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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부부로 만나자는 당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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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인 [yti3273] 쪽지 캡슐

2009-06-17 ㅣ No.11

우리는 양가 집이 모두 어려운 시절에 만났습니다.  장남인 나와---------큰 딸인 당신과...집안 걱정만 하며 성장해온 우리에겐 아기자기한 연애시절도 없었죠.그냥 너무나 순수하기만 한 당신을 만나 그냥 함께 있고 싶었을 뿐---------- 우리가 결혼한 지도 벌써 27주년이 넘었습니다그려.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살아오는 동안 너무나 힘든 긴 시간들만 있었던 것 같아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도 당신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답니다. 9년을 중풍으로 누워 지내시던 아버님...그래도 자식 정은 얼마나 깊으셨는지-----------지금도 내 자신이 당신과 애 들에게 그 사랑의  100분지 1..아니 1000분지 1이라도 베풀고 있는 지 반성합니다. 아버님을 보내던 날 어머니의 그 깊은 슬픔을 지금은 알수 있습니다. 난 태워나서 학창시절 성묘 가는 친구가 너무 부러워 한푼도 없으면서  아버님 산소를  했잖소------- 나중에 산역하는 분한테 돈을 드리지 못해 사정사정하며 나누어 갚았지.  그 분이 산역 비용도 나눠주는 사람이 있다니..하시며 어이없어 하셨지. 그 고마우신 분도 이젠 돌아가시고..  아버님 돌아가신 지 얼마 안돼 어머니도 젊었을 때  너무 고생만 하시어 허리와 다리 관절로 누우시고...10년이 넘도록 당신이 수발한 것은 나에겐 당신이 있음으로 이겨 낼 수  있었던거유. 식사는 물론 배설할 힘이 없는 어머니를 관장으로 배설시키고...그 모든 베품을 난 다시 태어나도 잊을 수 없다오.그 와중에  일찍 상처하신 친정 아버님은 고혈압으로 쓰러 지시어 거동을 못 하시고-----양 쪽을 오가며 간병하며 신경 쓰기만 했지. 더욱이 내 여동생까지 말기 직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이었고...오늘 예전의 힘든 일들을 되새기자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 누가 그때 그 고통을 같이 나누어 줄까- 힘든 시절 당신이 꿋꿋하게 옆에 있어 난 감당할 수 있었다우-------- 얼마나 혼자 운 적도 많은지...-너무나 힘들때는 당신 혼자 마시지도 못하는 호프 집에서 울면서 앉아 있던 시간들...집에 없으면 그 곳에 당신이 있었죠. 벌써 어머님 보낸지도 어연  10년이 되어 갑니다.. 그해  같은 해 8월... 어머님은 만수1동 성당 영안실에서 --- 12월에   여동생은 연수동 성당 영안실에서  함께  저 세상으로 보내 드렸지. .그래도 우린 세례를 받아 친척이 아무도  없었지만 성당 교우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마음 편하게 주님의 큰 은총을 받으며  큰일을  치룰 수 있었다우 .세례받던 날 기억하우.1번 교리공부 실패하고..  다음 해에 우리 가족 4명이 개근해 가며 세례받았지 .세례때와 견진때  모두 우리 부부가 성작봉헌 했잖소.. 얼마나 감동받았는 지 난 아직도 잊을 수 가 없다오....더욱이 축복 받은 일은 누워계시던 어머님 (마리아)이 하느님을 받아들이시고 눈을 감으셨고...종가집 맏 며느리인 여동생 (마리아)도 유언을 세례를 받고저 하여 종가집 허락하에 같은 양이 되어 저 하늘나라로 갔고----------모두가 곁을 떠나 더없이 외롭지만 우리에겐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당신과 애들이 (야고보 ,사도 요한)  선하고 건강하고...그러면 되지 않소. 남한 구석에 단  하나 있는 남동생(다니엘)도 그렇게 술로 속만 썩이더니 자기 누나 보내고 제 발로 세례 받고.. 40살이 넘어  자매님의 소개로 짝도 만난 은총속에  , 제수도 세례받고 (마리아) ....... 어머님 돌아가시고 그 다음해 어머님의 선물이신가..당신-------효행상도 수상하고.. 신문 인텨뷰때 당신은내 몸 건강하여 모실 수 있던 것이 큰 은총이었을 뿐이었고, 순대 가게만 지나가게 되면 그렇게도 좋아 하시던 순대 생각에 지금도 어머님이 그립다는 당신------- 아무리 힘들어도 당신은 내가 있어 이겨냈다 하지만 난 당신이 있어 지금 이 시간이 있답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만나 진정 진정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총 무엇으로 갚을 지 그저 모든 일에 감사하며 조금이라도 베풀며 살렵니다. 갑상선과 고혈압으로  건강을 잃어가는 듯한 당신을 보면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당신 자신보다는 부족한 나와 애들만 먼저 생각하는 당신. --------아프지 말아요. 우리 둘중 누군가 아퍼 누우면 같이 저 세상 가자고 했잖소----------건강해요...그 많던 고생과 슬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이라 생각하고 남을 위해 더 봉사해야죠.우리보다 더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이 많을 겝니다. 진심으로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양태인 가브리엘이 사랑하는 최병순 가브리엘라에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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