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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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5-08-12 ㅣ No.6233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25/09/01

 

우리는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가? 우리는 누구와 사는가? 어쩌면 내가 만나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우리가 좋아서 함께하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함께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인가?

 

오늘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고향인 나자렛의 회당에 들어가시어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를 읽으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라고 씌어있는 구절을 낭독하십니다. 그리고 회당에 모인 유다인들을 향하여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21)라고 선언하십니다.

 

주 예수님의 소명은 잃어버린 이들을 찾아 구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늘 잃어버린 이들과 함께하셨습니다. 또 그 중에서 주님의 제자들을 뽑으셨고, 그 제자들을 양성시키시며 평생 그들과 함께 하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잃어버린 이들과 함께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하는 이들이 우리의 기쁨과 행복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삶의 안식처요 쉼이요 그러기에 우리의 자랑이 되기까지를 빕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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