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

남을 심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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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5-06-23 ㅣ No.182997

생활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사람 사이의 관계 같습니다. 참 어려운 것이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왜 어려울까? 그것은 하느님을 마주하는 분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참 그래서 어려워요. 지난번에 제가 말씀 나눈 재속회 30년 되신 분이 이런 말씀하셨어요. 나는 왜 멍청할까? 왜 나를 모지리로 태어 나게 되었나? 그런데 재속회에서 가장 많이 지적을 하시는 분입니다. 공개적으로 사람이 있건 없건 지적을 가장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어찌 보면 자신이 멍청하다고 말한 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안다고 할까? 그러면 태도에서 남을 지적하는 것을 하지 말았어야지요..그런데 그 다음 행동으로 그분의 지적을 받아 주기가 어려움이 있습니다. 매순간 지적을 하시는데 그것도 한번 두번은 받아 주겠지만 매번 그렇게 남을 지적하니.. 성화는 모든 사람이 걸어가야 하는 길입니다. 성화는 하느님을 보는 것입니다. 매 순간 보는 것입니다. 고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은 항상 먼저 하느님을 보시는 분이셨어요. 주의기도를 할 때 아버지를 너 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것은 주님과 나의 시선을 바로 앞에 두고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현존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을 볼 때도 같은 시선으로 보게됩니다. 사람 안에 하느님을 보게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하느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게되고 그래서 판단 보다는 좀.. 생활하면서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예기치 않은 사람으로 부터 상처를 받을 때 판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더 들어가서 보면 결핍입니다. 하느님을 바라보지 않고 하늘에 문을 닫은 상태에서 살아가기에 그런 어두운 행위가 나오는 것이지요..나도 그렇고 세상도 그럴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항상 하늘을 향한 문은 열어 놓고 살아야 겠습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지옥가기 보다는 천국가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완덕으로 가기가 어려움이 있습니다. 더 정진입니다. 주님 저와 같이 십자가를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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