는 뭐라고 했던가요? 성령으로 기름부음받은 사람이라고 하고서 그 다음에 그리스도를 따른다 라고 되어 있던 것으로 봤습니다만, 아닌가요? ] <----- 이미 말씀드렸는데요, 첫 문장이 정의라고. 그리고 이어지는 문장들은 설명하는 것들이라고. 당연히 "피조물인 그리스도인들"은 "피조물이 아닌 그리스도인인 예수님"을 따르죠...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소순태 (sunsoh) (2011/10/14) : [ㅎㅅㄱ (2011/10/14) : 그러니 교회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아오시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 본인의 추론으로 계속 우기는 것은 학자된 사람의 자세가 아닐 것입니다. 간단한 문제를 왜그리 우기시려 하시나요?] <----- 제 졸들을 사제와 수도자들도 읽고 계시니 그런 것은 염려하지 마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사도 행전 11,26에서의 바로 그 언급이, "그리스도인"의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몇 번을 말씀드렸습니까?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에서 뭐라고 가르치고 있지요?
 ㅎㅅㄱ (2011/10/14) : 교리서에 그리스도께서 교회(몸)의 지체라고 되어 있나요? 947항에서 가장 중요한 지체는 머리이신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교회 = 머리+몸을 합친 것이라고 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ㅎㅅㄱ (2011/10/14) : 님의 말 [ 제 졸들을 사제와 수도자들도 읽고 계시니 그런 것은 염려하지 마십시오. ] 그러면 그분들은 님의 글이나 댓글만 보나요?
 ㅎㅅㄱ (2011/10/14) : 그리고 947항 뒷부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교회를 다스리시는 ‘하나’이신 성령께서 교회가 받은 모든 것을 공동의 자산이 되게 하신다.] 교회를 다스리시는 성령께서.... 라구요. 님의 식으로 하면 예수님도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죠?
소순태 (sunsoh) (2011/10/14) : 제 졸글로 가서,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어떠한 뷰비로 설명하고 있는지 다시 잘 읽어 보십시오. 예수님이, 교회의 다양한 구성원(지체)들 중의 하나인, 머리라는 지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형제님의 몸과 머리가 분리되어 있습니까?
소순태 (sunsoh) (2011/10/14) : [ㅎㅅㄱ (2011/10/14) : 그리고 947항 뒷부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교회를 다스리시는 ‘하나’이신 성령께서 교회가 받은 모든 것을 공동의 자산이 되게 하신다.] 교회를 다스리시는 성령께서.... 라구요. 님의 식으로 하면 예수님도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죠?] <----- 정말 못알아 들으시네요... 아니, 예수님이 피조물인 사람입니까? 아닙니까?
 ㅎㅅㄱ (2011/10/14) : 머리와 교회(몸)이란 예수님과 우리를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고, 그걸 분리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기에 중요한 지체라고 한 것이라 이해합니다. 그리고 토마스 성인의 그 언급을 교리서에서는 교회의 지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성자이신 예수님과 성부와 성령은 사랑에 의한, 구분은 하나 분리될 수 없는, 완미한 통공 상태에 있는데, 이 세 위격들 사이에 무슨 다스림이 있다는 것입니까?
소순태 (sunsoh) (2011/10/14) : [ㅎㅅㄱ (2011/10/14) : 머리와 교회(몸)이란 예수님과 우리를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고, 그걸 분리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기에 중요한 지체라고 한 것이라 이해합니다. 그리고 토마스 성인의 그 언급을 교리서에서는 교회의 지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 성 아우구스티노의 언어와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언어는 다르다고 벌써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교리 학슴을 한참 더 많이 하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잘 주무십시오. 내일 일정 때문에 이제 잠을 자야 합니다.
 ㅎㅅㄱ (2011/10/14) : 님은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전제를 무시하고 "성령의 도유", "지체"에만 매몰하시는데 먼저 예수님에 대한 성령 도유와 우리의 성령 도유가 본질적으로 같은 것입니까? 또한 예수님께서 받으신 세례와 우리가 받는 세례가 같은 것입니까?
