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내생각]옥수동굳뉴스최고스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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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택 [suntek] 쪽지 캡슐

2000-02-14 ㅣ No.2793

 

 

굳 뉴스를 꼬박꼬박 빼먹지않고 애독하는 독자입장에서

 

이런생각을 해 봤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중, 저에게 재미와 풋풋한 삶의 ’SMELL’이

 

물씬 풍기는 글을 올려주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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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옥수동 최고의 작가는 나아영 아녜스양 입니다.

 

그녀(?)의 글은 일상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재들로,

 

평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여중3년 그 나이 때 만

 

갖을 수있는 순수함으로 표현하고있습니다...

 

필자는 어릴 때 즐겨 보았던 TV드라마 ’케빈은 12살’,’사춘기’를

 

연상시킨답니다...

 

그리고 그녀는 다른 친구들,선배들,후배들,선생님등등 모든 이 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많은 관계형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 때 ’나.사.모.’란 펜 클럽이 생겨 스켄들을 뿌리기도 한 그녀는

 

명실상고한 옥수동 최고의 베스트 작가란 생각이 듭니다...

 

그녀와는 개인적으로 두터운 친분관계를 맺고 있는 필자는

 

그녀의 앞으로의 가능성과 꾸준한 활동을 기대합니다...(많이)

 

"아녜스양 졸업 축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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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인기작가 정승인군...

 

그의 글이 굳 뉴스에 처음 올라온건 여름캠프 후 860번

 

’강릉가는 버스안에서’란 글이었습니다...

 

당시 신인으로 총조횟수 56 이라는 엄청난 숫자를 기록하며

 

굳 뉴스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후 많은 글은 아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그콘서트 못지않은

 

재치로 그만의 자리를 굳혔습니다...

 

아영양의 글이 이온음료라면 승인군의 글은 청량음료같은

 

시원한글이라 필자는 생각합니다...

 

필자는 그의 데뷔작인 ’강릉...’ 같은 대박 터질만한 후속작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인아! 옥수동에 예쁜 여학생이 없어도 잘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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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인간미가 매력인 박대건군...

 

필자에게 그의 글은 막내 동생이 또는 어린 후배가

 

보낸 편지 같은, 인간미를 느낍니다.

 

그역시 남중3년생만의 특유의 문체와 분위기로

 

마치 그와 대화하고 있는듯한 착각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그는 앞서 아영양편에 소개한 ’케빈은 12살’의 주인공

 

케빈을 연상시킵니다.

 

드라마에서 그랬듯이 막내동생 같은 그의 인간적인 성장을

 

지켜 보고싶습니다.

 

그의 편지 같은 글을 계속 보고 싶군요...

 

"대건군! 공부 열심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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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의 음유 시인 강래인군!

 

학생회에선 ’곤잘’ 청년회에선 ’빡빡이’로 알려진

 

그는 옥수동에선 보기 힘든 시적인 문체와 표현으로

 

심오한 작품세계를 가지고있습니다...

 

결코 쉽지않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의 시의

 

매력에 무섭게 빠져 들곤 합니다...

 

그의 시적인 재능을 알지 못하는 주위 사람들은 편견을

 

갖기도 했지만, 자양동에서 온 한 통의 펜레터에 그의

 

작품성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필자는 그의 아랫집에 살지만 아직까지 그의 작품을

 

이해하진 못한답니다...)

 

지금은 학생회자릴 후배들에 물려주고 학업에 열중, 잠시 활동을

 

중단 했습니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을 기대하는 독자들에겐 서운한 일이지만,

 

다시 더 새롭고, 중후한 그의 시가 굳 뉴스에 올라오리라는

 

기대로 서운함을 달래 봅니다...

 

"곤잘랫쓰! 대학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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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좋은 글로 내 눈을 맛있게

             

                        해주길 바라며......

 

 

                     -독자 사설-    마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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