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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방심과 공포 사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s)들의 종류들 2029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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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ㅣ No.2032

게시자 주: (1)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32.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2) 본글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졸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29.htm  <----- 필독 권고

[제목: 우한 폐렴 실시간 감염자, 사망자 및 회복자들의 전세계적 그래픽 가시화 누계 분포 -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 CSSE 제공; 게시일자: 2020-02-02]

 

(3)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래의 전문을 여러 번 꼭 읽으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특히, 이번 전염병의 창궐(猖獗)이, 하느님 탓이 결코 아니고, 비윤리적인 인간들의 탓임을 아래의 제3항에서 규명(糾明)하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최초게시일자: 2020년 2월 22일 00:18]

1. 들어가면서

 

최근에 들어와 2019년 11-12월에, 중국 후베이 성 소재 우한 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주: 중국에서는, 최근에 이르기까지도, "우한폐렴"이라고 불림]이 발생하여,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결과, 곧바로 창궐하였는데, 이 질병이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 대단히 우려스럽게도 며칠 전부터, 우리나라 안의 다수의 지역들에서 확진자들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창궐할 수 있는,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는 질병인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국내의 한국인들에게 공포를 유발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질문 1: 방심공포 사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질문 2: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s, 물리적 악)들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종류들이 있는지요?

 

게시자 주: 추가된 질문 3은 본글의 마지막 부분에 있습니다.

 

2. 질문 1에 대한 답변 시작

 

2-1. 위 제목에 주어진 질문 1의 답변에는, 다른 것들도 포함될 수 있겠습니다만, 다음의 것들이 포함된다는 생각입니다:

 

(i) 망망(妄望, presumption), 즉, 수행할 수 있는 자신의 힘/능력(power)의 범위를 넘어서(beyond) 현실태적으로(actually) 있는 바를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무절제한/과도한(immoderate) 그리고 불합리한(unreasonable) 가정 혹은 그러한 가정을 하는 행위;(*1)

(ii)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s)들을 야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의 무자비한, 무차별적 공격;

(iii) 그릇된 판단(erroneous judgment)[cf. CCC(가톨릭 교회 교리서) 1786-1794] 혹은 경솔한 판단(rash judgment)[cf. CCC 2477-2478](*2)을 하고서, 이에 근거하여 행한 여러 가지 행위들에 대한 무책임한 변명, 후회, 자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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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있는 졸글[제목: IIa IIae q130 주제넘음/무례(無禮)/자의적(恣意的) 추정/망망(妄望); 게시일자: 2012-10-25]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0.htm

 

(*2)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있는 졸글[제목: 사실에 대한 무지(無知)의 정의(definition)와 그 결과들; 게시일자: 2013-06-04]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9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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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리고 교만한 자들 중에서만 오로지 망망(妄望)하는 자들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교만(pride)은 과도한 욕망(inordinate desires)들에 포함되므로, 그리고 무지한 자들 중에서만 오로지 그릇된 판단(erroneous judgment)[cf. CCC 1786-1794] 혹은 경솔한 판단(rash judgment)[cf. CCC 2477-2478]을 하는 자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따라서 위의 질문 1에 대한 답변에는 다음의 것들이 또한 포함될 것입니다:

 

(iv) 무지(ignorance);

(v) 교만(pride);

(vi) 과도한 욕망(inordinate desires)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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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시자 주: 욕망(desire)은 죄(sin)가 아니나, 그러나, 교만(pride), 탐욕(avarice), 야망(ambition), 허영(vainglory) 등이 포함되는, 세속적(secular) 과도한 욕망(inordinate desires)들은 모두 윤리적 악(moral evil), 즉, 죄(sin) 이다. 다음의 주소에 있는 졸글[제목: 차용 번역 용어들인 교만, 경멸, 거만, 자만, 오만의 차이점들; 게시일자: 2016-01-23]을 참조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7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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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제, 위에서 말씀드린 바를 또한 생각하면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졸글[제목: 우한 폐렴 실시간 감염자, 사망자 및 회복자들의 전세계적 그래픽 가시화 누계 분포 -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 CSSE 제공; 게시일자: 2020-02-02]을 다시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29.htm <----- 필독 권고

 

그러니까,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졸글은, 하느님께서 해당 질료(matters)들에 심어 놓는 자연 법칙(natural principles)들을 존중하지 않는, 무지하고 또 교만한, 그리고 과도한 욕망들을 자신의 고유한 판단의 근거/기준/잣대로 삼는 인간들의 윤리적 처신(moral behaviors of human beings)들이 야기하는, 소위 말하는, "인과응보"(因果應報), 즉, "상선벌악"(賞善罰惡)에 대한 지적의 글이기도 합니다.

