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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복(諡福)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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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1-03 ㅣ No.9

시복(諡福) 이란

 

1. 의의: 시복 시성이란 성덕이 높은 사람이 죽었을 때나 순교자에게, 탁월한 신앙의 모범을 본받고 공적인 공경을 바칠 수 있도록, 복자(福者)나 성인(聖人)의 품위에 올리는 예식을 말한다.

2. 조사: 먼저 고인의 성성에 대한 명성이 높아지면, 지역 주교는 시복 준비 조사 위원회를 결성하여, 교황청에 시복 조사를 건의하기 위한 일반 자료 조사 과정을 시작한다. 고인의 언행, 저서, 기적 사례 등을 엄밀히 조사하여 교황청 시성성에 보고한다.

그 후 교황의 조사에 대한 허락이 있으면, 교황청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다. 이때 시복 대상자에게 가경자(可敬者)라는 존칭이 주어진다. 그런데 시복 조사에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기적이 있어야 하는데 새로운 법에서는 순교 사실만 확인되면 순교자는 기적 심사가 면제되도록 하였다.

3. 시복: 덕성이 확정되고 그분을 통한 기적이 두 가지 이상 있으면, 의사나 병리학자 등이 기적에 대하여 확실히 검토하며, 기적이라는 것이 확정될 때까지 많은 관계 전문가들의 조사와 재판을 계속한다. 그리고 기적이 확인되면, 교회는 그를 복자로 선언(諡福)한다.

4. 시성: 그 후 두 가지 이상의 기적이 인정될 때, 그를 성인으로 선언(諡聖)하고 의식을 행한다. 시성은 복자에 한해서 행해진다. 그리고 복자는 그 공경이 어느 지방이나 단체에 한하나, 성인은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든지 공경하게 된다. 그런데 시성은 교황만이 할 수 있는 무류성의 행위이다.

5. 축일: 또한 미사 경본이나 사제의 성무 일도에 기도문이 삽입되고, 전례력에 축일이 도입되며, 성체 행렬에서 그 유해를 공경하게 된다. 성인들의 축일은 대개 사망일로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례를 받는 자들은 이날을 영명 축일로 정하게 된다.

6. 한국 순교 성인: 한국 교회는 1857년 처음으로 82명의 가경자를 갖게 되었으며, 그중 79명이 1925년에 시복되었고, 1984년에 시성되었다. 한편 1866년 병인 박해 순교자 중 24명이 1968년 시복되었고, 1984년에 시성되었다. 이때는 새 교회법의 반포로 가경자의 기간이 단축되었으며, 이는 시성 시복의 간소화로 가경의 의의가 약화되었었다.

1984년 한국 천주교 설립 200주년을 맞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내한하여 한국 순교 복자 103위를 시성하였다. 물론 순교자이기에 기적 심사는 면제되었으며, 아비뇽 교황 시대를 제외하고는 교회 사상 처음으로 교황청 밖에서 시성되었다.

 

마더 데레사 시복식

 

     2003년 10월 19일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서 마더 데레사의 시복 미사가 거행됬습니다.

     300,000 명이 광장을 메운 가운데 교황성하와 추기경님, 주교님, 각국 사절, 그리고  신도들과 순례자들이 시복식에 참석했습니다. Kolkata 대교구의 대주교님은 교황 성하께 마더 데레사의 시복을 청원하였습니다. 교황성하의 승락, 그리고 드리워졌던   커틴이 거치니 웃으시는 마더 데레사의 맑고 깨끗한 초상화가 나타났습니다. 박수가   터지고 특히 사랑의 선교회의 수녀님들의 기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50명의 사랑의 선교회의 수녀님과 2000명이나 되는 빈자 가난한이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는 알바니아 (지금의 마케도니아) 출신이나  인도 사람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소녀들이 제대로 나왔습니다. 마케도니아는 물론 인도의 영광이며 경축일 이겠습니다. 물론 온 성교회의 축일입니다.

 

     이제 Mother Teresa 는 Blessed Mother Teresa 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복자위는 그 지역 교회에서 공경받고 다음 성인픔에 오른 뒤 전체 교회로 부터 공경을 받으나  복자 마더 데레사의 경우는 이미 온 세계에 알려져 있어, 복자 마더 데레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라고 기도할 수 있겠습니다.

 

     복자 마더 데레사는 노벨 평화상으로 받은 상금과 고급 승용차는 빈자들을 위하여  쓰여졌고, 평상시 입는 옷도 두 벌씩으로 사셨으며, 손은 거칠고 주름진 얼굴에도  원기 왕성하게 활동하셨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두번 다녀가셨는데 깊은 인상을  남기셨습니다.

 

     하느님께 영광, 땅에는 평화를 주신 분, 지금 하느님 나라에서 온교회와 인류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복자 마더 데레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alkim, seoul  2003. 10. 20 (mon)  7: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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