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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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8일 복녀 유로시아 파브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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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2 ㅣ No.2134
유로시아 파브리스는 어머니요, 가정주부이며 재속프란치스칸이었다. 비오 12세 교황은 유로시아에 대해 “이 아름다운 영혼은 세상에 알려져야 합니다. 그녀는 오늘날 가정의 모범입니다.”라고 말했다. 유로시아는 1866년 이탈리아 비센스 외곽의 농촌인 킨토 비센토에서 소작인 루케치오와 마리아 파브리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로시아가 4살 때 가족은 마롤라로 이사해서 평생 그곳에서 살았다. 그녀는 부모를 도와 들일과 집안일을 거들어야 했기 때문에 겨우 2년간 초등학교에 다니며 읽기와 쓰기를 배웠다. 12살 때 첫영성체를 한 그녀는 그때부터 모든 축일에 빠짐없이 영성체를 했다. 그 당시에 매일 영성체는 흔한 일이 아니었고 1905년 비오 10세 교황의 교령으로 가능해졌다. 유로시아는 복되신 동정녀께 대한 신심이 특히 깊었고 성령께 대한 신심 역시 특별했다. 성체에 헌신하며 연옥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1885년 그녀는 한 비극적인 사건을 접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웃의 젊은 어머니가 어린 세 자식을 남기고 죽었던 것이다. 얼마 안가서 첫째 아이가 20개월과 4개월 된 동생들을 남겨두고 죽었다. 삼촌과 만성 질환을 가진 할아버지가 아버지 칼로 바반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세 남자는 성격이 강해서 자주 다투었다. 로시나(집에서는 그렇게 불렀다)는 6개월 동안 그 아이들과 집안을 돌보아주었다. 긴 기도와, 부모와 사제와 오래 이야기를 나눈 후 그녀는 미래에 자신에게 요구될 희생을 잘 알면서도 칼로와 결혼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의 새로운 사명 안에서 하느님의 뜻이 있음을 감지했다. 사제는 “이것은 이웃에게 베푸는 참으로 영웅적인 사랑의 행위입니다.”라고 말했다. 1886년 5월 5일 결혼식을 거행한 후, 두 고아와, 후에 수도회에 들어간 만수에토 마주코를 포함하여 이들이 받아들인 다른 아이들 외에도 9자녀들을 두는 축복을 받았다. 그녀는 모든 자녀들을 사랑과 관심, 희생, 굳건한 크리스천 교육으로 키웠다. 1918년에서 1921년 사이에 세 아들이 사제서품을 받았다. 두 아들은 교구사제가 되고 한 아들은 프란치스칸 수도회 베르나르디노 형제가 되어 어머니의 첫 전기를 썼다. 그녀는 남편과 깊은 일치 안에서 소중한 충고와 위로를 주었고 자녀들에게는 헌신적이었다. 그녀는 열렬한 기도생활을 통해 힘을 얻었고, 검소하게 집안을 꾸려가면서 가난한 이웃에게 깊은 사랑을 보였다. 1930년 남편이 죽은 후 그녀는 재속프란치스칸이 되어 모임에 참석하고 일과 기도의 삶을 살았다. “마마 로사”(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의 가정은 “가정 교회”였다. 그녀는 자녀들에게 기도의 중요성과 하느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가르치며, 순명과 희생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크리스천 어머니로서의 사명 안에서 마마 로사는 사랑의 제단위에 켜 있는 촛불처럼 매일매일 열심히 타올랐다. 그녀는 1932년 1월 8일 눈을 감았으며 마롤라 성당 안에 묻혔다. 그녀는 2005년 11월 6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복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선택된 백성으로 성직자를 제외한 모든 신자. 성세성사를 통해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고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직, 왕직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백성으로서 사명을 완수하는 신자를 말한다. 교계제도에 참가하는 성직자 계급과는 구별되고(교회법 207조), 신앙고백, 미사참례, 영성체, 교회교리의 옹호, 교회의 유지, 합법적인 교회 당국에 대한 존경과 복종(교회법 208-221조)의 의무가 있다. 평신도는 구원을 위해 교회에서 마련한 하느님의 말씀, 성사, 대사, 축복 등을 받을 수 있고, 교회에서 베푸는 매장, 기도자들에게 기억되는 일, 전례에의 참여 및 교회에 대해 스스로의 의견을 밝힐 권리 등이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까지 평신도를 ‘듣고 따르는 교회’(ecclesia discens et oboediens)라 하여 평신도의 수동성이 강조됐으나, 공의회를 통해 평신도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었다. 즉 평신도가 성직자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직자가 신의 백성인 평신도의 구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정신에 따라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1964),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1963), <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1965) 등을 통해 공의회는 평신도의 특수사명을 인정하고 평신도를 통해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평신도는 사회의 누룩으로서 세상에서 주 예수의 부활과 생명의 증인이 되어야 하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표지여야 한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고, 사회질서를 개선하여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 한편 평신도는 신학생, 성직지원자, 교회에 봉사하기 위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성직복을 착용해서는 안된다. (→) 가톨릭평신도사도직운동 [참고문헌]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1981 / T. Clarke, Parish Societies, 1943 / A.A. Reed, The Juridical Aspect of Incorporation into the Church of Christ, 1960 / Codex Iuris Canonici(カトリツク敎會法典), 1962. ◆ 가톨릭평신도사도직운동 ◆ 한자 ~平信徒使徒職運動 1. 