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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감동을 줬던 교황 사진 10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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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13년 주목을 받았던 인물을 들자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탈하고도 겸손한 행동으로, '소외받는 자들을 위한 목자'가 교황으로 선출됐다는
호평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 화제가 됐던 교황의 여러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1. 지난 3월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의 첫 교황이 된 직후
[사진=L’Osservatore Romano]
2. 교황으로 선출된 다음날, 교황 선출 회의(콘클라베) 동안 묵던 호텔로 돌아가
호텔비를 직접 지불하는 새 교황. 보통 교황청에서 처리하는 일인데,
교황이 돌아와 자기 돈으로 직접 방세를 무는 건 유례가 없던 일.
[L’Osservatore Romano]
3. 미사 중 뛰어와서 교황을 안는 어린이를 뿌리치지 않고 계속 말하는 교황
[L’Osservatore Romano]
4. 전임 교황이 신었던 화려한 붉은 색 수제 로퍼 대신, 평범하고 소박한 검정 구두를 신는 교황.
콘클라베를 위해 바티칸으로 떠나기 전, 아르헨티나 대주교였던
그가 너무 헤진 신발을 신고 있어서 친구들이 신발을 사줬다고 한다.
[버즈피드]
5. 세족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과 이슬람교도 죄수의 발을 씻겨 주면서,
카톨릭 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L’Osservatore Romano]
6. 병자를 안아주는 교황. 아르헨티나 대주교 시절에도 에이즈 환자를 안아주고
창녀와 대화를 하는 등 소외 받는 이들 곁에 있는 신부로 명성이 높았다.
7. 막 결혼한 커플을 축하하며
[Alamy]
8. 교황청을 방문한 푸틴과의 눈싸움
[AP]
9. 교황청을 방문한 청소년들과 '셀카'를 찍은 교황
[L’Osservatore Romano]
10. 교황의 모자를 벗기는 아기
[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