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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덜 엠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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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cristal] 쪽지 캡슐

2001-07-22 ㅣ No.2476

앞으루 엠튀플 짜지 맙시다.

 

아무리 플이 재미가 없더라도 단체에서 하는 것인 만큼.

 

그리고 서로 좋은 관계가 되려는 의도에 걸맞게.

 

개인적인 행동으로 분위기 산만하게 만드는 것은 삼가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윤욱오빠가 플의 틀은 전부 다~!!!! 짜 와서 저에게 맡겼습니다.

 

해줄 사람이 없다며 밥까지 사줘가며 맡겼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관둔거 아시져?

 

준비한거 정말 많았고 재밌게 하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누가 뭘 하던말던 실컷 밥만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예 관심도 없다는 듯 자기덜끼리 사담을 주고 받는 사람.

 

잠깐 중단된 틈에 다른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는 사람..ㅡㅡ

 

제가 기분나쁠만한 충분한 이유.... 아닙니까?

 

내색안하려 오바하며 웃으며...ㅡㅡ 제 속이 편했겠습니까?

 

새로 들어온 82덜이 많아서 술자리가 아닌 다른 것으로 친해질 기회와

 

서로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재미가 많이 없었던가부져?

 

다행히 제가 짠 플보다 겜의 위력이 막강하더군여.

 

플로 친해진 것은 아니지만 겜으로라도 친해진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 생각하려합니다.

 

단체속에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 같은 일을 겪었다 해도 기분나쁘긴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우린 컴 동호회나 학교가 아닌 성당의 성가대 입니다.

 

플.... 차라리 짜지 맙시다..

 

아니.. 엠튀 자체가 필요가 없는거겠네여.

 

뭐하러 자리 옮겨서 방까지 빌려서 술먹고 게임을 합니까?

 

이번 일로 저에게 실망이 크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저보다는 덜하시겠지여.

 

요즘 우리 성가대를 보면 꼭 술자리가 아니면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도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제 글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막내덜이 철이 빨리 들었으면 좋겠네여.

 

아무리 선배덜이 순해보이고 만만해 보이더라도 선배입니다.

 

그리고 주님안에서의 성가대 사람들인 만큼

 

남을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을 길렀으면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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