가톨릭 평신도 사도직운동이란, 세례와 견진에 의하여 파견된 하느님의 백성인 완전한 그리스도인인 신도가 사제이며 예언자이며 왕인 자로서 그의 직무를 가지고 위계적 성직자적이 아닌 방법으로 교회의 사명 전체에 참여하는 신앙의 실천이며 복음의 증거활동이다. 바꾸어 말해서, 신도가 교회 공동체와 인류세계 안에서 그리스도의 백성 전체의 사명을 각기 분수대로 수행하는 신도의 신앙행위와 신도단의 조직적인 사도직 수행으로서의 운동이다. 확실히 복음은 행동적인 신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한 민족의 생활 속에 깊이 침투할 수 없다(선교교령 21). 또한 성직 위계와 함께 참뜻에 있어서 신도단이 존재하며 활동하지 않으면 교회도 참으로 건설될 수도 없고, 충분히 살고 있는 것도 아니며, 사람 사이에 그리스도의 완전한 표지도 아닌 것이다.(선교교령 21). 그러기에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는 신도 사도직의 촉진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조직적인 사도직의 중요성에 비추어 “스스로 자유로이 선택하여 가입한 단체에 있어서 신도들은 사도가 되어야 한다”(평신도 사도직 교령 18)고 권장하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공업화 도시화해 가는 세상 또는 사회 안에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급격한 발전과 변화로 날로 새로운 현실이 눈앞에 닥치고 있다. 이런 복잡다단하고 거의 무한대로 넓어져 가는 역사적 현실에 대응하여 사도직도 역시 그 폭을 그만큼 넓히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따라서 신도의 사도직운동은 신도가 인간으로서 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 당국으로부터의 명확한 위임이 있기에 앞서 신도들이 하느님의 백성, 예언적 백성으로서 일체가 되어 세계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을 인수하고 해석하고 그 계획의 실현을 시대의 표지에 따라 하는 것이다. 2. 신도의 사도직운동은 부활 후의 교회인 초대교회에서부터 존재하였다. 복음의 진리 가운데에서 로마 제국의 국가 권력과 대처하면서 성서작가 루가가 사도행전에 서술했듯이 공동체를 형성해 갔다. 사도시대 직후 교회를 처음으로 전파한 신도들이 그들의 신앙을 그 시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선교적 사도직 운동을 하지 않았던들 이웃 이교인들에게 복음이 그렇게 눈부시게 전해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사도 후 시대 및 교부 시대의 신도 사도직운동은 또한 교회의 신학 건설에로 발전하여 그 시대에 있어서 위대한 교부들과 교회를 대표하는 신학 사상가들로서 훌륭한 능력을 가진 신도였던 것이다. 정말 사도 시대 이후의 신도들이야말로 밖으로는 박해와 대항하고 안으로는 이단과 싸워야 하는 신도 사도직 운동을 통해 격동기의 교회를 지하 묘지에서 끌어내어 세계로 발전시킨 것이다. 후기 교부 시대에서는 사도의 사도직운동은 약해지고 한편 신도는 교회내에서 하등의 발언권을 가지지 못하게 되고 교회법상 다만 미사성제에 참여하는 권리 이외는 어떤 권리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중세 전기에는 황제, 국왕, 제후 등 상층 지배계층의 신도가 성직자와 지배권의 대립으로 긴장관계를 일으키고 가톨릭 내부에서 속권(俗權)이라는 세속적인 권위와 교계적인 권위와의 갈등을 자아냈다. 그러나 일반신도는 성인 공경, 성물 예배의 시대라고 일컬었을 정도로 신심운동에 열중했고 그와 동시에 사회적 부정과 육체적 고통, 불구자, 농미, 기아에 허덕이는 도시 빈민에 결코 무관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목하여야 한다. 중세 중기에 있어 ‘신의 평화’, ‘신의 휴전’ 운동은 일반신도 대중의 광범한 사도직운동의 적극적 참가, 더 나아가서 사회 발전이 늦어진 일부 지방에서의 평화 보장을 위한 순수한 신도 사도직운동으로 말미암아 봉건적 권력에 고통을 받고 있던 하층계급의 사람을 자유 해방하고 보호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둘 수가 있었다. 실로 이 ‘신의 평화’ 운동이야말로 참된 신도 사도직운동의 실형이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것을 교회의 위대한 공적이며 그의 문화적인 사명의 뚜렷한 증명이라고만 설명하고, 사도직운동으로서의 신도적 성격을 평가하지 않고 있다. 또한 최초의 십자군운동도 교황의 권위에 의해서 신도 대중들이 일제히 성지 회복에 참가하기 시작하였는데 이것도 조직된 일반 신도의 사도직운동이 되었다. 12세기의 일반 신도들의 사도적 생활과 운동은 어느 면에서는 적극적인 복음적 생활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에 걸쳐 일어난 일반 신도들의 청빈을 중심으로 한 종교운동 즉 신도 사도직운동은 대단히 융성하였다. 이것은 이 시대의 교회 발전에 불가결의 요소가 되기도 하였으나, 이 신도 사도직운동은 성직자들이 돌보지 않음으로 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일부 신도들은 반봉건주의, 반성직자주의 및 부르주아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과의 관련에서 활로를 개척하려고 애를 쓰며 과격한 사도직운동을 전개하여 오류의 길로 빠져들었다. 