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1980년대 초 청년회 회원들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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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9 ㅣ No.13103

+ 찬미예수님 +

 

안녕하세요? 1980년대 초 청년회 회원 여러분!

 

무심코 사진첩을 정리하다 빛바랜 사진 몇 장을 발견했습니다.

참으로 오랜 과거(40여년 전)의 순간인지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그 당시 청춘을 불사르던 우리들이었건만 지금까지 각자의 삶에 찌들어 있다 보니 서로를 잊어버린 채 오늘날 오육십 대 장년의 우리가 되어 있네요. 참으로 서글프면서도 그 시절이 몹시 그리워집니다.

 

돌이켜 보건대 그 당시 주말마다 성경공부, 냉담자 방문, 성당활동 지원 등 상계동성당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했던 순간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군요.

 

그 중에서도 성탄절 일일찻집, 본당의 날 신앙대회 등이 성황리에 치러졌던 순간은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잠시나마 오래 전의 추억을 상기하다보니 그대들의 안부가 무척 궁금하기도 하구요, 가능하다면 그리운 얼굴들을 보고도 싶네요.

 

다방면으로 여러분들의 소식을 들어보려 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쉽지 않더라구요. 해서 성당 홈페이지를 이용해 이렇게 소식 전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가내에 주님의 은총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전성천 베드로

010-5415-9784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인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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