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사랑 = 모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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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DDALGI] 쪽지 캡슐

2000-03-24 ㅣ No.924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손바닥을 편 채 가만히 있으면

흘러 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더 꽉 잡으려고

움켜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다.

사랑도 그렇다.

두 사람이 서로를 존경하고

조금의 여유를 주면 사랑은

오래 머문다.

하지만

너무 강한 소유욕으로 서로를

꽉 움켜쥐면,

사랑은 어느새 두사람 사이를

빠져나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하루종일 정신없이 움직이다가

이제서야 좀 여유가 생겼네여.

다들 좋은 오후 보내시구 계시져?

내일이 토요일이기 땜에

금요일 오후는

언제나 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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