불행하게도 이것은 반교회적 반성사적인 방향으로까지 진전돼 그들의 순수한 그리스도적 동기와 이념은 비성서적으로 몰락하고 말았다. 중세 후기에는 대부분의 일반 신도의 신심은 놀랄만큼 열성적이어서 많은 점에서 좋은 것을 남겼는데, 특히 이 시대에 위대한 영원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신비주의가 번성하였던 사실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일반신도로서 근대적 신심이라고 불렸던 새로운 신심운동의 신도단체인 공주형제단(共住兄弟團)의 원조이고 《준주성범》(遵住聖範)으로 유명한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에게 영향을 주었던 네덜란드의 제라르두스 그로테(Gerardus Groote)가 있다. 또한 일반 신도인 베르나츠아 등에 의하여 이탈리아 각지에서 자기 성화와 이웃을 사랑하는 신도 사도직운동을 위해 조직된 신애기도단(神愛祈禱團)이 있기도 하다. 17세기는 어느 의미에선 위대한 세기였다. 여론과 주교의 지지를 받은 가톨릭 엘리트들은 교육적 사도적 특성을 갖추고 있었다. 초기에서 세기 말까지 신도들의 신심생활에는 근본적 또 급격한 변화가 없는것같이 보이나 실은 신학, 영성, 신심형태 안에서 중대한 결과를 가져온 진전이 있었다. 특히 사도직 수행 자선사업 교육활동은 오늘날 ‘가톨릭 액션’(가톨릭운동)이라고 불리는 신도 조직의 간접적인 시도로 볼 수 있는 것이다. 17세기에 있어서는 여러 사회계층과 그들의 정신을 사상의 시대적 맥락에서 봐야 할 것 같다. 이 시기는 데카르트 철학에 의하여 신도는 초자연에 의한 현실과 자연계의 현실, 국가와 종교를 구별하고 종교는 더욱더 내면화하여 사회 생활의 주류에서 유리돼 주변적 사회계층에 뿌리박고 자선사업에 종사하더라도 속세와도 성직자의 사회와도 판이하게 폐쇄적 사회가 되는 경향을 갖는 신심단체를 만들었다. 1630년 이전에 설립된 영성의 심화, 사회운동의 실천을 목적으로 한 성체회는 비밀보지라는 규칙을 갖고 국가와 성직자와의 연결이 없이 사회를 조직하여 성체라는 보이지 않는 핵을 중심으로 해서 기도 · 자선 행동에 의한 그리스도교 세계의 재건을 목적으로 했었다. 자선과 구제의 대사업, 신변에서 먼 곳까지의 선교, 교육사업, 말과 저서에 의한 사도직운동은 17세기를 통하여 이 회원들이 발의하였거나 혹은 경제지원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이 성체회는 1660년 공격을 받고 해체되게이 이르렀다. 18세기는 가톨릭의 신앙생활로부터 일체의 정열을 몰아내고 교회는 정적주의를 겁내고, 모든 신비주의를 소심하게 피하고, 엄격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지나친 관용주의 쪽으로 흘러갔었다. 그리하여 신도의 신앙심과 사도직활동에 대하여 할 얘기가 별로 없다. 그러나 ‘좋은 벗’, ‘AA’라고 부르는 ‘벗 중의 벗’이라는 단체가 있을 정도이다. 19세기는 평신도 사도직운동이 매우 활성화되었던 시기이며 특히 자선활동과 사회활동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사실 가톨릭운동이라고 일컬어지는 신도운동은 이 세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1801년에 설립된 파리성모회, 병원과 감옥을 방문하는 자선단체인 ‘소시에테 데 즈베르’, 근대적인 학생 그룹인 ‘소시에테 데 본누 제튜도’, 가톨릭 문학을 보급하기 위한 ‘소시에테 가톨릭 데 본리벨’, 고아에게 직업을 주는 회, 맹인청년강습회, 빈민구제회, 특히 리용 성모회는 신앙보급협회의 설립에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이 협회는 경이적인 발전을 하였다. 독일에선 선교와 이민을 후원하는 라파엘회, 개신교지역에 산재하는 가톨릭인을 지지하기 위한 보니파시오회, 가톨릭 학생이나 예술가의 단체, 농민 · 노동자를 모아서 직업적 이익을 옹호하고 동시에 도덕적 종교적인 유대를 도모하기 위한 단체들이 창단되었따. 그러한 신도단체의 통합조직으로 독일 가톨릭 협의회가 있었고, 이 협의회는 매년 가톨릭대회를 열었다. 이 최초의 가톨릭대회는 19세기에 있어서의 신도 사도직운동 역사상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프랑스에서도 신앙 · 연구 · 행동을 표어로 내건 프랑스 가톨릭청년회가 조직되었다. 이 청년회는 주로 가톨릭의 영역에 머물러 회원의 신앙교육과 그리스도교적 생활의 쇄신을 강조하였다. 이탈리아에서도 이탈리아 가톨릭청년회가 창립되고 그 수개월 뒤 ‘가톨릭 사업을 위한 로마 협회’가 실현되어 1874년 베니스에서 최초의 이탈리아 가톨릭회의가 개최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1875년 이래 ‘회의 및 가톨릭위원회의 사업단’이 결성되었으나 평신도 사도직운동의 중앙조직에 관한 준비에도 많은 곤란이 있었다.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레룸 노바룸>에 의해 사회적 가톨리시즘이 등장하여 현실적으로 신도 사도직의 사회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토나올라가 지도하는 ‘사회연구 가톨릭연맹’이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 급속히 퍼져나갔던 것이 그 예의 하나이다. 프랑스에서는 ‘가톨릭 사회과학연구회’, ‘사회주간’, ‘민중운동’, ‘사회사무국’이 온건한 진보적 운동에 참가하고 있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교황 성 비오 10세의 회칙 <이루페루모 프로포지트>는 가톨릭 액션에 새로운 기초를 주었는데, 이는 신도 사도직운동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교회가 신도의 중요성을 꺠닫게 되었다는 사실은 비오 11세와 비오 12세의 재위 중 교회의 발전으로 가장 특기하여야 할 사항 가운데의 하나임에 틀림 없다. 비오 11세는 ‘가톨릭 액션의 교황’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하였다. 신도에 의한 사도직운동의 조직화는 나라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하였다. 