(이상, 질문 1에 대한 답변 끝)

 

3. [질문 2에 대한 답변 시작]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s)들

 

3-1. 우선적으로,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 물리적 악)이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4.htm <----- 또한 전문 필독 권고

[제목: 윤리적 악(moral evil)은 죄이다; 게시일자: 2012-10-27]

(발췌 시작)

5-1.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 물리적 악)"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p/p235.htm 
(발췌 시작)
PHYSICAL EVIL

 

Privation of a natural good desired by a human being. Absence of some satisfaction desired by a human appetite, whether spiritual or bodily. In general, may be equated with pain. It is the loss or deprivation of what a person wants.

 

형이하학적 악(phyiscal evil, 물리적 악)

인간에 의하여 바라게 되는 어떤 자연적 선(a natural good)의 박탈(deprivation)을 말합니다.
 영적이거나 혹은 신체적이거나간에, 인간의 욕구에 의하여 바라게 되는, 어떠한 만족의 결여(absence)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아픔/괴로움(pain)과 동등시 될(be equated)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한 인격(a person)이 원하는 바의 상실(loss) 혹은 박탈(deprivation)을 말합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5-1: 
(1) 따라서, 피조물들에 있어서의 "형이하학적 악(phyiscal evil, 물리적 악)"은, "윤리적 악(moral evil)"의 경우와는 다르게, [예를 들어, 배고픔(hunger), 질병(sickness), 몸의 죽음(bodily death) 등과 같은] 이 악을 겪음과 관련하여, 이 악을 경험하게 될 당사자 피조물(A)의 자유 의지(free will)의 개입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죄(sin)"의 정의(definition)에 의하여, 이 악을 야기하는, 직접적으로 관련된, 다른 피조물(B)들에게는 죄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나, 그러나 이 악을 겪게 되는 당사자 피조물(A)에게 반드시 "죄(sin)"가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2)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있어 바로 이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 물리적 악)"은, 아담(Adam)과 하와(Eve)가 원죄를 범한 데에 대한 여러 벌(punishment)들 중의 한 개로서 상실하게 되었던, "과자연적 선물들(preternatural gifts, 과성은혜들, 과성적 선물들)"의 회복을 하느님께서 아담과 하외의 자손들인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허락하지 않는 한, 예수 재림의 날까지, 이 세상 안에 살고있는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이 악은 지속될 것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과자연적 선물들(preternatural gifts, 과성은혜들, 과성적 선물들)" 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상, 발췌 끝)

 

3-2. 다음은 Modern Catholic Dictionary에 주어진 "괴로움/아픔(pain)"에 대한 설명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p/p017.htm 

(발췌 시작)

PAIN.

 

The experience of suffering. Pain can be physical, when the suffering is in the deprivation of some bodily want; or mental, when the mind is oppressed by uncertainty or doubt; or emotional, when the feelings are disturbed by anxiety and fear; or volitional, when desires are frustrated; or social, when a person is rejected or at least not accepted by others; and spiritual, when the soul is mysteriously tried by desolation and even a sense of abandonment by God. (Etym. Latin peona, punishment, penalty, pain.)

 

아픔/괴로움(pain)

 

고통받음(suffering)에 기인하는 경험을 말합니다. 아픔/괴로움은 다음과 같은 것들일 수 있습니다:

 

(i) 그 고통받음이 어떠한 신체적 바람(bodily want)의 박탈/결핍(deprivation)에 있을 때에, 형이하학적/물리적(physical) 아픔/괴로움; 혹은

(ii) 마음(the mind)이 불확실성(uncertainty) 혹은 의심/불신(doubt)에 의하여 억압을 받을 때에, 심리적(mental) 아픔/괴로움, 혹은

(iii)느낌(feelings)들이 걱정/근심(anxiety)과 두려움/공포(fear)에 의하여 어지럽혀졌을 때에, 감정적(emotional) 아픔/괴로움, 혹은

(iv) 욕망(desires)들이 좌절되었을 때에, 의지적(volitional) 아픔/괴로움, 혹은

(v) 한 인격/개인(a person)이 다른 이들에 의하여 거부되거나 혹은 적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 사회적(social) 아픔/괴로움, 혹은

(vi) 영혼(the soul)이 황량함(desolation) 그리고 심지어 하느님에 의한 유기(abandonmen)에 의하여 설명할 수 없게(mysteriously) 시험을 받게 될 때에, 영적(spiritual) 아픔/괴로움.

