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9/2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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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0-09-17 ㅣ No.4391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9/23 수요일

 

오상(五傷)의 비오 신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비오 성인은 1887년 이탈리아의 피에트렐치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카푸친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여 1910년 사제가 된 그는 끊임없는 기도와 겸손한 자세로 하느님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비오 신부는 1918년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 1968년까지 50년 동안 예수님의 오상을 몸에 지닌 채 고통을 받았습니다. , 그의 양손과 양발, 옆구리에 상흔이 생기고 피가 흘렀습니다. 이러한 비오 신부를 2002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성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루카 9,1)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2) 시면서 선교하러 나가면서 유의사항을 알려주십니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4-5) 그래서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6) 라고 전합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들으며, 우리 스스로 선교에 나서는 나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선교할 때 우리가 믿는 주 예수님께서 내가 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참 구원의 길을 열어주고 참 기쁨의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선교하는가?

내가 선교할 때 나의 사적인 이해관계나 다른 아무런 사심 없이 오직 주 예수님께서 구원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순수한 확신 속에서 선교하는가?

내가 선교할 때 내가 전하는 주 예수님을 지금 바로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하는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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