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김 수환 추기경님께 드리는 송사[베드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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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자 [kcj4591] 쪽지 캡슐

2009-02-19 ㅣ No.776

 

 

  

♣    김 수환 추기경님께 드리는  송사



                         베드로  아저씨

무거운 발거름
어이 가셨나요

슬픔에 겨워
땅도 꽁꽁 얼어붙었나이다

님은 홀연히 떠나셨지만
님의 선하고 온화한 미소

아름다운 인연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실것입니다

전쟁의 혼돈과 격동의 역사 한가운데
만 백성의 지주로써 우뚝 서서

가난하고 슬픈 백성들은 위로해 주시고
서슬퍼런 위정자는 바른길로 인도하며

어린양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여 주시더니

더 큰 사랑을 베풀기 위해서 
주님의 나라로 거처를 옮기셨나요.

편히 가소서
주님의 품으로

님은 아름다운 목자!
영원한 등불 되소서!

  
선하신 목자 떠나는 길
어린양들은 한없이 울었습니다.

척박한 이땅에 
굳건한 디딤돌 만들어 놓고

주님께서 안고계신 어린양을
많이도 닮으신 추기경님은

깊은 사랑과
온유한 미소로
이땅에 "가톨릭의 꽃" 을 피우셨습니다.

님의 업적과 공로를
어이 글로 다 할 수 있으리요.

하늘나라  천사들은 
환영의 빵빠레 울립니다.

주님의 나라로 편히 가시고
길잃은 어린양들을 지켜주소서.


2008.        2 .        17  ( 화요일 )

山房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베텔 하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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