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공광수형제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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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pius12] 쪽지 캡슐

2001-04-05 ㅣ No.1184

찬미예수님!

 

양적으로보다는 질적으로 좋았습니다!

 

저 역시 동감 합니다.....

 

그러면 고백성사을 주시는 신부님들의 의미는 (1)우리 신자들

 

(2)어떠한 방법으로 받아드려야 정당할 까요?

 

질일까요 ?

 

양일까요?

 

그다음은

 

(3)과연 보석을 주시는 분은 어떠한

 

마음일까요?

 

 선생님의 부당한 잘못을  초등학교학생이

 

이야기하면, 그 선생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깨달음의 길을 갈까요?

 

아니면,

 

어떠한 길을 갈까요!!!!!

 

모든 사람의 양심에 두고,,,,,생각하면서,,,,???????????????????????????????????

 

찬미예수님에게!

 

 

이렇게 형제님께서는 글을 올리셨습니다.

 

(1)우리라는 표현에 대해서 책임을 질수 있습니까?

 

우리에 대한 개념이 자신만을 표현한 것이지, 형제님의 가족인지,

 

신자 전체에 대한 것인지를 먼저 묻고 싶습니다.

 

(2)어떠한 방법으로 받아드려야 정당할 까요?

 

부활 판공성사는 신자로서 의무입니다.

 

사실 이를 행하기 이전에는 형제님을 포함해서 교우들은 고백성사를 볼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선택의 자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따라서 천주교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본다는 것은 신앙의 힘(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 하느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회복함)으로 살고자 하는 자유의지

 

행위로서 사제를 통하여 하느님께 청하는 것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제님께서 고해성사를 아직 보시지 않았다면 입장이 달라지겠지만

 

고해성사를 보신다음에 정당성을 논한다는 형제님의 글에 대한 의미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약이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마음 자세가 정당성 보다는 부당성이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3)과연 보석을 주시는 분은 어떠한 마음일까요?

 

 선생님의 부당한 잘못을  초등학교학생이 이야기하면, 그 선생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깨달음의 길을 갈까요?

 

 

자신을 위해서 고해 성사를 보는 것인데 자신의 회개가 아니라 남의 회개를

 

위해서 본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점에 있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마태 7, 4-5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 주겠다’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느냐?"

 

- 남을 판단하지 말라 - 대목 중에서

 

 

정말 안타깝게도 형제님께서 이 글을 통해서 고해성사 집행에 대한 모독

 

행하셨습니다.

 

성사 집행은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고, 이는 분명히 성령이 활동하십니다.

 

 

마태 12, 31을 보면 "그러므로 잘 들어라.

 

사람들이 어떤 죄를 짓거나 모독하는 말을 하더라도 그것은 다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거슬러 모독한 죄만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조심을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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