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25/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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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7주간 수요일 ’25/07/30 무심코 오늘 복음을 읽으며 생각에 잠겨봅니다. 지금, 이 나이, 이 시점에, 내 남은 인생의 혼신을 다 바쳐서 투신할 만한 것은 무엇일까? 정녕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마태 13,44-46) 내 인생의 꿈은 누가 보아주어서 돋보이는 것이 아니요. 누가 인정해 주어서 드러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내가 내 인생을 다 바쳐 혼신을 이루며 이룩한 것이기에 그 자체로 아름답고 뿌듯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 예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좋은 역할을 한 것이라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