 

[어원: Latin peona, punishment, penalty, pain.]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3-2: (1) 따라서, 이들은 위의 제3-1항에 그 정의(definition)가 주어진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s)들에 포함될 것입니다.

 

(2) 그러나, Modern Catholic Dictionary로부터 다음에 발췌된, 상실의 아픔/괴로움(pain of loss)은, 위의 제3-1항에 그 정의(definition)가 주어진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s)들에 포함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www.therealpresence.org/dictionary/p/p018.htm

(발췌 시작)

PAIN OF LOSS.

 

The eternal loss of the beatific vision in hell. Called the poena damni, it is the primary punishment of the evil spirits and of the souls who die rejecting God.

 

상실의 아픔/괴로움(pain of loss)

 

[영고의 벌을 받는 (상태를 말하는)] 지옥(hell)에서 [하느님을 직접 뵙는 것을 말하는] 지복직관(the beatific vision)의 영원한 상실을 말합니다. poena damni이라고 불리며, 이것은 악한 영들에 대한 그리고 하느님을 거부하면서 죽은 영혼들에 대한 주된 벌입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3-3. 이제 다음에 발췌된 바를 읽도록 합시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4.htm

[제목: 윤리적 악(moral evil)은 죄이다; 게시일자: 2012-10-27]

(발췌 시작)

(3-2) 다음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1986년 6월 4일자 교리 교육 강론 말씀 [제목: 세상에 있는 악의 현존과 고통받음]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특히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대단히 명료하게 그리고 또한 대단히 쉽게, "형이하학적 악(physicial evil, 물리적 악)""윤리적 악(moral evil)"차이점들에 대하여 평이한 용어들로 가르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1: http://inters.org/John-Paul-II-Catechesis-Evil-Suffering  

출처 2: "physical evil" site:inters.org/ [주: 추가 일자: 2023-12-10]
(발췌 시작)
But first of all we must be quite clear about evil and suffering. In itself it is multiform. Generally one distinguishes evil in the physical sense from that in the moral sense. Moral evil is distinguished from physical evil, first of all by the fact that it implies guilt. It depends on free will, and it is always an evil of a spiritual nature. It is distinguished from physical evil, because the latter does not necessarily and directly include man's will, even though this does not mean that it cannot be caused by man or result from his fault. Physical evil caused by him appears in many forms. At times it results from ignorance or lack of prudence, and at other times from neglecting opportune precautions or even by inappropriate and harmful actions. But it must be added that many cases of physical evil in the world happen independently of human causes. Suffice it to mention, for example, natural disasters or calamities, and also all the forms of physical disability or of bodily or psychological diseases for which people are not blameworthy.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는 악(evil)과 고통받음(suffering)에 관하여 상당히 분명하여야만 합니다. 그 자체로 그것은 여러 형태입니다(multiform). 일반적으로 우리는 형이하학적 의미(physical sense, 형이하학적 어의)에 있는 악윤리적 의미(moral sense, 윤리적 어의)에 있는 악으로부터 구분합니다. 윤리적 악(moral evil)은, 무엇보다도 먼저 이 악이 죄 있음(guilt)을 뜻한다는 사실에 의하여, 형이하학적 악(physical evil, 물리적 악)으로부터 구분됩니다. 이 악은 자유 의지(free will)에 의존하며, 그리하여 이 악은 항상 어떤 영적 본성(a spiritual nature)에 있어서의 한 개의 악입니다. 왜냐하면 후자가 사람의 의지를 필연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 악은 형이하학적 악(물리적 악)으로부터 구분되며, 그러나 바로 이러한 지적이 형이하학적 악(물리적 악)이 사람에 의하여 야기되거나 혹은 그의 잘못으로부터 유래될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의하여 야기되는 형이하학적 악(물리적 악)은 많은 형태들로 나타납니다. 때로는 이 악이 무지(ignorance)로부터 혹은 현명(prudence)의 결여로부터 유래하며, 그리고 다른 시기에는 시기에 적절한 예방 조치들을 무시함으로부터 유래하거나 혹은 심지어 부적절하고 그리고 해를 끼치는 행동들 때문에(by) 유래합니다.(*4) 그러나 세상에 있는 형이하학적 악(물리적 악)의 많은 경우들이 인간에 의한 원인들과는 무관하게(independent of) 발생함이 추가로 언급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을 언급하는 것은 충분할 것입니다: 자연 재해(natural disasters)들 혹은 큰 재난(clamaties)들, 그리고 또한, 그것들 때문에 사람들이 비난받을 만하지 않은, 형이하학적 장애(physical diability)에 있어서의 혹은 신체적(bodily) 혹은 심리적(psychological) 질병(diseases)들에 있어서의 온갖 형태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이상, 발췌 끝)

