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정의구현사제단♥이 시청광장에서 시국미사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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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존엄을 선언하고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드디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에서 행동을 결정한 것 같습니다. 교회의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 사제단의 침묵이 답답하고 화도 나고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군사 독재 시절에는 그렇게 앞서서 나가던 정의구현 사제단의 요즘 행보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아시는 분에게 침묵의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그분께서 하시는 말이 정의구현사제단이 움직일 때는 일반 국민들이 사회의 악에 대해서 잘 모를때,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때 그들을 대신해서 앞으로 나서서 행동하는 것이 암묵적인 약속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 촛불집회에서는 시민들이 지혜롭게 움직이고 있어 함부로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안된다는 판단을 하고 행동을 결정한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신부들이 평범한 시민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하고, 공개적으로(신부를 상징하는 옷을 입지 않고)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제단에서 공개적으로 움직인다면 많은 천주교의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이 행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행동해 주십시오). 비록 사제단의 결정이 늦은 감은 있지만, 시민들에게 한 여름의 소나기처럼 단비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제발 청색 지붕 밑에 사는 사람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회개하고 국민의 말을 들으십시오. 천심은 국민의 목소리이지 자기 생각을 우기는 것이 아닙니다. ↓ 여기부턴 제가 말씀드립니다. ★ 6월 30일부터 매일 저녁 6시 30분시청광장에 모두 모여 미사에 참석해주십시오. 전국 500만 천주교신자여러분, 그리고 천주교신자 아니신 분도 좋습니다. 영성체는 하지 못해도 미사는 누구든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형법 제158조 (장례식등의 방해) 장례식, 제사,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하늘아, 높은 곳에서 정의를 이슬처럼 내려라.
(이사야서 45,8) 3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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