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4주간 화요일 '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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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6-01-16 ㅣ No.6388

연중 제4주간 화요일 '26/02/03

 

우리는 대부분 우리 자신을 인본주의자라고 생각하거나 적어도 박애주의자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어도 매몰찬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열두 해 동안 하혈하는 여인과 회당장의 병들어 죽은 딸 아이를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의 옷에 손이라도 대면 나을 수 있으리라고 희망하며 다가선 하혈하는 여인에게는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르 5,34)라고 그 뜻을 받아들여 주시며 고쳐주셨고, 딸아이를 고쳐달라는 회당장의 말을 들으시고는 다 죽었다고 포기한 그 소녀에게 다가가셔서 “‘탈리타 쿰!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41)라는 말로서 다시 살려주십니다.

 

예수님의 병자 치유 기적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늘의 우리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하혈하는 여인과 회당장의 죽은 딸아이를 치유해 주신 것과 같이 오늘 병들어 고생하는 환우들을 치유해 주시리라 마음으로 믿으면서, 행동으로 최선을 다해 병자에게 기적적인 치유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합시다. 우리가 노력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므로, 우리의 노력이 우리가 의도한 대로 그리고 우리의 노력에 미진한 부분을 주님께서 채워 주시고 우리의 노력이 주님의 뜻 안에서 받아들여지기를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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