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버스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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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재 [gangkang] 쪽지 캡슐

1999-03-31 ㅣ No.340

버스를 타고

세검정으로 오는 짧은 시간안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 개나리.

부끄러운듯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미는 목련.

그런 모습을 보면서 백사실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했습니다.

비도 왔었는데,

날씨도 따듯해졌는데.

만물을 품고 있는 땅은 지금 한창 바쁠겁니다.

왠지 오늘은 부활준비를 하러오는 청년들과

뒷산에라도 다녀와야

봄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

마음이 편안할 것 같군요.

(만만한게 청년이지요.)  

오늘도 모두에게 부활을 준비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공동 참회예절이 있습니다.

     저녁 8시 대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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