대개는 오랫동안 19세기부터 이어받은 단일형태에 여전히 충실하였으나, 그 형태는 단지 하나의 국민적 운동만을 포함하지 않고 장년의 남녀, 청소년의 남녀의 네 개 그룹으로 갈라졌다. ‘특수한 가톨릭 액션’ 즉 벨기에의 가톨릭 청년노동자동맹의 운동 영향 밑에 극히 한정된 생활권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이 시작되었다. 신도에 의한 사도직운동의 새로운 형태가 출현한 것은 낡은 정식(定式)에 새로운 정신을 주입하는 것이거나, 혹은 어느 새로운 방향 모색을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서였다. 아무튼 가톨릭 액션은 극히 중앙집권화하고 교회당국에 강하게 종속한 통일적 국민적인 규모로 조직형태가 나타났다. 다양한 가톨릭 액션을 국제적 수준에서 조정하기 위하여 중앙사무국을 로마에 개설하였고, 1951년 로마에서 신도 사도직운동을 위한 제1차 세계회의, 또 1957년에 제2차 세계회의가 개최되었다. 사실 가톨릭 액션의 각성은 그것이 문화적 혹은 사회적 분야의 것이었다 하더라도 1930년대를 통하여 서구세계의 여러 나라를 동요케 한 정치적 경제적인 위기와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도처에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각양각색의 집단이 나타나고 인간과 사회와의 새로운 철학과 새로운 질서를 추진할 수 있는 정치이념이 추구되었다. 그러나 비오 11세와 가톨릭 액션의 조직화를 애썼던 추진자의 큰 뜻은, 작은 규모에서만 실현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가톨릭 액션이 사회계층 가운데 출현시킨 신도 엘리트의 향상에 의햐여, 또 신앙과 생활에의 일치를 실현하는 것을 활동적인 신도에게 가르칠 수 있음으로 인하여, 그리고 영향을 미친 신학적 사목적 현신의 전체에 의하여 가톨리시즘에 각인된 영향을 부정할 수는 없다. 파르디니의 인격에 의하여 고무된 청년운동, 오스트리아의 민중전례 사도직과 같이 민중적 성격이 강조된 전례운동, 신도들이 신심을 성서적으로 이끌려는 태도에 인한 성서에의 각성에 의한 성서운동 등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의 길을 예비케 하고 그 사업에 아이디어를 주었던 것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해 가톨릭 교회에는 일반 신도의 시대가 도래케 되었다. 3. 한국 천주교회는 일반 신도들의 손으로 세워진 교회이다. 신도가 교회의 주축을 이루고 그 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신도 사도직운동을 전개하여 온갖 고난과 박해를 견뎌 내면서 이땅에 복음을 심고 키웠다. 사도직 운동으로 한국 교회를 이 민족에 육화(肉化)시켰다는 말이다. 한국 교회의 초기시대에 신도단체로서 조직된 명도회(明道會)에 의하여 사제없는 교회는 유지 발전되었고, 특히 교우촌 공동체에서의 신도 사도직운동은 신앙을 지키면서 교회를 발전시켜 조선교구 설정에 이르게끔 하였다. 그런데 교구설정 이후 신도 사도직운동은 탈사회적으로 개인 구령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지도되었으나, 신도들의 민족운동은 교회당국의 의사와는 달리 끊임없이 전개되었다. 조선교구 시대의 신도 사도직운동은 단체성을 띤 신도단으로서의 활동은 극히 미약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1934년 8월 15일 평양교구 신도대표 100여명이 서포 교구본부에 모여 평양교구 평신자대회를 열고 가톨릭 운동 연맹을 조직하여 교구장의 지도 하에 전개했던 신도 사도직운동이다. 한국 천주교회의 가톨릭 청년운동으로 1937년 대구에서 전국 가톨릭청년회 창립총회를 개최해 그뒤 그 운동을 전국조직으로 확대했었다. 그리고 같은 해 가톨릭 부인회연합회가 창립되었고 이런 바탕으로 1938년 가톨릭 여자청년연합회가 발족하여 여성운동에 박차를 가하였다. 8.15 광복 이후는 1946년에 청년연합회와 여자청년연합회가 편성됐고, 1947년 11월 서울에서 평양교우대회를 개최했었다. 6.25동란과 아울러 휴전시기에 있어 신도들의 사도직운동이 활발했으나 특기할 것은 한국 가톨릭 노동청년회(J.O.C.)가 창설되었다는 사실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뒤 1968년 대전에서 한국 가톨릭 평신도 사도직중앙협의회를 결성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한국 교회도 신도들의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주교회의는 그해 10월 ‘평신도의 날’을 제정하여 신도 사도직운동에 박차를 가하였다. 각 본당에는 여러 형태이긴 하나 주임신부를 자문하는 신도단의 조직이 구성되었고, 또 각 교구에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조직되어 교구 수준에서 사도직운동이 활발해졌다. 현재 농민회, 노동청년회, 실업인회, 여성연합회, 의사회, 간호협회, 빈첸시오회, 레지오 마리애, 학생회, 꾸르실료, 성령쇄신봉사회, M.B.W., 저널리스트 클럽, 학사회, M.E., 가톨릭학술원, 사회과학연구회, 크리스천 사상연구소 등 많은 신도단체가 활발하게 신도 사도직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4. 근래 급진적인 풍조가 여러 교회 내부에 발전한 것 같다. 그것은 신도 사도직운동이 복음의 이름으로 역사의 흐름의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시대를 열려는 행동에의 참가를 정당화하려는 경향이다. 오늘날 신도의 양심에 제기되고 있는 의문에는 너무나 긴급하고 중요성이 있는 사도적 참가의 문제가 있다. 신도 사도직운동이 그 적응의 노력을 새롭게 하고 각양각색의 문화와 사회적 범주가 분열되고 있는 다원적 사회 한복판에서 그리스도교적 현존에 불가결한 사도적 참가의 양식을 쇄신하고 다양화시키기 위해서는 기구의 가동성과 유연성을 살려야 한다. (⇒) 가톨릭운동 (梁漢模) [참고문헌] 梁韓模, 信徒論, 가톨릭出版社, 서울 1982 / Daniel Callahan, The mind of the catholic layman, Charles Scribner's Sons New York 1963 / Yves Congar, O.P., Lay People in the Church, Geoffrey Chapman, London 1965 / Hubert Jedin, Editor, History of the Church, Vol. 1~10,Crossroad, New York 1981.
