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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풀잎 [pulip41] 쪽지 캡슐

2002-05-26 ㅣ No.10960

2002년 5월은 세계인이 눈모아 주목하는 "온누리 큰잔치, 남녁에선 공차기=월드컵 북녁에선 아리랑축제"로 기쁨과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임을 펼치구 알리고 있는데 "다 된 밥에 재뿌리는 세력"과 "다 된 음식에 침뱉는 무리"가 있어서 널리 전하고 이들의 버릇을 슬기롭게 고쳐주고 바로 잡어주려구 이글을 씁니다. 힘과 지혜를 모아 어리석은 이들의 고약한 심성을 전세계에 알리므로써 "악한 마음과 못되먹은 심통"이 치유의 은혜를 받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난 5월16일 미의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사적으로 모인 자리에서 조지 부시는 또다시 무식하고 수준낮은 말버릇을 드러냈는데,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5월27일치엔 그내용이 "김정일위원장은 피그미(아프리카의 작은 원주민)다" "밥상머리에서 버릇없이 구는 아이"에 비유하고 "김위원장이 자기 국민들을 굶기고 있다"는 둥 "지식인들을 휴스턴 크기의 수용소에 감금하고 있다"고 말해서 함께 있던 한 상원의원은 "부시대통령의 말에 깜짝 놀란 의원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읽은 한 젊은이는 "대통령자질이 의심스런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저질이라면, 혼내줘야할 필요가 있다!"며 그 방법으로 백악관 온통망=인터넷에 시위를 벌릴것을 제안했고, 다른 젊은이는 "미국대사관에도 조지 부시의 자질과 말버릇을 다듬어 줄 묘안을 공개질의해야 한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쪽이 점잔코 설득력 있는 질문과 설명을 곁드리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여러사람이 뜻과 의견을 모으면 아주 훌륭한 생각들이 나올것 같구 든든한 마음까지 들어 참 기뻤습니다.

 

옛말에 "나랏님 욕도 없는데서는 한다"는 말이 있지만, 임금님 흉보고 욕할 때는 혼잣소리거나 믿을수 있는 사이만은 할수도 있다는 것이고, 나랏님두 인간임으로 흉과 욕먹을 짓을 하면 마땅히 비난과 충언을 할수도 있는것이며 "입은 비뚜러졌어도 말은 바로 하라"는 가르침이기두 한것 아닐까? 자고로 우리네 어른들은 될수 있으면 없는 사람 욕하거나 험담을 하는 것을 경계했고, 졸장부 팔푼이로 보았으며 하물며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경고까지 남겨, 속좁은 짓임을 밝힌것입니다.

 

세계 최강의 대통령인 사람이 입방아찟기, 험담, 구설수 퍼트리길 과연 세계를 놀라게 하는것 까지두 "계산된 장삿속 아니면 중간선거 노리기수? 집단이기주의 앞잡이 노릇? 비슷한 냄새"가 풍긴다는 분석도 있지만, 인류의 평화와 자유를 선도해야 할 초강대국의 상징적 존재이기도 한 그가 "중학생 수준의 지능에 알콜중독증후군의 발언, 무식한 험담꾼 수준임"을 온누리에 알려야하는 미국언론과 그가 대통령에 뽑히도록 표를 준 유권자들의 속썪음, 마음고생은 어떨까?를 생각해서 부드럽게 하시기를...

 

뉴스위크 27일치를 눈여겨본 젊은이는 "매우 걱정스런 일은 상원의원들이 깜짝 놀라기만 했지, 재치있게 부시를 보호하는 농담도 할 줄 몰랐다"는 것이구 더욱 감동을 느끼게 하는 말은 "뉴스위크 기자를 비롯하여 미국언론은 ’사실보도만 할줄 알았지 국익을 보호하는 슬기=위트가 없었다’는 느낌이 들어 인류가 걱정스러웠다"는 겁니다. 정말 옳은소리, 맘에드는 자랑스런 젊은이를 만나서 참 기뻤습니다. 얼마전 동계올림픽 때 "속임수 몸짓=허리우드 액션으로 엉터리판정"도 조직사기꾼 행위라는 겁니다.

 

그때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온통망=인터넷시스템"이 몇 시간동안 불통 내지 마비되어 큰 지장을 받었는데, 분노한 전세계 "번개시민=네티즌"들이 항의와 번갯글=이메일, 온통망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통에 엉터리판정과 조직적국제사기꾼들 가슴을 서늘하게 쩔쩔매게 했는데두, 여전히 뻔뻔하고 무시하며 도리어 "오만하기 까지한 놈들이 부시와 미국언론 같다"는 것입니다. 철없고 가엽기도한 그들이 온세계를 쥐고 흔드는 오늘의 세계현실은 참으로 위기이고, 불행한 시대라는 이야깁니다.

 

허지만 "호랑이에게 물려가두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말을 기억한다면, "위기란? 위험과 기회가 동전의 앞뒤처럼 있는것임"을 잘 알고있는 그대 젊음은 기필코 해낼수 있는 슬기와 지혜가 따를 것입니다. 지나칠 정도로 온누리축구대회=월드컵세계대회가 국민에게 쏟아붓는 보도와 광고를 해대두, 눈하나 깜짝않고 "연구를 하구 도서관을 지키고, 글을 쓰며, 수술도 하는 의사가 있듯 누가 뭐래두 할일은 하고, 할말은 하는 사람들이 살아있는 동안은..."미소를 지닌 기쁨과 희망의 사람들이 있는 법이지요.

 

마음같어선 북한의 젊은이들도 ’부시의 대통령답지 못한 망언’을 보았다면 한수높은 답변으로 똑같은 뉴스위크지에 우리겨레의 "뼈있는 말 서너마디씩"선물로 보내주었으면 좋으련만, 조지 부시가 말한 "휴스턴 크기의 수용소"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답답한 마음을 전합니다. 부디 부탁한다면 "조지 부시 철드리기와 미국패권주의 회개시키기"에 힘쓰는 젊은이들의 움직임을 가까히서 볼수있고, 적은 힘이라두 도울길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기쁨을 넘어 "인류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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