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그아이를 힘들지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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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회 [kukwang] 쪽지 캡슐

2000-04-18 ㅣ No.2350

안녕하세요...

지금 일이 끝나구... 지금 들어왔네요...

아이절려....

ㅡ,,ㅡ;

주제.... 힘들지않게 도와주세요....

무슨일이냐구요?????

제가 아는 동생이 너무 힘들어 해서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어린나이에 너무힘들어 합니다...

학교에서 일인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친구들과의 문제가 많아서요...

저랑 이야기 하려구 왔더군요...

이야기를 해주구 그아이는 웃는모습으루 돌아 갔습니다...

그때는 아무일없겠지 하구 웃었어요.....

그러던날 아침에 문자루 그런글이 오더군요.....

자기 학교가기 싫다구....

학교 그만둔다는 소리를 하더군요...기가막혔져ㅡ,,ㅡ;; 광회왈..죽고잡냐???

학교에서 힘든일이있었다구 하더군요...

학교에서 정말루 믿고 지내던 10명에게,,,강제루끌려가... 이야기를 들은거에요..

10명이 한사람을 세워서 한명씩 이야기 했다구 하더군요...

아침에 비가 와서 추운오후에말이죠...3시간동안,,,,입에서 욕이 나오더군요..정말 화가 났습니다....

울고온동생은 저랑이야기를 했지요..제가 한말.....

세상..아니 대학에만가두 멋진 친구들 많으니까 힘내라구...

그말밖에는 해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달래서 겨우겨우 학교가라구 설득해서 보냈습니다...

그러구 잘지내나 싶더니....몇칠이 지나...

처음에는 웃고 오더군요... 그런데 얼굴은 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보니 또눈물을 흘리더군요....

아이가 여린마음에  상처를 받아..학교 다니기 싫다구 하니..얼마나 괴로워겠습니까....

그래서 이야기해보라구 하니.... 끝까지 안하더군요....

끝까지 울기만 하더군요...눈이 퉁퉁 불때까지.....

저는 아무말 없이 자리를 비켜줄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가 지나 ... 알아보니.... 비슷한 일이더군요...

학교에서.. 사이가 않좋던 아이가 헛소문을 퍼트려....

사람을 바보를 만들어났더군요...

말두 안돼는 소문이 돌구.. 동생은 그소리를 들으면서...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더니....그날 새벽에 전화가오더군요...

언제나 자기를 걱정해줘서 고맙다구 하더군요...

솔직히 듣구 할말이 없었어요...그냥 마냥 웃기만할뿐...

도운것이 없구 이야기만 해준것 밖에 없었으니까요...미안하더라구요...

구냥 이야기나누며...

..갑자기... 그러던군요...

자기전에 음성으루(핸드폰 끄고 자라구).....

그래서    #알았어..잘자구... 낼은학교꼭가..알았지?....@#

동생: (끝을 흐리면서).... 네....

글구 밤이 지나...

아침에 문자를 남겼습니다...학교지....?

그러더니 동새이  병원이라구 하더군요....

이게 무슨,,,헛소리지?..하구 전화를 걸었지요...

병원에 있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용민이랑 같이 갔습니다... 병원에...

그래서 아무생각없이...물어봤지요....

병명이 뭐니.,,,,? ,,,그러니까 말을 끝까지 안하더군요...

동생이 하는말이..오빠가 이사실을 알면은 자기를..많이 혼낼꺼라구 하더군요...

그옆에 있던 친구도 그러더군요... 말하지마.,..너맞아죽을지두 모른다구 ㅡ,,ㅡ;

저는  뭐길래... 저럴까... 했습니다..

그러던중...

친구가 잠깐 나가구 저랑 둘이 남더니.....

그제서야... 듣구 화내지마요..하더군요...

알았어..

그러던 아이에서 나온말은... 자.....살....

듣자마자.. 잘못들은줄알구...머라구..????(못들은척하구[놀랄수가없었어요])했습니다..

그러더니 아니에요...... 그냥 배가 너무 아퍼서  입원 했다구 거짓말을하더군요..,,,ㅠㅠ

그러니까 저랑 통화하구 친구들에게 전화루 음성남기구....저에게두 남길려구 했는데...

전화기가 음성으루 안넘어 갔나봐요...  그러구 약을먹었나봐요...

다행히 어머니가발견해서..병원으루 가서 치료를 받았나봐요...

정말 다행이지요 .....

눈물이 안나올수가 없었습니다...

그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요...

...고등학생인데

알고지낸지는 얼마 안돼는 동생이지만...

아무것두 힘이 못되어준 제자신이 정말 미웠습니다...한심하기두 하구...

또눈물이 나오려구 하네요..

고등학생인 그아이가..

자기를 아끼는.. 그 수많은 사람을 등지려 하려구 하다니.....

..정말 저에게는 소중한 동생을 하나 잃을뻔 했습니다

....

그아이와 약속했어요...앞으루 안그런다구

절대 그러지않겠다구요...

글구 기도 드렸습니다...하느님께...

정말  힘들지 않게도와주세요...라구...

이 힘든상황을 아무일없이 지나게 해달라구요...

들어주시겠죠...

 

청년 여러분 이글을 본다면  한번만이라두 그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성당을 다니지는 않지만요....

들어주실수..있죠????

글구 그아이가 많은 사람에게 기도를 받으수 있도록 추천해주세요...

그래야지 청년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와서  따뜻한 기도를 해주실꺼니까요....

 

여러분 사랑하구 따뜻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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