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5주간 월요일 '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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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6-01-16 ㅣ No.6394

연중 제5주간 월요일 '26/02/09

 

언젠가 한 번 장애를 가진 어느 수녀님이, “예수님 곁에는 늘 장애인들이 쫓아다니는 그림을 그리곤 해요.”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병자들이 우르르 쫓아다니며 고쳐달라고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 환우들의 가족들이나 친지들이 환우들을 업거나 안거나 들것에 실어 예수님 앞에 데려다 놓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마르 6,56)라고 전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경우라도 복수하지 말고 사랑하라고 엄하게 이르시면서도, 약한 이들의 청을 너무나도 다정하게 들어주십니다. 하느님밖에 도와주실 분이 없어서, 또 하느님께서 이렇게 잘 들어주시고 고쳐주시니 어찌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겠는가 싶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시고, 헤아려주시고 들어주시는 주 하느님께 깊은 감사의 정을 느끼며 청합니다.

 

주님, 저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저희의 마음을 헤아려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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