Beata Eurosia Fabris Barban Terziaria francescana Fu madre di nove figli, di cui tre divennero sacerdoti. Aderì al Terz’Ordine Francescano, vivendone lo spirito di povertà e di letizia. Donna di grande fede e carità, aiutò i bisognosi, assistette i malati e irradiò la luce del vangelo in famiglia e nella parrocchia di Marola (Vicenza), dove visse e morì. Il santo nella Chiesa Cattolica, è colui che si lascia guidare dallo Spirito Santo e corrisponde alla sua chiamata. Lo Spirito ne plasma l'anima e quando vuole dare un messaggio alla sua Chiesa, lo presenta come esempio agli altri. Autore: Antonio Borrelli -------------------------------------------------------------------------------- Una santità “feriale”, una carità spicciola, la delicatezza dei piccoli gesti e della bontà più squisita hanno portato un’altra mamma alla gloria degli altari. La beatificazione, programmata in aprile (e poi rinviata per la morte del Papa), è stata la prima in Italia a svolgersi nella diocesi di origine e senza la presenza del papa, secondo le nuove norme introdotte da Benedetto XVI. Nella cattedrale di Vicenza, dunque, in una cornice di millecinquecento rose bianche, lo scorso 6 novembre il Cardinale Prefetto della Congregazione per le Cause dei Santi ha proclamato beata Eurosia Fabris Barban, una mamma di numerosa famiglia, tra figli propri ed adottati, vissuta a cavallo tra Ottocento e Novecento. Nasce il 27 settembre 1866 a Quinto Vicentino e quattro anni dopo, insieme alla famiglia, si trasferisce a Marola, frazione di Torri di Quartesolo, dove si snoderà tutta la sua vita di giovane impegnata, moglie e mamma e dove oggi riposano le sue reliquie. Rosina, come tutti la chiamano in casa, cresce in un clima familiare fortemente cristiano ed impegnato e, cosa rara a quei tempi, riesce ad imparare a leggere, scrivere e far di conto, pur avendo frequentato solo le prime due classi elementari. Catechista in parrocchia, sarta e maestra di cucito in casa, a 19 anni la sua vita è sconvolta dalla morte di una giovane mamma, sua vicina di casa, che lascia orfane due bimbe di pochi mesi. Rosina entra in quella casa come domestica e, diremmo oggi, soprattutto baby sitter, dato che le sue attenzioni e il suo amore si riversano subito sulle due orfanelle. Sei mesi dopo il vedovo, Carlo Barban, un giovane di 23 anni, la chiede in sposa e lei accetta, dopo essersi consigliata in famiglia e con il confessore, per amore di quelle bimbe. Se questa motivazione potrebbe anche non essere la base per un vero “matrimonio d’amore”, il gesto di Rosina viene interpretato da tutti come uno squisito gesto di carità, perché lei è ben cosciente della situazione economica disastrata della famiglia del marito, dove c’è anche un suocero anziano e malato da accudire e un cognato ancora minorenne cui badare. Da quel momento la vita di Rosina è ogni giorno intessuta da piccoli e grandi gesti di carità. Mette al mondo sette figli, ma altrettanti ne accudisce, tra quelli nati dal primo matrimonio del marito e altri orfani che accoglie in casa. Per trovare il pane necessario a tutte quelle bocche fa la sarta dal mattino alla sera, eppure nessuno bussa alla sua porta senza ricevere qualcosa, magari anche solo uova, latte e minestra che si toglie di bocca. Allatta i bimbi delle altre senza accettare compenso, si presta per l’assistenza dei malati, ospita pellegrini e poveri di passaggio, educa la famiglia ad una soda vita cristiana ed è contenta delle tante vocazioni sacerdotali e religiose che sbocciano in casa sua. Carlo Barban muore nel 1930, Rosina lo segue neppure due anni dopo, l’8 gennaio 1932. Ora la Chiesa la proclama beata per dare a tutte le mamme un modello ed una protettrice in più, perché si è santificatasi semplicemente tra orto, stalla e cucina. Davvero una santità alla portata di tutti. Autore: Gianpiero Pettiti
Bratti Claudio, Beata Eurosia Fabris Barban, Elledici, 2008 - 48 pagine
In 1870, at the age of four, Eurosia moved with her family to Marola, a village in the municipality of Torri di Quartesolo (Vicenza). She lived there for the rest of her life. She attended only the first two years of elementary school between 1872 and 1874 because even at such a young age, she was forced to help her parents with farm work and her mother in particular with the household chores. It was enough, however, for her to learn to read and write with the help of the Holy Scriptures or religious books such as the Catechism, Church history, the Philothea, and the Eternal Maxims of St. Alfonso Liguori. Besides her domestic tasks, she helped her mother in her work as a dressmaker, a practice which Eurosia would also take on later. Even as a child, she was rich in virtue and spirituality, always very careful in providing for the needs of her family. She was twelve years old when she made her First Holy Communion. From then on, she received Holy Eucharist on all religious feasts, since at that time daily communion was not the practice. It was not until 1905 that daily communion was permitted by a Decree of Pope St. Pius X. Eurosia joined the Association of the Daughters of Mary in the parish church of Marola, and was faithful in participating in their devotions. She diligently observed the practices of the group which helped increase in her a love for Mary. In Marola, she lived within sight of the shrine of the Madonna of Monte Berico. Her favorite devotions were to the Holy Spirit, the infant Jesus, the Cross of Christ, the Eucharist, the Virgin Mary, and the souls in the Purgatory. She was an apostle of good will in her family, among her friends, and in her parish, where she taught catechism to the children and sewing to the girls who came to her home. At the age of eighteen, Eurosia was a dedicated, pious and hardworking young lady. These virtues, along with her pleasant personality, did not go unobserved and several young men proposed marriage to her, though she did not feel called to accept. In 1885, Rosina, as she was called by her family, was affected by a tragic event. A young married woman near her home died leaving three very young daughters. The first of them died shortly after her mother. The other two girls, Chiara Angela and Italia were only 20 months old, and 2 months