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성당 게시판

부 주임신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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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순 [hguy002] 쪽지 캡슐

2002-04-27 ㅣ No.981

서울과 수원은 전혀 다른 종교?

저는 얼마전에 아버님께서 운명을 달리 하셨답니다

병원을 서울로 다니셨기 때문에 그 날도 서울 병원에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쇼크가 와서 그 병원 관할 성당으로 전화를 새벽에

걸어서 종부성사를 요청했지만 서울 대 교구 신자도 아니고 하니

새벽미사 끝날 때 까지 기다리가 하더군요.

너무 급해서 그러니 사정을 좀 봐주십사 한다 하니 그 신부님

그럼 거기는 살레시오 수도회에서 사목활동을 하니 거기에서

신부님 모셔다가 종부성사를 받아라 하시더군요

.......

끝내 저의 아버님은 성사를 받지 못하시고 운명을 하셨답니다

미리 받는 성사라면 우리 성당신부님에게 청을 하면 되지만

갑자기 쇼크사로 이어지는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관할구역 따지면서 종부성사를 줘야 합니까?

 

너무 화가나서 장례치른 다음날 서울 교구청으로 찾아갔더랍니다

거기서 저는 2차 충격을 받았지여

거기 교구장님 비서수녀님.

여기서는 모르니 먼저 그 천호동 성당에서 신부님에게 따지는것이

1차적인 순서이다.

말도 안되는 비유를 들어가면서 말씀하시기를 저는 너무 화가 났어요.그래서 제가 여쭤모았죠!

수녀님! 그럼 수원교구 사람은 죽더라고 수원에서 죽어야만 혜택을

볼 수 있단 말입니까?

그 수녀님 너무 당당 하십니다

그럼요 그래야지요!..............끄응.

저는 할 말을 잃고 말았지요.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구나..성직자도

마찬가지구나.....너무 화가나서 명동성당에 직장인 낮 미사를

드리러 갔지요...거기에서 복음 말씀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닦아주시면서 내가 선생님이고 예수인데 왜 너희들 발을닦아주는지 아느냐? 너희들도 이와 똑같이 하길바래서 이다"라고

하셧다 하더이다.

후후 그 예수님 제자들에게 교육을 잘 못 시키신것 같아요....

어쨋든 저의 아버님은 운명을 하셨고 저는 교구 사제간에 관할구역의 싸움이 그리 대단한건지 그리고 성직자들의 옷고름은 고사하고

쳐다볼수 없는 정도로 높은곳에 있는지 첨으로 알앗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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