 

(*4) 게시자 주 3-3: (1) 따라서 이들은,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사람이 만드는 형이하학적 악(man-made physical evils)들"이라고 불릴 수 있으며, 따라서 이들이 윤리적 악(moral evils)들, 즉, 죄(sins)들임에 주목하라.

 

(2) 이어지는 제3-3-1항제3-3-2항에서는 "사람이 만드는 형이하학적 악(man-made physical evils)들"의 예제(examples)들을 다룰 것이다.

(이상, 게시자 주 3-3 끝)

 

3-3-1. 따라서, 예를 들어무지(ignorance)로부터 혹은 현명(prudence)의 결여로부터 유래하는 그릇된 판단(erroneous judgment)[cf. CCC 1786-1794] 혹은 경솔한 판단(rash judgment)[cf. CCC 2477-2478] 그리고 망망(妄望, presumption)에 근거한,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이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에 감염될 가능성를 증가시키는 일체의 행위들은, 설사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이들이 이 전염병에 감염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예를 들어, 마음(the mind)이 불확실성(uncertainty) 혹은 의심/불신(doubt)에 의하여 억압을 받아 심리적(mental) 아픔/괴로움이라는 형이하학적 악[주: 건강의 상실의 한 종류]을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이들에게 야기시킴으로써, 그리고 느낌(feelings)들이 걱정/근심(anxiety)두려움/공포(fear)에 의하여 어지럽혀져 감정적(emotional) 아픔/괴로움이라는 형이하학적 악[주: 건강의 상실의 다른 종류]을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이들에게 야기시킴으로써,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을 해치는(do harm), "가해자의 자유의지(free will)"가 개입된, 행위이기 때문에, 따라서 그러한 행위들은 윤리적 선(moral good)아님, 즉,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윤리적 악(moral evil), 즉, 죄(sin)가 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3-3-2. 더 나아가, 무지(ignorance)로부터 혹은 현명(prudence)의 결여로부터 유래하는 혹은 시기에 적절한 예방 조치들을 무시함으로부터 유래하거나 혹은 심지어 부적절하고 그리고 해를 끼치는 행동들[예를 들어, 자신이 추구하는 고유한 목적인(目的因, the final cause)인 세속적(secular) [명예, 돈, 권력,  혹은 특정 사상(思想)(*5)의 보급/구현 등에 대한] 과도한 욕망(inordinate desires)들을 판단의 잣대들/기준들로 삼는 행위] 때문에(by) 유래하는 그릇된 판단(erroneous judgment)[cf. CCC 1786-1794] 혹은 경솔한 판단(rash judgment)[cf. CCC 2477-2478] 그리고 망망(妄望, presumption)에 근거한 임의적/작위적 결정 행위는, 그러한 행위 때문에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시간이 늦어질수록 더 많이 감염될 것이 분명하다면, 왜냐하면 일단 감염되면 연령에 따라 몇 퍼센트가 목숨을 잃게 됨이 통계적으로 이미 입증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혹은, 중국 본토에서 武漢肺炎(우한폐렴)]이라고 불리는, 전염병이라는 형이하학적 악[주: 건강의 상실의 또 다른 종류 혹은 생명의 상실의 한 종류]을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이들에게 야기시킴으로써,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이들을 대단히 크게 해치는(do harm), "가해자의 자유의지(free will)"가 개입된, 행위이기 때문에, 따라서, 그러한 행위는 중대한 윤리적 악(moral evil), 즉, 대죄(mortal sin)가 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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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시자 주: 여기에는, 예를 들어개신교회 측의 특정 이단(異端) 분파(sect)의 사설(邪說)도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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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어느 누구도,

악(惡)을 행함으로부터 선()이 유래할 수도 있도록 하고자, 

악(惡)을 행하여서는 결코 아니 될 것이다.


One may never do evil

so that good may result from it.