old, respectively. The father of these girls was away, living with his uncle and a grandfather who suffered from a chronic disease. They were three very different men, always quarrelling among themselves. For six months, every morning, Rosina would go to care for the children and take care of their home. Later, following the advice of her relatives and that of the parish priest, and after praying about this turn of events, she decided to marry. Rosina was joined in marriage to a man named Carlo Barban, well aware of the sacrifices that married life would hold for her in the future. She accepted this fact as the will of God who she now felt was calling her through these two babies to embrace a new mission. The parish priest would often comment: “This was a true act of heroic charity towards others.” The marriage was celebrated on the fifth of May 1886 and, in addition to the two orphaned babies, was blessed with nine other children. Her home was always opened to other children as well. Among them were Mansueto Mazzuco, who became a member of the Order of Friars Minor, taking the name, Brother Giorgio. To all these children, “Mamma Rosa”, as she was called since her marriage, offered affection and care, sacrificing her own needs to provide for them a solid Christian formation. Between 1918-1921, three of her sons were ordained priests, two for the Diocesan clergy and one as a Franciscan (Fr. Bernardino), who would become her first biographer. Once married, she embraced her marital obligations, always showing the greatest love and respect for her husband and becoming his confidant and adviser. She had a tender love for all her children. She was a hard worker and a person who could be counted on to fulfill her duties. Mamma Rosa lived an intense life of prayer, which was evident by her great devotion to God love’s, to the Holy Eucharist and to the Blessed Virgin Mary. Like the strong woman in Sacred Scripture, she became a real treasure to her family. She knew how to balance the family budget and at the same time exercised great charity towards the poor, sharing her daily bread also with them. She cared for the sick and gave them continuous assistance, showing heroic strength during the final illness of her husband Carlo, who died in 1930. Mamma Rosa became a member of the Franciscan Third Order, known today as the Secular Franciscans. She faithfully attended all their meetings, but above all tried to live the true Franciscan spirit of poverty and joy in her home, in the midst of her daily work and prayer. She had a gentle manner with everyone and praised God as the Creator and source of all good and the giver of all hope. Mama Rosa’s family home was an ideal Christian community where her children were taught to pray, to obey, to respect the will of God, and to practice Christian virtues. In her vocation as a Christian mother, Mamma Rosa sacrificed and consumed herself day by day like a lamp burning brightly on the altar of charity. She died on the 8th of January 1932 and was buried, with the hope of final resurrection, in the church of Marola. The canonical process of beatification and canonization was initiated on the 3rd of February 2005 at the Diocesan curia of Padova, after getting passed several difficulties and misunderstandings among the different juridical persons trying to promote the Cause. Mamma Rosa was a model of holiness in what should be the daily life of a Catholic family. Her three sons who became priests were encouraged in their vocation by her example of holiness. She was proclaimed Venerable on the 7th of July, 2003, by Pope John Paul II who recognized the testimony of her heroic and singular virtues. It was the wish of Pope Pius XII that the life of this marvelous woman be known among all Christian families of our day. Contents [hide] Eurosia Fabris was born to farmers Luigi and Maria Fabris on September 27, 1866 in Quinto Vicentino, a small, agricultural area near the Italian town of Vicenza. In 1870, at the age of four, she and her family moved to the nearby village of Marola, also in the Province of Vicenza, where she lived for the rest of her life. She was able to attend school for only two years, between 1872 and 1874, because she needed to help her parents with farm work and domestic chores. However, she was still able to learn enough to read several religious texts in her youth, most notably the Bible, the Catechism, Church history, the Philothea of Saint Francis de Sales, and the Eternal Maxims of Saint Alphonsus Liguori. When Fabris was twelve years old she made her first Holy Communion, and received the Eucharist from then on as often as permitted, which was only on religious feast days, since daily communion was only permitted to most Catholics following a decree of Pope Pius X in 1905. Fabris joined the Association of the Daughters of Mary in the parish church of Marola and was a devoted member. She faithfully observed the practices of the group, and as time went on, she grew to express great love of Mary, the Mother of Jesus. Her favorite devotions were to the Holy Spirit, the infant Jesus, the Cross of Christ, the Eucharist, and the Virgin Mary, and praying for the souls in the Purgatory. She was known as an agent of good will in her family, among her friends, and in her parish, where she taught catechism to the children and sewing to the girls who came to her home. [edit] Family lifeEighteen-year old Fabris, commonly known as "Rosina," received several marriage proposals, as she was observed to be a dedicated, pious, and hardworking woman. Fabris declined, however, as she did not at that time consider herself called to marriage. In 1885, a tragic event occurred that would forever change her life. A young married woman near her home died leaving three young daughters. One of them died shortly after her mother. The other two, Chiara Angela and Italia were only 20 months old, and 2 months old, respectively. The children's father, Carlo Barban, was away caring for sick relatives. Fabris traveled to the home of these children every morning, for six months, to care for them and maintain their home. After this act of charity, Fabris contemplated the events through prayer, and, following the advice of her relatives and that of the parish priest, she decided to marry their father.