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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상징들: 양떼 이끄는 착한 목자의 모습 드러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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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의 상징들
양떼 이끄는 착한 목자의 모습 드러내 ■ 어부의 반지 - 베드로 후계자의 의미 교황의 ‘옥새’로도 불리는 반지는 공식 문서에 서명할 때 사용되며, 교황을 알현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무릎을 꿇고 이 금반지에 입을 맞춘다. 가톨릭교회의 지도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반지는 새로 제작되며 선임 교황의 반지는 파기된다. 전통적으로 은망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교황 문서가 위조되는 것을 방지하고 선임 교황의 권위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 문장 - 통치권, 성품권, 교도권 삼중 직무 상징 모든 교황에게는 교황을 상징하는 특별한 문장이 있다. 교황 문장(紋章, Papal Coat of Arms)은 전통적으로 통치권, 성품권, 교도권 등 삼중 직무를 상징하는 교황관(삼중관)과 성경 말씀 중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수여하신, 하늘나라와 땅에서의 맺고 푸는 권한을 상징하는 2개의 열쇠가 교차된 형상으로 구성된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문장은 독특하게도 3개의 금색 줄무늬가 새겨진 은색 주교관이 전통적인 교황관을 대신했다. 또한 문장에 새겨진 열쇠는 하늘나라와 땅에서의 맺고 푸는 권한을 의미하며, 마태오복음 16장 18-19절 내용을 참고로 했다. 교차되는 열쇠 중간에 방패 모양에는 교황 출신 가문이나 교황 자신만의 고유 상징문양을 만들어 넣기도 한다. 1198년 교황 인노첸시오 3세 때부터 사용된 교황 문장은 바티칸 시국 국기인 교황기에서 볼 수 있다. ■ 목장 - 목자의 직무와 권위 상징 ■ 팔리움 - 길잃은 어린양을 어깨에 짊어지듯 대주교에 서임된 이는 교회법에 따라 주교 서품 또는 서임 후 3개월 이내에 교황에게 청원하도록 돼 있으며, 팔리움을 착용함으로써 관할 구역에서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 수단 - 흰색 수단 착용 [가톨릭신문, 2013년 3월 18일, 이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