[cf. CCC(가톨릭 교회 교리서) 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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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그리고 바로 위의 제3-3-1항제3-3-2항에서 지적한 바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예를 들어, 엊그제에 대구대교구에서 내린, 평신도들의 미사 참례를,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금지하는 조치의 가톨릭 교회의 윤리 신학적 근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우리나라 천주교회 각 교구의 공지사항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www.cbck.or.kr/COVID-19 <----- 필독 권고

 

3-4. 형이하학적 현실에 대한 자연 법칙의 지배는 세속의(secular)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주된 대상으로 하는 윤리법의 지배보다 절대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방역 조치 결정권자들이 속하는, 그 대다수가 자연 과학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자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정부 유관 부서 공무원들 및 방역 조치 결정권자들 중의 일부로 구성된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는 기득권자들은, 특히 가톨릭 신자인 분들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을 여러 번 천천히 반복하여 읽은 후에,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29.htm <--- 필독 권고

[주: 위의 주소에 접속한 후에, 제4-3항, 제4-4항, 제1-3항, 그리고 제2-3항을 필독 하라]

 

그리고 또한 위의 제1항, 제2항, 그리고 제3항을 꼭 여러 번 읽은 후에, 현재의 상황에서, 오로지 이 전염병의 창궐을 막기 위하여, "감염 질병 전공 의료진들[주: 여기에는 질병관리본부는 당연히 포함됨]의 권고를 그대로 받아들임이 가장 현명한 판단"임을 조속히 인정하고 또 승복(承服)할[즉, 납득하고 따를]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이상, 질문 2에 대한 답변 끝) 

[게시완료: 2020년 2월 22일 22:40]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2월 23일 23:00]

오늘 오후 16:00 경에, 전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었으며, 이에 따라, 곧바로, 이 전염병의 국내 창궐을 저지하기 위한 국내법적으로 뒷받침되는 여러 조치들이 뒤따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상당히 궁금한 점들이 있습니다:

 

질문 3: 우리나라에 여행의 목적으로 혹은 유학의 목적으로 입국하여 지금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꽤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들 중에서 전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감염된 자들이 거의 전무한지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 국적자가 지금까지 오로지 6명뿐이라고 합니다:
https://wuhanvirus.kr/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상의 언론 보도에서 이에 대하여 보도하는 기사를 별로 찾아볼 수가 없어, 상당히 의아하기도 합니다.

혹시 인터넷 상에서, 이에 대한 정보 통제를 국가에서 강제하고 있는지요???

 

지금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 [주: 여기에는 국내에 취업 비자를 받고 적법하게 입국하여 국내의 직장에 취업하여 근무 중인 외국인들을 또한 포함함] 중에서 전염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감염된 자들을 파악하고 또 이들에 대한 확진자 판정은, 질병관리본부 혹은 정부의 어느 부처에서 전담하여 행하고 있는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여행의 목적으로 혹은 유학의 목적으로 입국하여 지금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이 이 전염병의 확진자로 판명되어 국내의 격리 시설, 음압 병실 등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에, 그 비용은 누구가 부담하는지요??? 국가가 세금으로, 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의료진과 의료 시설의 수용 능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전염병이 이미 창궐한 혹은 확산된 나라들과 우리나라 사이의 여행객들과 유학생들의 유입 및 유출은 금지되거나 혹은 엄격하게 통제되어야 하지 않는지요???


그리고 이번 전염병의 창궐(猖獗)을 막기 위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제반 조치들이, 아무리 늦더라도, 지난 2월 초에는 시작되었어야 하는 것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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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극(相剋)인 둘 다를 잡겠다고 과도하게(inordinately) 시도할수록,

인색[吝嗇, 자신의 허물을 뉘우침에 있어 매우 더딤(출처: 易經)](*6) 때문에

실기(失期)하여, 둘 다를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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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있는 졸글[제목: 하느님께 인색(吝嗇)하지 말라란?; 게시일자: 2006-08-11]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62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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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20년 2월 23일 13:00 내용 추가 끝]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3월 30일]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본글에 이어지는 졸글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많은 분들이 읽으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33.htm <----- 필독 권고

[제목: 오늘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게시일자: 2020-02-26]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36.htm <----- 필독 권고

[제목: 세속적 과도한 욕망들을 판단의 기준들로 습관적으로 계속 사용하여 형이하학적 악들의 다양한 형태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자들은 인과응보/상선벌악 를 모르는 자들이다; 게시일자: 2020-03-11]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37.htm <----- 필독 권고

[제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치료에 한약 청폐배독탕 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게시일자: 2020-03-17] 

[이상, 2020년 3월 30일자 내용 추가 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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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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