[3] Eurosia Fabris and Carlo Barban were married on May 5, 1886. She considered the marriage in terms of the sacrifices she would make and accepted this as the will of God, whom she now felt was calling her, through her experience of caring for the two babies, to embrace a new mission. Fabris was known for the love and respect she apparently displayed towards her new husband, who thence considered her a confidante and adviser. Fabris adopted the two orphaned girls and had nine more children of her own. She kept her home open to other children as well, who knew her as "Mamma Rosa." She dedicated her life to her family, teaching her children to pray, to obey, to respect the "will of God", and to practice Christian virtues, reputedly sacrificing her own needs to do so. Her success in this regards is attested by the ordination of three of her sons as Catholic priests, including Franciscan friar Fr. Bernardino, who would become her first biographer. [edit] Devotional life and charityMamma Rosa reputedly lived an intense life of prayer. She emulated the strong women of the Bible, and aimed to become a treasure to her family. It is reported in her biographies that, even in times of crisis, she managed to balance the family budget, while exercising great charity towards the poor, especially towards orphans of World War I. She cared for the sick and gave them continuous assistance, especially during the final illness and death her husband Carlo, in 1930. Mamma Rosa became a member of the Franciscan Third Order, faithfully attending all their meetings, but above all tried to live the Franciscan rules of "poverty and self-denying labor in the cause of Christ." This she did by attempting to maintain a spirit of poverty and joy in her home, in the midst of her daily work and prayer. She was known for her gentle manner with everyone, and praised God as the "Creator and source of all good and the giver of all hope." Eurosia Fabris Barban died on January 8, 1932, and was buried in the church of Marola. [edit] BeatificationPope Pius XII wished that Mamma Rosa's life were better known among all Christian families, and she was proclaimed Venerable on July 7, 2003 by Pope John Paul II. In 2004, a miracle was officially recognized by the Catholic Church as having come through her intervention; she is said to have healed a sick woman thought by doctors to be beyond recovery. On February 7, 2005, the process of canonization was initiated at the Diocesan curia of Padova, after some initial difficulties promoting the cause. She was promoted in November 2005 to the status of Blessed, the next step on the path to Sainthood.[4] [edit] Catholic role model and controversyBishop Cesare Nosiglia of Vicenza, who co-presided with Cardinal Saraiva Martins at her Beatification said in his homily that "Mother Rosa represents a model of sanctity accessible to everyone...."[4] Some outside sources say that the Catholic Church wishes to use Eurosia Fabris as a role model in order to encourage them and all people in the world to have more children. The Associated Press reported: "The average number of children per woman in the European Union is 1.5, according to EU statistics, but in some countries, including heavily Roman Catholic Italy and Spain, the average is 1.3. [Pope] Benedict has described large families as useful witnesses to 'faith, courage and optimism' in society."[3] Some controversy surrounds this ideology, with some citing world overpopulation and the eventual depletion of essential natural resources. However, the notion of overpopulation as a threat is itself a matter of dispute. [edit] ReferencesNote: the major source for this article is the following - "Eurosia Fabris (1866-1932)". Office of Papal Liturgical Celeb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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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ed Eurosia Fabris
Born to a farm family, the daughter of Luigi and Maria Fabris, she grew up with the nickname Rosina. In 1870, when Eurosia was four, the family moved to Marola di Torri, Italy where she lived the rest of her life. She had only two years of school, forced to leave in 1874 at age eight to help her parents on the farm. Rosina learned dress-making from her mother. She made her First Communion at age twelve, and joined the Association of the Daughters of Mary at Marola. She was strongly devoted to the Holy Spirit, the infant Jesus, the Cross of Christ, the Eucharist, the Virgin Mary, and the souls in the Purgatory. In her teens she taught catechism to children, and taught girls to sew. She received several marriage proposals but repeatedly turned them down. In 1885 a neighbor woman died, leaving two children under the age of two, and Rosina began caring for them. She married Carlo Barban on 5 May 1886, and the two took in the children. The couple had nine more children of their own, and their home became a gathering place for all the children of the village; Eurosia received the new nickname of Mamma Rosa. Three of her sons became priests, and one of them was her biographer. Along with her endless work load as a mother, Rosa managed to maintain a deep prayer life. She was the core of her family in both spiritual and practical matters, and was known for her charity to the poor, feeding the hungry and nursing the sick. Widowed in 1930. Franciscan tertiary. Through her whole life her home was an ideal Christian community for family and friends. Born Additional Information
EUROSIA FABRIS BARBAN diocese of competent bishop: Padua/Vicenza nihil obstat to initiate cognitional process: 29 September 1974 postulator: Fra Giovangiuseppe Califano, ofm
