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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사무원 동호회 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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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rucy9] 쪽지 캡슐

2000-05-18 ㅣ No.188

 

바보

 

 

살면서 참 억울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남이 나의 진실을 알아주지 않을 때가 그렇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려 하는데 세상의 눈총을 받을 때도 그렇습니다.

어쩌면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에게 이익되는 일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남에게 이로울 것에 먼저 마음을 쓰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선택의 길을 통해서 받게 되는 억울함과 눈총을 능히 이길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님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창조 하신 그분을 선택한다 함은

결국 모든 것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희망을 지니고 살아가지만 우리는

온전히 세상 안에서 세상 너머에 희망을 두고

살아가기 때문에 세상 눈으로 보면 당연히 '바보'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삶 역시 '바보'의 삶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예수님의 삶을 따르고자 원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희망은 마냥 뜬구름이 아닌,

보이는 세상안에서 예수님 때문에 참아 받아야하는 억울함과 눈총 속에서

비로소 참된 의미를 지니는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본당게시판으로 옮기니 마치 야외에 나온 기분입니다~

넘 맘쓰지 마세요.  타당한 이유에 의해 이렇게 옮기게 된거니까... ^^

 

오늘 드뎌 3차 정모가 있습니다

 

일  시 :  5월 18일(오늘)  늦은 7시 30분

장  소 :  명동성당 교육관 지하3호

연락처 :  774 - 3890  (214)

 

운영진이 생긴후 첨있는 정모이니만큼 준비가 좀 될꺼라 생각합니다..^^

마니마니 오셔서 자릴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좋은하루되십시오~ *

 

 

-  사 무 원 동 호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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