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띠훈쓰~~~~

인쇄

마이코~올 [runhany] 쪽지 캡슐

2000-12-11 ㅣ No.1026

새삼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군.

지훈이와 대진대 가려고 버스타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지훈이의 복귀도 내일로 다가왔고...아..정말 빠르네.

내가 이런데 지훈이는 얼마나 빠를까? 안그려?

후후...휴가 나왔다고 전화한게 정말 어제 같은데..공동체 미사 와서 악수하면서 반가워 하던게 어제 같은데...같이 요모조모 가서 술먹은게 어제 같은데....

2주동안 정말 재미있으면서 즐겁게 보낸거 같아...놀기만 했어...T.T

 

성당에 나와줘서 많이 고맙다. 테너의 氣를 살려줘서....

난 무슨 군인성가대 인줄 알았어...크고 우렁찬 목소리....우허허허허..배워야 할거 같아.

너 가면 이제 다음주부터 고민이다. 우리 테너가 많이 죽는다. 동현이가 옆에 있는건 만이라도 난 정말 많이 힘이 됐는데...동현이마저 안나오니...이건 뭐...죽음이당...

특히 성탄절에 걱정이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와 화음이 잘 맞을지....아...고민고민..-_-:

내가 목소리가 좀 크면 괜찮을텐데 나마저 목소리가 작으니까.....아....우짜지....

답이 안나온다.....우짜지...우짜지...메롱...

 

암튼 띠훈이 복귀 잘하고, 너 생각나면 편지 할께...생각이 날지 모르겠다...^^

전화카드를 보내주지....외로우면 전화해....군인은 외롭다며....나도 외로운데...T.T

나 역시 군인이지..아닌가? 암튼 전화해...여자친구 없다고 울지말고....여자친구를 너무 바라면 더욱 외로워 지는거 같아.. 그냥 편안히 기다리던가.. 너가 하는일에 열심히 하면 언젠가 너가 생각하는거 보다 더 좋은 여자친구가 생기니까...너무 걱정하지 말구...

나도 항상 그렇게 생각한다. 지금 굉장히 외로운데....우리 구청옆에 성신여대 잖아....난 성신을 믿고 있지...우허허허허...뻥이고..내가 좀 더 자신감이 생기면...

암튼 복귀 잘하고...심심하면 내 생각 해주고....(우웩~~~) 편지 해라...

안농~~~ 즐거웠다..

 

 

 

 



3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