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성당 게시판

주임신부님 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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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alsgh] 쪽지 캡슐

2000-02-14 ㅣ No.273

주임신부님 또 보세요!!

 

쩝...이번엔 강론과 그 외의 말이에요..

 

이번 주임신부님 미사는 열심이 들었습니다..

 

저번에 신부님과 약속한 대로..졸지도 않았습니다..졸음이 많이 쏟아졌지만..

 

하지만 이번엔 신부님 강론과 미사후 행동에 대해...

 

솔직히 신부님 강론 처음에는 매우 좋았습니다..

 

저도 한 때는 신부님이 되고 싶어했기 때문에...

 

하지만 마지막에...신부님 말씀이 듣기에 따라서 엄청난 위험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갈켜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신부님...신부님 강론에 따르면....

 

저의 부모님은 어떻게 되시나요???

 

신부님 말씀대로 하자면..저의 부모님은 제가 신부님 되는 것을 반대하셨으니까..

 

매우 신앙심도 없고 나쁜 부모님이신가요??

 

저에게는 매우 좋은 어머닌데.. 저의 부모님은 동네에서도 나쁜 소리를

 

듣지는 않거든여??

 

그리고...저 뿐만 아니라...우리 돈암동에 많은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신학교로 보내지 않았으니까..다 나쁜 부모님이시게요???

 

신부님이 강론중에.. 깊은 신앙심을 가진 부모 밑에서 신부가 나온다고 말하시고..

 

좋은 행실을 하는 부모 밑에서만 신부가 나온다고 하셨은데..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자식중에 신부가 나오지 않으면

 

신앙심도 없고 좋은 행실을 하는 부모님이 아니란 말인가요??

 

거기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없으시더군요..

 

그리고 이번 미사..

 

강론 길게 하시고..미사 길게 하셔도.. 크게 불만스러워 하는 신자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신부님께서 무슨 일이 있으셔서 그런지..

 

저번주부터.. 미사가 빨리빨리 진행되는 느낌을 받거든여??

 

신부님이 그러시니깐... 성가대도 따라서 그러고..

 

미사 길게 하셔도 뭐라고 하는 신자는 없으니깐...천천히 드리세요...

 

그리고 미사 끝나고..

 

신부님...신부님이 저번에 새 성당에 들어갈 때.. 이것 저것 사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론중에 말씀하신거 기억나시죠???

 

근데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빠졌거든여??

 

뭐냐면여.... 제의방에 있는 기계 있죠??

 

마이크 소리 관리하는 거... 바로 그거랍니다..

 

신부님은 그 기계가 언제 들어왔다고 생각하세요??

 

제가 복사할 시절, 그러니깐....10년전에도 그 기계가 있었거든여??

 

그렇게 오래된 기계면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여...

 

근데 신부님...

 

미사 도중에 마이크 안 나온 것이 수녀님 잘못인가여??

 

그 기계가 오래되서 어쩔수 없는 것인데..

 

수녀님에게 좀 심하신거 아닌가요???

 

그렇게 화 내실려면.. 물론 그런일은 없어야 하지만..

 

최소한 저의 신자들이 보는 앞에서는 안 하셨어야죠..

 

그게 무슨 수녀님 잘못입니까?? 잘못이 있다면 오래된 기계 잘못이지..

 

근데 수녀님에게...-생략- 하신 말씀은 좀 심하셨어여...

 

신부님이 그렇게 말씀하신것은.. 미사 도중에 강론과는

 

전혀 다른 행동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거든여??

 

언행일치!

 

신부님...

 

너무나 바라는 것이 많다고 하여도...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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