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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데레사 내년 서울行 (헤럴드경제 200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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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05-01-10 ㅣ No.7

`마더데레사` 내년 서울行
[헤럴드경제 2004.12.04 11:27:42]
주연 올리비아 핫세


20년만에 컴백 화제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성녀 마더 데레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마더 데레사`가 내년 1월21일 전격 국내에 개봉된다.

`마더 데레사`는 이탈리아에서 TV시리즈로 기획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작품을 영화화 한 것으로 주연은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만든 `로미오와 줄리엣`, `나자렛 예수`에서 줄리엣과 성모 마리아로 각각 분한 영국 여배우 올리비아 핫세(53)가 맡았다. 허시는 한국의 올드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청순가련형의 배우로, 나이는 벌써 지천명을 훌쩍 넘겼다.

이번 영화 출연은 `나자렛 예수` 이후 20년 만이다. 영화는 인도의 콜카타(옛이름 캘커타)의 슬럼에서 시작된다. 젊은 수녀 테레사가 죽어 가는 빈자를 만나 어떻게 삶의 방향을 틀게 되고 빈민구호 활동을 위해 `사랑의 선교회`를 창설하기에 이르는지를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허시는 이번 영화를 통해 만인의 어머니로 새롭게 태어나는데, 매 촬영 때마다 4시간 이상의 특수분장과 실존인물 재현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테레사 수녀를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영화의 대부분은 콜카타가 아닌 스리랑카에서 대부분 촬영됐다. 제작비는 RAI방송과 영국, 스페인 프로덕션이 공동으로 총 1100만유로를 투자했으며, 시복식에 맞추기 위해 파비르치오 코스트 감독을 위시한 제작진은 8주간 강행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올랐던 `잭 그린`(포토그래퍼, 프러덕션 디자인)의 세트 디자인과 다섯 번의 에미상과 아카데미 수상으로 빛나는 `케빈 해니`의 메이크업 참여가 영화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여주고 있다.

윤경철기자(anycal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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