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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86sohee] 쪽지 캡슐

2000-05-23 ㅣ No.661

아...이글은 고덕동 성당 게시판에 올려져있던글을 퍼온 거랍니다.... 이글 끝까지읽어 주세요....저는 이글 읽고 디게 감동하고....하느님께 죄송했습니다.. ~~~~~~~~~~~~~~~~~~~~~~~~~~~~~~~~~~~~~~~~~~~~~~~~~~~~~~~~~~~~~~~~~~~~~~~~~~~~~~~~~~~~~~~~~~~~ 네가 아침에 일어날 때 너를 보면서, 혹시나 어제 일어 났었던 좋았던 것에 대해서 너의 생각을 말하던지, 아니면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기를 기대 했었지만 입을 옷을 골라서 입기에만 바쁜 너를 바라보기만 하였었다. 또다시 기다려 네가 집주위를 뛰고 난 후 준비를 하는것을 보면서, 잠시 멈추고 나에게 아침인사를 할 줄로 생각 하였지만 너는 여전히 혼자만 바쁘더구나 그리고 15분동안 아무것도 하지않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다가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고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나...생각을 하였었다. 그러나 너는 전화기로 달려가서 최근의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하여 친구와 잡담만을 하더구나.. 니가 직장에 출근을 하여 근무를 하는 동안 하루종일 기다렸다. 그러나 그 많은 이들을 한는 것을 보고 너무나 바뻐서 나에게 말을 못하려니...생각을 하였다. 점심식사 바로 전에 네가 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주위를 둘러 보는 것을 보면서, 이제야 네가 나에게 이야기 하지 않은데 대하여 당혹해 하지는 않은가 짐작을 했었다. 왜냐하면 그때 네 책상 서너개 건너편에서 네 친구가 식사를 하기전에 잠시 나와 이야기 하는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너는 하지를 않더구나...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였다.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었고, 네가 언젠가는 나와 이야기를 하겠지..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도 할 일이 많은 것처럼 보이더구나 일들을 대충 끝내고서는 TV를 켰지,네가 TV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너는 무슨 프로그램이 있던지간에 매일 많은시간을 TV앞에서 보내고 있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쇼프로그램을 즐겨보잖니? 네가 TV를 보고 또 식사를 하는동안 끈기있게 기다렸지만 너는 여전히 내게 말을 걸어오지 않더구나 잠자리에 들때 너는 매우 지쳐있는가 싶더구나. 가족들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는 침대에 파묻혀 이내 잠이 들었지.. 그러나 괜찮다. 항상 너를 위하여 어느곳에던지 내가 함께 있다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하더라도 나는 네가 생각 하는것 이상으로 인내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너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내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네가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하고 나를 생각하고 또한 네 마음속에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는 시간이 있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그러나 나 혼자만이 일방적으로 말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네가 다시 일어나는구나. 다시 한번 네가 오늘 조그마한 시간이라도 나에게 허락하기를 사랑으로 다시 기다린다. 잘 자거라.. 너의친구인 하느님으로부터.... P,S-이메세지를 다른사람에게 재전송할 짬이 있는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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