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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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10-21 ㅣ No.3684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10/22

 

어떤 이들은 사람들이 성선설, 즉 날 때부터 선하다고 주장하고 어떤 이들은 성악설, 날 때부터 악하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모든 사람이 다 하느님의 선하고 아름다운 모상을 품고 태어나 선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악마에게 꾀어 죄를 짓게 됨으로써 악한 모습을 띄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오늘 독서에서 말합니다.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호의로,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엄청나게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 보여 주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에페 2,1.4-10)

 

주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총으로 우리는 죄를 용서받고, 주님 사랑 안에서 다시 선하게 태어났습니다. 우리 죄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신 선하신 주님을 따라, 태초에 우리가 창조되었던 그 순간처럼 선한 인생을 살아가기로 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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