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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자 [her98127] 쪽지 캡슐

2013-01-10 ㅣ No.128

예레미야서 13장, 16~17절...

 

16, 주 너희 하느님께서...

어둠을 가져오시기 전에,

너희 발이 땅거미 지는 산등성이에서 비틀거리기 전에,

그분께 영광을 드려라.

그러지 않으면 너희가 빛을 기다리고 있는데도,

그분께서 빛을 어둠으로 바꾸시고 암흑으로 만드시리라.

17,너희가 순종하지 않으면

내 영혼은 너희의 오만 때문에 숨어 울며 눈물을 흘리리라.

주님의 양 떼가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에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리라.

 

예레미야서 14장, 17절...

 

17, 그들에게 이 말을 하여라.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다.

처녀 딸 내 백성이 몹시 얻어맞아

너무도 참혹한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말도 안듣고 자꾸 다른길로 빗나가고...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는 우리들을

아릿다운 처녀 딸이라 부르시는 하느님...

자기 자식은 아무리 못생겼어도 이쁘다 하시는 우리네 어미아비들과 다를게 없으신 하느님의 사랑을...

여지껏 깨닫지 못했었다니...

 

분노하시고 벌하시고 호령만 하시는 하느님이신 줄 알았는데...

애통해하시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에 가슴이 메어지는 듯 했답니다.

소리도 못 내시고 숨어 우시다니...

 

이제서야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 것 같아서...

이 기쁨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서...

지금도 가슴이 메어지고 자꾸 눈물이 흘러서 글씨가 잘 보이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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