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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마리애 훈화창고 (백년도 못사는 인생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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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도 못사는 인생인데....
한 사나이가 위대한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다가 세속 생활이 그리워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는 어찌어찌하다가 사형 집행을 하는 간수가 되었지요. 마침 그들이 형장으로 가는 도중 길 앞으로 살이 통통하게 찐 개 한 마리가 지나가자 고개를 푹 숙이고 가던 사형수는 갑자기 눈에 생기를 띠며 간수를 돌아보고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부유한 것, 지금 넉넉한 것, 지금 화려한 것.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순간이 될 수 있음을 우리의 과거를 떠올려 보면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를 생각하며 우리는 늘 말하지요.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주님과 함께 사는 삶을 말이지요.
조명연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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