January 8 Blessed Eurosia Fabris Barban was the mother of nine children, three of which became priests. She joined the Franciscan Third Order, living the spirit of poverty and joy. She was a woman of great faith and charity, who helped the needy, the sick and radiated the light of the Gospel in her family and in the parish of Marola (Vicenza), where she lived and died. The saint in the Catholic Church, is the one who will be guided by the Holy Spirit and corresponds to its call. The Spirit will plasma and when the soul wants to give a message to his Church, as an example to others. This is the meaning of beatification and canonization in the Catholic Church. Holiness is manifested in every age, social status and place, so it also showed in the life and home of the mother of the family of Eurosia Fabris Barban, who was born September 27, 1866 in Quinto Vicentino, a large municipality to 8 km from Vicenza. Her parents Luigi and Maria Fabris moved in 1870 to Marola (Vicenza) and Rosina, as she was called in the family, attended only the first two elementary grades, because then she had to help her parents in the work of the fields in that time when female illiteracy exceeded 75%, it was fortunate for her that she could learn to read, write and do the accounts and reading was her passion. Her devotions were the crucifix, the crib, the Holy Spirit, the Tabernacle, the Virgin Mary, the souls in Purgatory, she led her adolescents and youth in prayer, work, in innocence and simplicity, completed her training with reading books useful studying the catechism and the Sacred History. She taught catechism to the girls in the parish of Marola and, later, taught the art of cutting and sewing to young people at her home. In 1885, when Rosina was 19, a tragedy happened in the house of her neighbors, a young wife died of an incurable disease, leaving Carlo Barban a widower at 23, with two young sons, Chiara Angelo and Italy who were 20 and 4 months, along with their grandfather who was elderly and sick and his brother Charles, still a minor, Benedict. A tragic situation that deeply affected the young Rosina and when she was asked to look after the house as a maid, she gladly accepted, especially by focusing his care to the small ones in need of affection. Her work continued for six months, then at the request of the young widower, following the advice of relatives and the parish priest, she agreed to marry him, mainly to act as the mother for the small orphans; she saw in this marriage God’s will. The marriage was celebrated on 5 May, 1886 in the parish church of Marola, fraction towers Quartesolo (VI), and her marriage was considered by all a delicious act of charity. Entering the family Barban, Eurosia Fabris was not aware that was going to do the ‘lady’ as they say, her husband Charles, had good and productive fields, but the father had left Angelo cheat, leaving the child in a serious situation of debt. Meanwhile, her family grew, she had seven children of her own, as she announced the Madonna appears in the Sanctuary of Monte Berico; in 1917 they added three other orphans of a niece, Sabina, who died while her husband was at the front in the First War world, and none of the relatives wanted to deal with the children, so Eurosia and her husband Charles, had no hesitation and accepted them into their home. Her husband worried about how they could move forward, she replied: “Come on Charles, we think that the Lord sees us and loves us, he will think to take away from need, and we certainly need helpers, at least for our children, that he loves so much ‘innocence.’ Rosina was very generous, was often at the mercy of children whose mothers could not breastfeed, sometimes found herself with three children at once, distributed to the poorest, milk, eggs, soup, who personally led secretly, we can say that if the off the mouth to give it. Eurosia actually lived in the early decades of the twentieth century, which were characterized by a strong economic crisis, by so much poverty, with the migration and the consequences of the war of 1915-18, money was scarce and many families in need, there yet the Social Security and mother Rosa was one who could help, not with the missing money, but with garden products and poultry. She often persuaded her husband to give shelter to pastors or passing pilgrims and almost every night in the barn or stable, there were people who were asleep and Rosina, who also provided the dinner, when a woman gave birth to a child in the stable and she tok action to help, the Barbans welcomed that family for three days in their home. Of her large family, including her children and adopted, two died at a tender age, two others chose the priesthood and Don Giuseppe According Barban, another Angelo Matthew, was a Franciscan with the name of Father Bernardino Barban, Angela Clare, the first adopted child, came from the Sisters of Mercy of Verona, another seminarian died and another was a Franciscan with the name of Brother George, the other six of the total of thirteen children, they chose the way of marriage to Rosa mother taught tirelessly to seek the God’s will, if they wanted to save the soul. During studies of the two sons priests had to convince her husband Carlo, to let them go, especially the first to lend a hand in the family working the fields. Not having money for the line, the two boys attended the school from outside, so every morning mother Rosa woke early to prepare breakfast for two children, who then went on foot to the Seminary of Marola Vicenza and then went out for attend the Mass, upon her return, she prepared breakfast for everyone else, awakened in the meantime, over the housework, she dedicated the rest of her free time to work as a seamstress until late evening, to help the faltering family budget. In this mission of the Christian mother, enriched by the spirituality of Franciscan Third Order referred Eurosia since 1916 and was a member attended assiduously, is sacrificed and consumed, with no entertainment of any kind, with a slow and continuous wear, day by day, as candles on the altar of love. She died on January 1932 surrounded by her loved ones; on February 3, 1972 began with the Curia bishop of Padua, the process information for his beatification, which ended April 23, 1977. On June 22, 2004, the Vatican congregation responsible, in the presence of Pope John Paul II recognized the validity of a miracle obtained through her intercession, which opened the door for her beatification. She was Beatified by Pope Benedict XVI on November 6, 2005 in Vincenza. 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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