 ㅅㄱ (2011/10/14) : 뭐가 두려워서 교회에 확인을 받지 못하십니까? 여기에 성직자나 수도자가 보고 있다구요? 말도 안되는 것에 대해 당연히 쳐다보고만 있겠죠. 너희들끼리 피터지게 말해봐야 지금까지 말하지 않은 게 진짜로 받아들여지겠냐고 생각하시겠죠.
 ㅎㅅㄱ (2011/10/14) : 최소한 지금까지 누구도 말하지 않던 교리상 중요한 문제는 확인을 하시는 게 순서입니다. 님은 그 순서를 무시하고 저기저기 짜집기 해서 맞다고 우기는 것 뿐입니다. 님이 교회에 확인을 받을 필요없다는 식의 언행은 님의 자존심(?)을 자신이 지킬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자존심이 아닙니다.
 ㅎㅅㄱ (2011/10/14) :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정식으로 주교회의에 질의를 하죠. 어처구니가 없어서 무시를 하실지, 너희끼리 피터지게 놀아봐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공식적으로 다음주 초에 질의를 하겠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ㅎㅅㄱ (2011/10/14) : 뭐가 두려워서 교회에 확인을 받지 못하십니까? 여기에 성직자나 수도자가 보고 있다구요? 말도 안되는 것에 대해 당연히 쳐다보고만 있겠죠. 너희들끼리 피터지게 말해봐야 지금까지 말하지 않은 게 진짜로 받아들여지겠냐고 생각하시겠죠.] <----- ㅎㅅㄱ 형제님, 제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은, 이미 대단한 신학자들로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집필에 대단히 깊숙히 개입하셨던 예수회 소속 신부님과 미국의 추기경님께서 각각 제시하는 "Christian"이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가 바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에서 정의되고 있는 정의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이미 올려드린 저의 졸글을 잘 읽어 보십시오. 읽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저의 몫이 아니지 않습니까? 여러분들 중에서 "예수님께서 피조물이 아닌 사람(Man)"이심을 받아들이지 않은 분들이야, 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에 주어진 "그리스도인"의 정의(definition)를 예수님께서 만족하심을 계속하여 거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래서, 제가 일찍부터 예수님께서는 신인 양성, 신인 양의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던 것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ㅎㅅㄱ (2011/10/14) :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정식으로 주교회의에 질의를 하죠. 어처구니가 없어서 무시를 하실지, 너희끼리 피터지게 놀아봐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공식적으로 다음주 초에 질의를 하겠습니다.] <----- 하오니, 형제님께서 좋을대로 알아서 하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14)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에 "그리스도인(Christian)" 이라는 이름의 정의(definition)가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를 말함을 이제 분명하게 아셨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사도행전 11,26에서 언급되고 있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그리스도인(Christian)"의 정의(definition)가 결코 아님도 이제 여러분들께서 분명하게 아셨다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그리고 강생하신 성자이신,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또한 "피조물이 아닌 사람(Man)"이심을 믿지 않는 분들께서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에 주어진 "그리스도인(Christian)"의 정의(definition)를 받아들이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ㅇㄱㄱ (2011/10/14) : 대단히 멋있는 댓글이다. 115개...이렇게 토론해야 한다. 그런데 난 하나도 모르겠다. 뭐가 뭔지..일반인들은 별로 관심 없을거 같다. 지금 입에 풀칠하기도 함든 이시기에... 헐.
소순태 (sunsoh) (2011/10/14) : 다음은 2011년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성체 강복 찬미가 "하느님 찬미" 통일안 제3항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3) 참 하느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찬미 받으소서.
소순태 (sunsoh) (2011/10/14) : 다음은 "삼종 기도" 의 한 부분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 † 기도합시다.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
소순태 (sunsoh) (2011/10/14) : 다음은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경의 한 부분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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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글 내용 수정(소순태 형제님 댓글을 읽고)
작성자    번  호   180993
작성일   2011-10-14 오전 1:50:14 조회수   93 추천수   

소순태 형제님 댓글을 읽고

소순태 형제께서 올리신 댓글들을 읽으면서 제글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변경합니다. 

