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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핫세, 영화 테레사 수녀로 한국팬에게 인사[헤럴드경제 2004.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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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1-10 ㅣ No.6

[헤럴드경제 2004.12.03 11:10:11]

 

 


올리비아 허시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성녀 마더 데레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마더 데레사’가 내년 1월21일 전격 국내에 개봉된다.

’마더 데레사’는 이탈리아에서 TV시리즈로 기획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을 영화화 한 것으로 주연은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만든 ‘로미오와 줄리엣’, ‘나자렛 예수’에서 줄리엣과 성모 마리아로 각각 분한 영국 여배우 올리비아 허시(53)가 맡았다. 허시는 한국의 올드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청순가련형의 배우로, 나이는 벌써 지천명을 훌쩍 넘겼다.

이번 영화 출연은 ‘나자렛 예수’ 이후 20년 만이다. 영화는 인도의 콜카타(옛이름 캘커타)의 슬럼에서 시작된다. 젊은 수녀 테레사가 죽어 가는 빈자를 만나 어떻게 삶의 방향을 틀게 되고 빈민구호 활동을 위해 ‘사랑의 선교회’를 창설하기에 이르는지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허시는 이번 영화를 통해 만인의 어머니로 새롭게 태어났는데, 매 촬영 때마다 4시간 이상의 특수분장과 실존인물 재현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데레사 수녀를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영화의 대부분은 콜카타가 아닌 스리랑카에서 대부분 촬영됐다. 제작비는 RAI방송과 영국, 스페인 프로덕션이 공동으로 총 1100만유로를 투자했으며, 시복식에 맞추기 위해 파비르치오 코스트 감독을 위시한 제작진은 8주간 강행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올랐던 ‘잭 그린’(포토그래퍼, 프러덕션 디자인)의 세트 디자인과 다섯 번의 에미상과 아카데미 수상으로 빛나는 ‘케빈 해니’의 메이크업 참여가 영화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여주고 있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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