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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PPASKA] 쪽지 캡슐

2000-07-30 ㅣ No.4241

 

+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께...

 

 

오늘도 우리 성당 많은 계단을 매우 조심스레 올라가 미사를

 

드리는 그 부부를 나는 보았습니다. 그들은 우리 암사동 본당

 

에 소속된 시각장애자 정미카엘과 그의 아내 미카엘라였습니다.

 

 

제가 아는 미카엘은 태어날때부터 시각장애가 있었던게 아니라

 

지금으로 부터 불과 5년전에 녹내장 치료를 잘못하여 차츰 실명

 

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밝아오던 태양을 볼수도 없고...그 맑고도

 

푸른 하늘을 더이상 느낄수 없습니다.  다만 지금에야 그가 할수

 

있는것은 그간 봐두었던..그 기억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할뿐.....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실의에 빠진 그 암흑의 시련과 좌절을 딛고 그는 시각장애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안마치료사(일반 맹인안마사와는 다름)

 

과정을 이수하였고, 그동안 몇년의 안마치료 경력을 토대로

 

좌골신경통,허리,목디스크,어께결림,오십견,순환기장애,스트레스

 

에 의한 어께결림등의 환자를 출장치료를 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 미카엘라도 "루프스"환자로 현재도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매우 곤란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형제자매님의 부모님께서 혹시 위에 열거된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다음의 연락처로 전화주시면 아주

 

친절하고 시원한 안마치료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장애자라는 편견과 그러므로 도와줘야 한다."는 그런 맘에서

 

이글을 올리는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세상은 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애쓰면 하느님께서 그에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것임을 새삼 깨닫게

 

해 주고자 함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용기 잃지 않토록 희망 주시길 바랍니다.

 

ㅁ 연락처:428-7353, 핸드폰 016-310-3739 정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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