문장 구조상 영문본엔, 오류가 없음을 그러나 좀 어색한 문장 구조로 되어있슴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라틴어 원본에서 번역된 우리말 교리서 해당 항목(제 1241,1294, 1289 )에 번역 오류가 있다는 것은 전혀 아니며 오히려 이젯껏 제가 말해온 것처럼 우리 신앙 내용을 완벽히 반영한 훌륭한 번역본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소순태 형제께서 댓글들가운데에서 마치 제가 신앙의 특정 주제(예수님=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가 아닌지? 추측됨)에 일치한 것처럼 말씀했으나 말도안되는 소리입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왜 아전인수식으로 하는건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소순태 형제님의 주장(예수님=그리스도인)을 비논리적 황당한 주장으로 배척하고 있으며, 교리서, 성경 해석 방식에서 이분과 180도 달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말 교리서 번역에 있어서도 전혀 오류가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소형제께서 예시하신 영문들을 읽어보니, the better to 동사가 to better동사의 의미로 쓰여졌더군요 딱딱한 법 규정을 서술할 때에 사용하는 모양이나, 어떻든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제가 본문에서 말씀드렸듯이 ‘to better 동사’ 어법이 보편적인 자연스러운 용법입니다. 

이점을 고려할 때 제가 고쳐본 영문이 훨씬 자연스러우며, 우리말 교리서 원문과도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 어법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사항에 대한 제 견해는 본문 내용 그대로이며, 이점을 특히 소순태 형제님께서는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두번째 오류로 언급된 것, 즉 which means ‘anointed’ 에서 ‘anointed’가 의미하는 바는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  도유받은 자’로서 "the anointed"로 바꿔져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찬미 예수님! ㅂㅇㅎ 형제님께서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첫 번째 문장에 번역 오류가 없음에 동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형제님을 설득하느라 제가 좀 힘들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지금 형제님께서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에 번역 오류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은, 내용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이지, 저와 같이 많이 부족한 죄인이 준수하려고 노력하는 직역 번역의 기준으로 보면, "기름부음 받은"으로 번역하여야 하는데, "기름부음 받은 사람"으로 번역을 하였으니, 번역 오류가 맞다는 생각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이것은, 제가 이미 제시하였던 여러 지중해 지역 언어본 및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두 번째 문장의 번역문들에서, 모두가 "기름부음 받은"에 등가인 번역을 하고 있음, 그리고 적어도 3개의 라틴어 사전들을 참고하여도 라틴어 unctum 단어가 "기름부음 받은 사람"의 뜻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여하튼, 형제님께서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89항의 우리말 번역에도 내용적으로 번역 오류가 없다고 하셨으니,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성령에 의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를 뜻함에 형제님께서 동의를 하신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소순태 (sunsoh) (2011/10/14) : [구체적으로 두번째 오류로 언급된 것, 즉 which means ‘anointed’ 에서 ‘anointed’가 의미하는 바는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 도유받은 자’로서 "the anointed"로 바꿔져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형제님의 소신이야 형제님 고유의 것이니, 제가 뭐라고 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 소신에 대하여, 미국의 고등학교 한 군데를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인문학 분야로 대학을 진학하려고 하는 고등학생들의 경우에 2년간 라틴어 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교과 과정표를 2004년에 제가 직접 확보하여 검토한 적이 있었습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무슨 말씀인고 하니, 우리가 라틴어에 대하여 이해하는 수준과 정도에 비하여, 지중해 지역과 미국 지역에서 라틴어를 이해하는 수준과 정도는 대단히 뛰어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라틴어가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지역 언어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항상 들여다 보고 있는 Merriam-Webster's Unabridged Dictionary 를 보더라도, 첫 줄에서 제일 먼저 설명하고 있는 것이 해당 영어 단어의 라틴어 어원입니다. 그런 다음에, 해당 영어 단어가 연대순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합니다.
소순태 (sunsoh) (2011/10/14) : 각설하고, 이제 영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298항에 번역 오류가 없다는 저의 매우 구체적인 확인 작업(가톨릭 교회측의 자료/문헌들 중에 있는 용례들의 파악 포함)의 결과에 대하여 형제님께서 기꺼이 동의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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