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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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걱정이 한 개 더 늘어난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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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ㅣ No.4891
오손도손 재미있게 살아온 아내와 어린 자녀 둘 남겨 두고, 오늘 아침에 출국한 가장의 심정이 어떠할까...
자녀 둘 낳아 기르면서 오손도손 재미있게 살아온 아내가 남편을 멀리 배웅할 때 그 심정이 어떠할까...
1987년 8월 말에 나이어린 85년생 아들 87년생 딸 양팔 품에 안은 아내를 멀리 떠나 보낸 가난한 유학생이 I-95 돌아오던 길에 얼마나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던지... 몇 번이나 몰던 차 갓길에 세우고서 울고 또 울었던지...
갓 태어나 겨우 석달 조금 더 지난 간난 아기 큰딸을 멀리 떠나 보낸 가난한 유학생이 I-95 돌아오던 길에 흘렸던 바로 그 쏟아지는 눈물의 의미를 이제 나이 어린 두 자녀의 엄마인 나의 작은 공주 큰딸이 좀 알아차렸으면 참 좋겠는데... 0 6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