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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 신부님 송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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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동홍보분과 [dangin] 쪽지 캡슐

2013-08-28 ㅣ No.929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미사 후 사알짝 뒷짐 지고 서 계시면,

근엄한 표정과 카리스마에 살그머니 인사하고 물러선 저희들이지만,

신부님께서 아가들도 예뻐하고 온화하게 쓰다듬어 안수하시며,

교우들에게 밥을 해 먹이며 같이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행복,

화합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주님사랑을 실천하라 가르치시고

세심하게 놓치지 않고 바라보신 사랑의 눈길과 계속 마음 써

기도해 주심을 압니다.

스테파노 축일엔,

첫 순교자의 축일이니 순교자의 노래를 하신다고 했고,

어느 누가 들어도 알기 쉽게 하려고

재밌는 이야기를 찾아 먼저 비유로 교우들을 웃게 하는

강론을 준비하는 늘 유머와 위트 가득 가진 분.

주님 가실 길에 당신을 도구로 쓰심을 기꺼이 받으신 신부님,

저희들에게 모든 일을 실행함에 있어

무엇이든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야 함을 강조해 가르치셨으니

이제, 저희에게 당신 사랑 한껏 베풀고 흰머리 내려앉은 중년으로

당산동에서 보내드리지만,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더 알려 노력하고 기도하는 그 마음으로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우리 강 스테파노 신부님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저희에게 이 분의 사랑을 알게 하신 것처럼

신부님께도 저희의 사랑 전해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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